길 잃은 강아지

길 잃은 강아지
케르스틴 에크만 지음, 함연진 옮김 / 열아홉 / 2021년 9월

오늘 하루 길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따뜻한 이야기

북유럽 소설로 스웨덴의 숲속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길 잃은 잿빛 강아지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서 험난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사냥가는 주인을 따라 나선 어미 개는 힘을 다해 내달리고 어미 개의 뒤를 쫓아 달려가는 새끼 한 마리.

시야에서 사라진 어미개 숲속에 하얀 눈길 위에 홀로 남겨진 강아지 주인과 어미 개는 강아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아내는 잃어버린 강아지는 영영 찾을 수 없을것이라며 얼어 죽었을거라 말해요.

가문비나무 아래까지 오게 된 강아지는 아직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어린 강아지라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어떤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지 못하고 배고픔에 눈을 먹다 배앓이로 고통스러워하고 추위까지 지친 강아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추위와 배고픔 험난한 세상에서 스스로 살아나가는 방법을 깨닫고 터득해 나가며 긴장감 속에서 스스로를 지켜내야하는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새끼였을때와는 다르게 경각심이 들 때면 허기가 급습해오거나, 숨죽인 흥분으로 피가 빠르게 돌았다. 신속히 대비할 수 있는 태새를 갖추려다 보니, 감질나는 냄새들이 사라지거나 주변이 고요해지기 전까지는 좀처럼 평온함이 되돌아오지 않는다.(p26)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불안한지를 이 또한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이기에 안타깝게 지켜보게 되네요.

스스로 사냥을 하고 다친 상처의 통증이 이제는 혹처럼 그의 일부가 된 것처럼 점차 환경에 적응되어가는 가는 강아지.

아기새 들쥐, 산토끼등을 사냥하며 근육질의 성견으로 자라는 강아지 무스 사냥 중 만났던 사내는 강아지에게 말을 걸어주는데 험난한 시간을 보내며 성장해 나가는 강아지를 응원하게 되면서 사내를 통해서 위로를 얻으며 행복함을 느끼는 강아지의 모습에서 마음까지 따뜻함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갈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섬세한 묘사로 상상력을 더해주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열아홉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100자평] #킬러스타그램

#킬러스타그램
이갑수 지음 / 시월이일 / 2021년 10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킬러 가족들의 흥미진진한 활약 유머러스하면서도 유쾌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킬러스타그램 (한국소설)

#킬러스타그램
이갑수 지음 / 시월이일 / 2021년 10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킬러 가족이 온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을 죽여야 한다. (p14)

신라 말부터 대대로 킬러로 활동한 가족이 있어요. 

할아버지는 요리를 좋아하면서 독제사로 활약하는데 - 이 음식에 독이 들어 있다는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듯이 말하는 할아버지는 나름의 철학이 있어요. 독을 만들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독이 맛이 있어야 한다는 것. 맛있는 독이라니 생각만해도 웃기지만 한편으로는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할머니의 콜사인은 꼬마로 폭파 전문가로 고고학을 배우는 할머니와 자살 전문가인 아빠의 콜사인은 원순철 스타크래프트가 유일한 아빠의 취미예요. 엄마의 콜사인은 마더로 의뢰가 들어오면 취합하고 배정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엄마 또한 한 번 일을 시작하면 완벽하게 표적을 처리하는데 단검이나 표창, 바늘과 머리핀, 쇠구슬로도 간단하게 사람을 죽일 수 있어요. 형은 검사로 콜사인은 미네르바로 사후 뒤처리를 하는 일을 하는 사고사 전문가이고 누나의 콜사인은 제인으로 저격수로 활동하는데 킬러가 아닐때는 국제 의료봉사단체 소속의 유능한 의사로 있는데 국내에서 총상 치료의 전문가로 -총을 쏴보고 맞아본 적도 있어야 총상을 잘 치료할 수 있다는 누나. 아빠의 실종과 근접 살인의 최고 전문가였던 삼촌은 이제 아무도 안죽인다고 선언하면서 고등학생인 주인공 나는 삼촌의 합기도 도장에서 합기도를 배우며 근접살인 기술을 연마하게 되는데 킬러는 물론 다른 무술에도 영 재능이 없어보여요. 

아빠의 실종과 연관있는 마지막 표적을 찾아가지만 아빠의 표적을 살아있고 아빠는 실종되어 생사를 알 수가 없어요.

