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잎 클로버 햇살어린이 28
송재찬 지음, 원정민 그림 / 현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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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유명한 일화를 통해서 더 잘 알려져 있는 우리에게 친숙한 네 잎 클로버 예전엔 행복을 상징하는 세 잎 클로버 속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네 잎 클로버도 찾고 꽃반지도 만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행운을 상징하는 네 잎 클로버 제목만으로도 짐작이 가듯 왠지 엄청난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 생각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무기한 연기되었던 현장학습을 가게 된 아이들 그곳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기로하는데 여기 저기 네 잎 클로버를 찾았다고 소리치는데 한주만 찾지못해 아쉬워 해요. 어느날 한주는 누군지 모를 J에게 수가 놓여진 네 잎 클로버와 편지를 받게 되고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 줄거란 생각에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그 뒤로 아빠 회사 야유회에서 체육대회를 하기로 하는데 그렇게 소원이던 자전거 경품까지 걸려있네요. 하지만 경품을 타지 못했지만 간절히 원했던 자전거가 손에 들어오는 행운을 갖게 되고 누구보다 행복해 하는 한주네요.

지난번과 똑같은 자수 네 잎 클로버와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담긴 편지를 받게 되고 자신감을 얻은 한주는 처음으로수학 경시대회에서 상까지 받게 된요.

네 잎 클로버와 편지로 한주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준 J의 정체를 알고 놀라게 되요.

옆에서 항상 지켜봐 주고 힘이되어주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행운은 항상 가까이에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부족한것 없이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세상이지만 무작정 행운을 기다리기 보단 진짜 행운을 불러올 수 있도록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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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국가 햇살어린이 29
장광균 지음 / 현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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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운동을 뇌파 게임속 현실로 재현해 생생한 역사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창작동화로 가슴 아프고 비극적인 역사에 대해 일깨워 주네요.

게임극장에서 뇌파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 잦은 오류로 인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고 시스템 복구로 게임을 하기 위해 영화관으로 다시 들어가는 아이들 하지만 두리는 게임을 하면서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앞을 못보는 왼쪽 눈에 대한 기억도 사라지며 외롭게 미쳐간다고 생각해 두리는 게임에서 벗어날려고 하지만 뇌파게임 운영자인 검은별의 뇌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연된 상태로 끈질기게 두리를 쫓아다니며 위협을 가하게 되요.

안내자의 도움으로 두리는 자신의 몸속에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백신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기억들의 조각들을 찾아나가는 과정과 국가에 침투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 이들을 통해 잊혀졌던 역사를 되새기며 긴장감 넘치며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1980년 일부 군인들이 대한 민국을 침투해 국가를 고장 낸 사건으로 국민들은 저항했고 그로 인해 국민들에게 총, 칼, 탱크로 공격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며 마음에 큰 상처를 준 사건인 5. 18 민중항쟁. 직접 겪어보지 않은 아이들에겐 창작동화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슬픈 역사가 믹스되어 무겁고 어렵게만 다가올 수 있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게 해주고 관심을 가지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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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와 테우리 - 현기영 동화집 천천히 읽는 책 3
현기영 지음 / 현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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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하면 에메랄드빛 푸른바다와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 오름등에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인데 막상 제주도에 가면 유명한 관광코스를 돌다 오기만 했던것 같은데 이번에 현북스에서 출간된 해녀와 테우리를 통해서 아름답게만 느껴졌던 제주의 슬픈 역사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해녀와 테우리는 현기영님의 단편소설 거룩한 생애와 마지막 테우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고쳐 쓴 이야기라고 하네요. 4.3사태의 비극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이 책에는 해녀와 테우리 두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해녀는 일제 강점기부터 8.15 해방까지의 제주 여인 간난이의 삶을 통해 그 시대적 상황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왔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테우리는 소치는 노인의 회상을 통해 4.3사태의 비극적인 슬픔의 상처를 떠안고 살아가는 고순만 할아버지. 제주 4.3사건으로 많은 제주도민들이 폭도라 불리우며 토벌군에게 무차별적인 희생을 당하는데 책을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아픔이 느껴지네요.

책 뒷부분엔 그때 제주섬엔 무슨일이 있었는지 손자 정환이에게 들려주는 편지형식으로 제주 4.3사건에 대해 나와있고 할아버지가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아름다운 제주도 속에 숨겨진 잊혀져 가고있는 그 이면의 모습이 제주 4.3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억해야할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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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앤젤린은 햇살어린이 27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강지연 그림 / 현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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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부터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앤젤린을 주위에선 천재라고 부르며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요. 여덟살인데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고 있지만 친구들의 따돌림과 담임선생님 또한 앤젤린을 차별하며 힘들어 하는 부분을 외면하고 있어요. 어릴때 엄마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외로운 앤젤린은 청소트럭을 몰고 청소부일을 하는 아빠 아벨과 둘이 살고 있는데 천재인 앤젤린은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길 원하지만 앤젤린은 아빠가 하는 일을 멋있고 자랑스러워하며 학교에서도 아빠와 같은 쓰레기 부장을 맡으며 좋아하는데... 아빠는 앤젤린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앤젤린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해요.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힘들어 하던중 앤젤린 앞에 나타난 5학년 개리 분이란 소년.

자신의 농담을 재미있게 받아주는 앤젤린과 웃음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 가며 소통하는 모습이 순수하고 예뻐보이네요.

개리로 인해 알게된 개리의 담임 선생님 미스 터본. 미스터 본 이라는 이름개그를 하며 앤젤린에게 웃음을 주고 미스 터본은 차별하는 앤젤린의 담임선생님하고는 다르게 앤젤린의 마음을 헤아려주며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네요.

앤젤린은 학교에서 한바탕 소동을 을으키고 부모님 싸인을 받아오라는 편지도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수족관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게 되요. 수족관의 물고기를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앤젤린.

앤잴린은 미스 터본 반으로 가기로 하고 기쁨도 잠시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자 화가나 바닷가로 가게 되며 위기를 맞게 되지만 엔젤린을 걱정하는 사람들로 인해 핸젤린은 행복을 꿈꿀수 있게 되었네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내면을 들여다 보며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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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8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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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코끼리는 앤서니 브라운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전에 쓴 첫 그림 동화책으로 다채로운 색상의 조화와 세밀한 그림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면서 재미있게 상상하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네요.

숲속에 무엇이 있는지 호기심 많은 새끼 코끼리는 처음보는 것들에

신기해 하며 마음을 빼앗긴 것도 잠시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새끼 코끼리는 사자, 고릴라, 악어등 숲속 동물들에게 집으로 가는 길을 물어

보았지만 하나같이 귀찮아 하고 무시하며 잘난척만 하네요.

그러다 조그마한 생쥐 한마리가 집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고 하는데 과연 새끼 코끼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물은 누구인지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덩치가 크고 강해 보이는 동물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거절 당하고 생각지도 못한 동물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닌

나보다 작고 약해 보이는 대상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네요.

졸고 있는 사자나 짜증내는 악어, 잘난척하는 뱀, 귀찮아 하는 표법등 동물들의 섬세하게 표현된

표정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한국에 처음으로 펴낸 그림 동화책 코끼리와 관련해 앤서니 브라운 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있어 앤서니 브라운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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