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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 - 다이어트가 힘들 때 시작하는 10가지 원칙
에블린 트리볼리.엘리스 레시 지음, 정지현 옮김 / 골든어페어 / 2019년 5월
평점 :

다이어트의 분명한 원인이 과식이라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다이어트의 흑역사때문에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병까지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7년이 넘는 투병생활을 하고 이제는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더 생각하기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걱정을 하시곤 합니다. 살이 찌면 안되다하고, 물론 건강도 생각하십니다. 저는 항상 날씬해야하고 말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기에 지금도 신경을 무지쓰기는 하지만 아프기전에는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쫄쫄 굶곤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너무 배가 고프니까 과식 폭식을 넘어서 목에 음식이 넘어 올 정도로 엄청나게 먹곤 했습니다. 일명 폭식이라고 라는거죠.. 그러다가 또 굶고 쫄쫄 굶다가 과식 폭식을 하고 우울해 하고 다시 안먹고 그런 것을 반복하다가 살도 빠지긴 했지만 몹쓸 병에 걸리고 말았네요. 마르고 날씬 한 것도 좋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건강에 더 신경을 쓰지만 여전히 살찌는 건 싫어 많은 걱정 속에서 건강과 다이어트는 뗄 수 없는 친구관계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직관적 다이어트라는 것이 눈에 띠는 이 도서의 제목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를 보자마자 무작정의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라는 것을 통해 제대로 건간을 챙기는 다이어트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에 꼼꼼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음식을 시도하고 평가하고 자유롭게 허락한다. 목록이 매우 길수도 있는데 적힌 음식을 전부 다 시도할 필요는 없다."
콩, 해조류, 생선등의 고밀도 영양식품을 선별해 주고 있었지만, 요리에 관한 이야기는 빠져 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이러한 재료만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선택할 수 있게 제시를 해주었다면 하는 아쉬움 속에 이러한 재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면서 이러한 재료에 대해서 기억하기위해 노력을 했답니다. 하지만 이 도서의 마지막에 가면 저자가 알려준 재료들로 헤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친절하게 잘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가서야 역시나 의아해 했던 부분을 손쉽게 잘 해결해 주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신체활동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확실한 요소다. 실제로 운동은 신진대사와 근육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런닝보다는 워킹이 살 빼는데 있어서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과 함께 이러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몸안의 체지방이 연소된 다고 생각을 하지만, 지방 연소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장시간 운동이 가능해 진다는 의미로 살 빼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에 달리기가 그래도 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은 결국에는 식단이 문제라는 결론으로 들렸답니다.이러한 설명들이 어떻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심히 공감을 하면서 정말로 나에게는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그런지 식단에 관한 이애기들이 나올 때는 더 세심하게 읽어 내려갔던 것 같습니다.식단에 있어서는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으로 선별해서 먹는 것이 좋음을 여러 도표와 결과들을 가지고 우리에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도서의 제목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와 마찬가지로 직관적 식사를 통해서 체형을 개선시키는 도서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금의 운동은 필요하나 식사 습관이 얼마나 많은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강조를 하는 도서였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로 많은 고민을 했던 분들께 건강도 챙기고 체중도 줄이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정말로 도움이 되는 책같아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