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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에러 - 빅테크 시대의 윤리학
롭 라이히.메흐란 사하미.제러미 M. 와인스타인 지음, 이영래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4월
평점 :

인문학 서적을 종종 읽었지만 그들의 사상과 가르침에만 관심을 가지고 읽었지만, 과연 미래시대에 이러한 이문학이 어떤 쓰임새로 어떻게 변화를 하게 될런지, 그리고 또 어떠한 과정으로 적용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미래에 대한 인문학의 재구성을 할 시점 이라고 생각이 되던 차에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들어낸 실질적인 인문에 관한 모음들을 초보자들 또한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있게 꾸며놓은 인문학 사용설명서 처럼 보여 머리를 비우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해보도록 할 수 있어서 기대가 컸습니다. 인문학이 인기를 얻고는 있지만 어렵고 힘겹게 느껴져왔던 탓에 미래를 통한 변화를 겪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어도 방법도 모르고 책을 선정하는 방법도 잘 모릅니다. 이 책 <시스템 에러>를 보자마자 한권씩 실질적인 인문학이 미래에 필요로 하는 내용을 만들고 있어 읽어보기 쉬울 듯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미래를 위한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본서가 될 것 같은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유효하려면 사회적 협력과 경쟁에 대한 공정하고 안정적인 규칙을 제시하고, 다각화되고 복잡한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는 투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경제 성장이 없다면 번영의 창출과 확산이 어렵고 교육, 의료, 사회보호를 위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힘들다."
정말로 인류 역사를 지배해온 학문은 과학 분야를 뺀다면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의 생각들을 총 정리하고 있고, 사람들의 공통정들을 한데 묶어 그룹화 시켜놓은 것이 인문학이라면, 그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 학문은 인문학이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서 공정과 규칙을 내세워 촉진해야 하는 힘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국가가 바라는 모든 국민들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오랜 민주주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미래사회에도 이러한 원리는 지속되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대를 지배해온 사상들과 문화들에 대한 자세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설명하면서 인문학이란 것이 우리 생활 속에 빠질 수 없는 당여하게 여기는 것들을 학문적으로 잘 정리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속에서 인식 못하는 당연한 것들을 인문학에서는 또 새로인 정의하고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답니다.
이 도서 <시스템 에러>를 읽기 전에 미래 뿐만 아니라 현재 인문학이 우리에게 끼치고 있는 영향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 <시스템 에러>를 통해 인생의 나침반이자 지혜의 원석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문학의 힘에 대해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정말 미래에도 빠지질 않은 인문학에 대해 제대로 소개해주는 자료들과 이야기에 저절로 빠져들게 됩니다. 즐겁게 이 책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서 근대문명의 위대함과 그 속의 지혜를 미래에도 녹아들어갈 것이라는 것을 잘 쉽게 알수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