미네르바의 첫 임무는 대학교 동기의 아버지를 죽이는 일 유산문제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사고로 위장해 달라는 의뢰, 30년전 곗돈을 들고 도망간 계주를 죽여 달라는 의뢰등 다양한 사건들을 만나게 되는데 개인의 인생에서의 정의구현 또한 사회의 정의구현만큼이나 중요하게 느껴지네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킬러가족이 나서서 실현시켜주는 과정이 유머러스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네요.

킬러 가족의 활약과 주인공 나는 과연 훌륭한 킬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시월이일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뉴 키드 2

뉴 키드 2 ㅣ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1월

뉴베리 대상 수상작 뉴 키드 후속편 뉴 키드 2 조던과 가장 절친이 된 드류에 대한 고민을 그래픽 노블로 흥미롭게 만나보면서 인종간의 관계와 왕따 불평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요. 그래픽 노블을 통해서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유머러스하면서 재치있는 그림과 함께 만나보면서 이들의 우정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중학교 2학년 리버데일 종합학교에 다니는 드류는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며 항상 남들 절반은 따라가려면 두배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할머니 말씀에 걱정이 많아 보여요. 리버데일 종합학교 특권증 아이들이 누리는 기회를 자신도 얻는 날이 올지 인종적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은 항상 만연해 있는 현실 학교에서 적응해 나가기란 쉬워보이지가 않아요.

리암은 드류와 조던을 집으로 초대해서 게임도 즐기고 수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드류는 빈부의 격차를 느끼고 거리감이 느껴지게 되네요. 조던의 아빠가 드류와 조던을 리암의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경찰차가 조던의 아빠차를 세우게 되는데 조던의 아빠는 긴장한듯 아이들에게 전화기를 내려놔라 손에 뭐 들고 있지 말라고 하고 손을 경찰이 잘 보이게 들으라는등 이 상황에서도 인종적 차별로 인한 얼마나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어 보면서도 씁쓸했어요.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드류의 친구들과의 갈등과 오해 멋진 상담가처럼 친구들의 고민들 들어주는 알렉산드라로 인해 위로를 얻기도 하네요. 드류와 리암과의 거리감은 좁혀나갈 수 있을지 인종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성장해 나가는 드류와 친구들의 모습들을 응원하게 되면서 공감하고 소통해 나가며 온갖 사회적 편견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느끼고 배워나갈 수 있었고 가슴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100세 눈 건강법

100세 눈 건강법 - 세계 최고의 안과의사가 알려주는
후카사쿠 히데하루 지음, 오나영 옮김 / 서사원 / 2021년 10월

세계 최고의 안과의사가 알려주는 100세 눈 건강법

눈의 수명이 60세라는 말에 놀랍기도 하고 100세 시대에 생각보다 눈 수명이 짧다는 생각이 들면서 100년의 인생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눈에 대한 지식을 바로 알고 눈 보호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0세 눈 건강법은 알아두면 좋은 눈과 시력에 관한 기초 지식, 눈 건강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안과에서 받은 후회하지 않는 눈 치료 총 part 3으로 구성되어 눈의 이상에 바로 대처하면서 눈건강을 지켜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중한 눈을 지키기 위해서는 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먼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그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외부로 부터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있어 좀 더 신경써서 지켜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실명의 원인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녹내장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눈 상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치료받는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의 눈 상태를 셀프 체크해 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이미지를 통해 시력을 체크해 볼 수 있고 격자 모양을 이용한 눈의 질병도 체크해 볼 수 있어요. 검사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체크해 볼 수 있네요.

안구건조증으로 평소에도 인공눈물을 자주 넣는 편인데 안구건조증에 대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안구건조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네요. 백내장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데 비슷한 색을 구별할 수 없게 된다고 해요. 백내장을 방치하면은 얼마나 무서운지 그 위험성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자신의 눈상태에 대해서 이상이 있으면 빨리 대처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알레르기질환으로 눈의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게 되면서 비비거나 긁어서 상처를 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무의식적인 행동들이 백내장이나 망막박리를 일으킬 수도 있다니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칼럼을 통해서 만나보는 눈의 질병등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고 눈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들을 통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나 눈을 아프거나 간지러우면 물로 자주 씻었던 적이 많은데 눈은 씻는 곳이 아니라는 새로운 사실까지 알게 되었네요.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눈관리를 해왔던 것들에 대해 이번에 100세 눈건강법을 통해서 제대로 알 수 있어 좋았고 진찰을 받게 되는 경우 알아두면 좋은 지식과 최신 치료 방법도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질환에 대비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안과 전문 지식에 대해 그림과 표를 통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이해를 도와줘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서사원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