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환상 동화

괴테 환상 동화 ㅣ 햇살어린이 24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하빈영 옮김, 김송이 그림 / 현북스 / 2014년 11월

세계적인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795년 발표한 메르헨이라는 작품을 우리말로 옮긴것으로 민담과 같은 기묘한 환상문학을 말한다고 해요. 괴테의 환상 동화에서는 재미있게 상상하면서 환상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는 모험을 떠나볼 수 있어요.

여기에서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와요. 저마다의 고민과 의문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긴장감과 함께 기묘함을 안겨주어 흥미진진하네요.

불도깨비들은 늙은 뱃사공에게 강을 건너게 해달라고 하고 뱃삯으로 금화 한무더기를 주자 뱃사공은 강은 금화를 그냥두지 않는다며 화를 내고 땅에서 나는 채소를 가져다 달라고 하며 약속을 하게 되요. 뱃사공은 금화를 바위틈에 넣고 돌아가고 그 금화를 본 말하는 초록뱀은 모두 금화를 먹어 치우자 몸에서 빛을 내는데 의문을 품고 불도깨비들을 만나 다시 금화를 먹게 되고 릴리공주가 있는 궁전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요. 초록뱀은 자신의 빛을 이용하여 성전으로 들어가 신비한 동상들을 만나게 되고 그 동상들은 노인에게 질문을 하며 답을 원하는데 등불을 든 노인에게 초록뱀은 때가 머지 않았음을 알려주며 그곳을 벗어나게 되요. 지나는 모든 길이 황금으로 가득하고 등불은 모든 돌을 황금으로 나무는 은으로 죽은 동물은 보석으로 변하게 하는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요. 집으로 돌아온 등불을 든 노인은 불도깨비들이 나타나 떨어뜨린 금화를 먹고 죽은 개 몹스 그리고 불도깨비 대신 아내에게 뱃사공의 빚을 갚아주기로 약속을 했다는 슬픔에 빠져있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릴리공주를 만나러 길을 나서게 되요. 등불을 든 노인과 아내 그리고 아름다운 릴리공주 그녀의 손에 닿으면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죽게되고 생명을 잃은 것들은 다시 살아나게 되는 능력을 가졌는데 릴리공주를 사랑하는 젊은 청년은 질투로 인해 공주를 향해 달려가다 공주의 손에 닿아 쓰러지게 되는데...다시 생명을 얻기 까지의 희생이 따르게 되네요. 모두의 지혜와 빛, 힘 사랑으로 조화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신비함이 묻어나는 삽화와 환상적인 이야기가 조화를 이뤄 환상속 모험을 즐길 수 있었어요.

얼굴없는 기념사진

얼굴없는 기념사진 ㅣ 햇살어린이 23
이영호 지음, 김정은 그림 / 현북스 / 2014년 10월

얼굴없는 기념사진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암울하고도 어려웠던 시절 가슴아픈 사연이

담긴 이야기와 그 시절 삶의 모습이 아이의 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이야

기와 대한민국 최초의 총선이 열린 1948년을 배경으로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볼 수 있어

재미있네요.

설날전 노래를 부르고 술래잡기고 하고 눈싸움도 하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감넘치게 다가오네요. 훈이네 집에서도 설음식 준비에 한창인데 기다리던 설빔을 사가지고올 큰형님을 기다리다 작은형과 함께 큰형 마중을 나갔다가 눈구덩이에 빠진 길건 할아버지를 구하게 되요. 그뒤로 할아아버에게 뜻하지 않은 설빔을 받게 되고 기뻐하는 훈이는 아버지와 길건할아버지가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여기저기 떠돌며 악기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유황성냥을 파는 할아버지는 일이 없을때면 훈이네 집에서 일을 도와주며 머물기도 해요.

훈이는 새학기가 되어 큰형님이 교사로 있는 읍내로 전학을가게 되고 친구 병권이에게 관심을 가지며 이것 저것 물어보는 길건 할아버지. 과연 병권이와 어떤 관계가 있을거라고 의심하게 되고 할아버지를 추궁하지만 모르는 소리라는듯 발뺌하고 할아버지는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는데 얼굴없는 사진의 주인공이 길건 할아버지란걸 알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가슴 따뜻한 훈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 시절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과 길건 어려웠던 시절 자식을 저버리고 살아온 세월 자신의 아들과 손자를 보고도 아는체 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옆에서 보는 내내 안타까웠어요. 할아버지의 가슴아픈 사연, 아픈 엄마의 죽음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구성되어 그 시절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5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4년 10월

뭔가 부족하지만 개성 넘치는 다섯 친구들을 통해서 조금 부족하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찾게 되면서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배에 큰 구멍이 뚫려있어 생각만 해도 구멍으로 빠져나간다는 구멍친구와 몸이 꼬깃꼬깃 주름져 있어 생각이 주름 사이로 꼭꼭 숨어 버린다는 주름친구, 몸이 물렁해서 힘이 없어 늘 피곤하고 졸려서 생각을 하다보면 금세 흐물흐믈 해지고 잠이 온다는 물렁 친구, 모든게 거꾸로 향해 있어 무슨 생각을 해도 생각이 뒤집어진다는 거꾸로 친구, 엉망진창 못난이 생각대로 하면 결국 엉망이 된다는 엉망진창 친구.

