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발표법 - 발표 천재, 스티브 잡스가 가르쳐 주는 나만의 북멘토 3
서지원 지음, 경하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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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말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어릴 적 앞에 나가서 말하려하면 터져버릴듯한 심장과 얼굴은 빨개지고 개미목소리로 작게 말하여 남앞에 서는 것이 참으로 힘든 아이였다. 이런 내 모습을 닮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컸는데 아이들도 역시나 이럴 적에는 앞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들은 여러 활동등으로 나보다는 자신감있게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한다. 아직도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길 두려워하는 나와는 달리.

 

어릴적부터 친구인 혜리와 진수. 혜리를 보면 어릴 적 내모습과 어찌 그리 닮았는지. 자신감 없고 친구들 앞에 나가 말하려하면 머리가 하얘지고 말까지 더듬어 자신의 생각을 잘 전하지 못한다. 이런 자신의 모습에 점점 자신을 잃어가고 발표하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이런 두 친구에게 일생일대의 변화를 가져다 줄 사건이 생긴다.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내가 말하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지나치게 신경 쓰게 되기 때문이야. 남들이 혹시 잘못했다고 흉보지나 않을까, 실수하는건 아닐까, 안해도 될 소리를 한 건 아닐까 하고 괜한 걱정을 하는 거지.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잃고, 발표를 못하게 되는 거야." - 본문 89쪽  

 

우연히 모든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고다 방송의 초콜릿맨을 만나면서 자신감 있고 발표를 하는것이 그리 두렵지 않은 자신을 찾게 된다. 그 뒤에서 응원해주는 이는 바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스티브잡스. 우리는 그를 보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자신있게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을 생각할 것이다. 그런 그 모습에도 여러 가지 일이 숨어 있다는 것을 책을 보며 알게 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 그도 어릴 적에는 자신감 없고 다른이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두렵기만 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책을 보며 알아가고 아이들도 누구나 두려움이 있고 그 두려움을 이겨내면 발표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티브 잡스의 발표 기술을 보며 자신감을 가지고 그 모습을 따라가면 아이들도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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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자습서 5-2 - 2012 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2012년-2 11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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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선행을 하게 됩니다.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은 당연히 공부를 하고 오기에 아이도 집에서 다음 학기를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기본 개념서가 아닌 자습서를 통해 교과서 완전정복을 하려 합니다. 가장 중요한 교과서를 놓치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에 교과서 내용에 충실한 우공비 자습서를 풀면서 기본을 탄탄히 다집니다.

 

아이들이 계획을 세운다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학습 내용에 맞는 부분이 어디인지 표로 정리되어 있으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기전 미리 공부하거나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습니다.

 

 

준비학습의 익힘책 문제를 보며 교과서 내용을 알아갑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이 문제들을 직접 풀어볼수 있으면 하는데 미리 답이 나와 있어 아이들은 직접 풀기보다는 눈으로만 알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학습 개념노트에서는 배웠던 내용을 다시보며 확실한 기본 다지기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배우는 내용을 알기 위해서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한번 보며 배워야할 내용을들을 확실히 이해하게 됩니다.

 

 

개념탄탄은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여 이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수학을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것보다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넘어가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익힘책 실력 기르기 잡는 비법!을 보며 익힘책의 문제들을 분석하여 아이들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단순하게 답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하는지 자세히 설명하니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선행은 아이의 학습 의욕을 저하시킬수 있지만 아이들에 맞게 어느 정도의 선행은 자신감을 키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방학동안 어려운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자습서를 보며 교과서의 내용을 되도록이면 완전히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아이에게 우공비 자습서는 다음학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자신감도 함께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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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자습서 5-2 - 2012 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2012년-2 19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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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공부는 조금 등한시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인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고 단지 문제집을 푼다고 답이 나오니 않을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개념이해를 하고 문제집을 풀어가면서 아이의 실력을 키워가는데 국어는 왠지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자습서는 많이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이제 고학년이 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가다 보니 혼자 힘으로 공부하는데 자습서의 필요성이 조금씩 느껴집니다.

 

우공비 자습서와 함께하는 교과서 완전 학습법 : 예습, 복습, 숙제, 평가의 단계를 통해 아이가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알아갑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교과서 중심으로 한 예습, 복습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글입니다. 이젠 이런 글하나까지 꼼꼼이 보게 됩니다. 아이들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짧은 글이지만 이런 의미있는 글들을 보며 동기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교과서에 실린 많은 이야기들. 부분적인 내용을 알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알면 좋다는 생각에 국어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눈에 보기 좋게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볼수 있어 아이들이 각 단원을 배우기전에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전 마음가짐이 중요하듯 생각도 열려있어야 되겠죠. 각 단원을 공부할때 그림으로 단원열기, 교과서로 단원열기를 보며 무엇을 배워야하며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보아야하는지 준비하게 됩니다.