이 다섯 친구들은 특별한 일 없이 누가 못난이 인지에 대해 입씨름을 하며 즐거워 해요.

어느날 모든것이 완벽한 낯선 친구가 찾아오게 되고 탐스럽고 긴 머리카락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자신감이 넘쳐보이네요.

완벽한 친구는 다섯 친구들에게 뭘하고 있는지 물어보자 아무것도 안한다는 말에 놀라고 친구들에게 아무 쓸모가 없다며 한심한듯 바라 보자 다섯 친구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하나씩 이야기 하며 자연스럽게 잘하는 것이 있다는걸 깨닫게 되고 행복한 기분으로 서로의 힘이 되어 주네요. 그런 모습에 잘난체하던 완벽한 친구는 혼자 남겨지며 소외된 기분을 느끼게 되네요.

살다보면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을 하기도 하고 남들보다 못하다는 것에 걱정하고 고민도 하게 되는데 다섯 친구들 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되면 조금은 부족해도 더 멋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우리는 끝도없이 완벽을 요구하지만 책 제목처럼 조금은 부족해도 괜찮다는 말이 용기와 힘을 주는것 같아 마음까지 편해지는것 같아요. 독특한 그림이 상상력을 더해주면서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바라봐 줄수 있는 아이가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박우현의 요약과 논술 2 : 기초편

박우현의 요약과 논술 2 : 기초편 - 철학 박사 박우현과 함께하는 요약.논술 특강 ㅣ 박우현의 요약과 논술 2
박우현 지음 / 로직아이(로직인) / 2014년 10월

논술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면서 논술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할 지 많은 고민을 안고 있고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다양한 책을 많이 접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건 어려워 하더라구요.

이번에 만나게 된 철학박사 박우현과 함께하는 요약 논술 특강 기초편 교재를 만나보게 되었는데 효과적으로 학습하면서 대입논술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게 공부해볼 수 있었어요.

요약은 논술을 앞선다는 말과 같이 요약을 잘하면 다른 과목의 성적 향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걸 알게 해주네요.

다양한 본문의 글들을 통해서 요약과 논술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고 매 꼭지마다 대학교의 요약 문제와 논술무제 유형이 들어 있어 읽기 내용의 난이도가 있지만 반복해서 문제도 익히며 글의 내용을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면서 요약하기와 논술문제를 풀어 볼 수 있어요.

요약의 규칙(삭제의 규칙/ 선택의 규칙/ 상위개념 대체의 규칙/ 구성 통합의 규칙)과 일러두기를 통해서 제시문의 핵심을 잘 파악해서 요약해 나갈 수 있게 도움이 받을 수 있어요.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고정관념 벗어던지기, 창의적으로 생각하기등 총 9장으로 구성되어 흥미진진하게 본문 내용을 살펴보고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아요. 어려운 부분은 해답과 길라잡이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아이와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순서에 맞게 체계적으로 학습하면서 논술시험에도 알차게 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학습해 볼 생각이예요.

논술에 대한 고민을 풀어보면서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박우현의 요약과 논술을 통해서 재미있게 요약과 논술을 해볼 수 있을것 같아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ㅣ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7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음 / 현북스 / 2014년 9월

색체의 마술사라 불리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신간 처음 만났을때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에 시선을 빼앗기게 되네요.

외계인이 우주선을 타고 지구 곳곳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관찰하면서 다

양한 사물들의 이름을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우주, 정글, 탈것, 공룡, 시장, 학예회등 주제별로 나뉘어져 외계인과 함께 재미있는 모험을 떠나 볼 수 있어요. 각 주제별로 만나는 배경 장면마다 외계인과 우주선이 어디있고 외계인이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면서 숨은그림찾기하면서 이야기를 꾸며볼 수 있어 상상력이 커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

외계인과 우주선 찾기/ 분류하며 읽기/ 찾기놀이하며 읽기/ 찾아보기와 같이 똑똑하게 읽기를 통해서 재미있게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해주네요. 재미있는 이름 놀라운 세상은 아이가 지루할틈 없이 재미있게 활동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외계인의 모습이 화려한 어릿광대의 복장을 하고 있어 더 친근하게 다가 오네요.

우주공간을 거쳐 사막에 간 외계인 낙타도 타보고 고대유적,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유목민들의 삶을 함께 느껴볼 수 있어요. 다양한 바다 생물들과 증기 기관차나 라이트형제의 동력비행기등 옛날 탈것들도 신기해 하면서 관심을 가지는데 호기심 많은 아이만큼이나 증기 기관차를 호기심 가득하게 관찰하는 외계인의 모습도 재미있네요. 야생동물, 공룡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재미있고 아름다운 놀이책으로 사물의 이름도 익히고 상식도 알아갈 수 있는 특별한 호기심그림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