 

 
교과서 내용에 충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과서를 가져오지 못해도 자습서의 지문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까지 정확히 알려주니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자습서라고 해서 단지 교과서의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막연했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정확히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제는 혼자하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에게 자습서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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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미호 방송 PD 되다 직업체험동화 3
신승철 지음, 이승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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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아이들과 함께 읽는 책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만으로도 행복했지만 어느날 그 아이들이 어떤 책을 읽으며 책속이야기들이 궁금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고 편하게 읽을 수 있으리라는 저의 생각은 빗나갔습니다. 가벼운 내용과 재미만 줄거라 생각했지만 그건 저의 오산. 그래서인지 이제는 일반 문학을 읽기보다는 아이들과 동화를 읽는 시간이 더 좋아졌습니다.

 

이번에도 아이와 함께 <소심한 미호 방송PD 되다>를 함께 읽었습니다. 직업체험동화 세 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방송PD, 방송기자,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무조건 아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하면서 정작 우리들이 알고 있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기있는 직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직업들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 할머니와 함게 살고 있는 미호. 선생님께서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시지만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마음 속 깊이 숨겨둔 꿈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쑥스러운 미호. 언제쯤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 자신의 꿈을 크게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 책임감 때문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미호는 쉽사리 자신의 마음을 열어보이지 못합니다.

 

그러다 아빠와 함께 찾은 직업체험 박물관, 드림 판타지에 가게 됩니다. 그 곳은 2만 3000여개의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할수 있는 곳으로 아빠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PD, 방송기자, 아나운서를 체험하게 됩니다. 눈으로 보고 글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상이지만 미호가 직업들을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갑니다.

 

미호 혼자가 아니라 아빠와 함께 가상현실을 체험한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아빠가 미호와 함께 가상세계에 가지만 절대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헤쳐나갈 수 있게 옆에서 지켜보며 믿음을 줄 뿐입니다. 아마도 우리의 역할이 이런 것이 아닐까요? 아이들이 가는 길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길을 잘 찾아 갈수 있도록 지켜보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게 아닐런지.

 

앞으로 계속해서 직업체험동화가 나온다고 하니 지금보다 더 많은 직업에 대해 아이들이 알아갈 것입니다. 물론 아이가 원하는 직업이 없을수도 있지만 다양한 직업을 알아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른 직업들을 보면서 자신이 가야하는 길을 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생각을 하게 되니 참으로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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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의 겁쟁이 탈출기 문학의 즐거움 38
가와후치 게이이치 지음, 김보경 옮김, 오카베 리카 그림 / 개암나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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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왕따나 학교 폭력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문제이다 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주된 내용일때가 많다. 그런 이야기들을 읽을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세상에 아이들이 느끼고 즐거워할 일들이 많을텐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 받는 일들이 많으니.

 

누군가 왕따를 하는아이들도 문제이지만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했다. 사실, 그 말에는 쉽게 동감하지 못하겠다. 어떤 식으로든 다수가 소수를 따돌리고 그들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에는 마음을 열지 못하겠다. 누구나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리고 비난할수는 없는 것이다.

 

책에서 만나는 모리도 같은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 조금은 뚱뚱하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지 않으니 친구들은 이런 모리를 놀리고 심지어 빗에 본드를 묻혀 머리를 빗게 한다. 그런 일을 당하고도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머리를 빗는 모리를 보면서 한편으로 화가 나기고 했다. 그런 일을 당하고도 말한번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바보같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이다. 더 마음이 아픈건 예전 학교에서도 5학년때까지 왕따를 당해 이번에 전학온 학교에서는 그런일이 없을줄 알았지만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어쩌면 이럴수 있는 것일까?

 

모리가 왕따를 당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견뎌낼 수 있었던 건 가족과 아침 아저씨, 가코, 아로와 같은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스스로도 그 고통을 견뎌낼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으로 마음 아프지만 그런 상황에서 다른 이들이 도와줄 수 있는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늘 마음으로 응원해 줄수 밖에 없으니.  어쩌면 혼자서 그 힘든 상황들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겁쟁이라고 불리든 못난이라고 불리든 신경 쓸 필요는 없어.

언제나 마음 속에서 가슴을 활짝 펴고 너 자신으로 남으렴.

넌 어떤 괴롭힘도 이겨 낼 수 있는 대단히 큰 용기를 갖고 있으니까! - 본문 224쪽

 

책을 읽기전 예측을 했을 것이다. 뚱보 모리가 그 힘든 상황들을 이겨내리라는 것을. 결말을 알지만 과정을 읽어나가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책 속의 이야기인데 뭐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잔혹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이들의 폭력과 왕따 문제는 심각하다. 모리가 힘든 시간들을 이겨냈듯이 다른 친구들도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믿음으로 조용히 지켜보기만 해야한다는 것이 끝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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