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사회 5-2 - 2012 완자 초등 2012년-2 23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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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이 되면서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

저희가 중학교때 배운 내용을 아이가 배우고 있으니 참으로 많은 차이가 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초등학생인 아이가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까?

저의 걱정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어려웠던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친구들은 어릴 적부터 역사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그리 어렵지 않게 알아갑니다.

 

역사를 알았다면 그런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이 있어야 하기에 아이와 함께 다음

학기를 위해 내 옆의 선생님 완자를 준비했습니다.

완벽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예진복 학습 시스템이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누구의 도움없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공부할수 있다는 말이 참으로 반갑네요.

 

 

역사는 전체적인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보니 이렇게 연표가 있으면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한 눈에 중요 사건들을 보여주니 아이들이 그와 관련들 일들을 떠올리며 연관지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가보거나 경험을 하고 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풍부한 사진자료가 있어 좋습니다.

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함께 아이들에게 접근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단원의 내용들을 공부하면서 그 시대의 중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여기 나와 있는

사건들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게되니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만화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입니다.

각 단원에서 배워야할 내용들을 만화를 통해 보니 그리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내용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지 알려주니 아이들이

핵심을 알고 만화를 보게 됩니다.

 

 

짧은 만화를 보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만화로 개념 눈뜨기를 통해 개념을 정확히

알아갑니다.

 

 

만화를 통해 배울 내용을 예습하고 이제 내용정리를 통해 진도를 나갑니다.

역시 사회에서도 중요한 것은 개념이기에 그 점을 중점적으로 공부합니다.

'외워요!''정리해요!'를 보면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형 익히기를 통해 복습을 하면서 각 단원의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합니다.

예습과 진도 내용을 꼼꼼히 보고 이해했다면 복습의 문제들을 푸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가끔 공부를 하다 모르는 단어나 용어들이 나오는데 용어 꽉 잡기를 보면서 그런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역사라는 것이 지난 시간의 이야기라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니 아무래도

이렇게 용어정리가 되어 있으면 아이들이 궁금한 것을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 길지 않은 방학이라 서두르지 않고 한 단원이라도 확실히 이해하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아이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자기주도적으로 책을 보며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들도

해결해 나갑니다.

완자와 함께 하는 2학기에는 역사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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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인터넷 상점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16
플로랑스 제네르 메츠 지음, 이수진 옮김, 이선미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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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클릭을 하고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제품인 아닌데도 구입을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홈쇼핑 방송을 보고 인터넷으로 제품을 검색하고 있으니.

 

10살이지만 컴퓨터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아나톨. 컴퓨터 프로세서는 친구이고, 마우스는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이라고 말하는 아이입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컴퓨터를 둘도 없는 친구 바질과 함께 하다가 우연히 유레카 교수의 마법 사이트를 발견합니다. 여느 사이트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실제로 사람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우리의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신기한 물건들을 팝니다.

 

저절로 글씨를 쓰는 볼펜, 손뼉을 치면 불이 켜지는 램프, 부르면 알아서 오는 양말, 들키지 않고 속임수를 부리는 카드 등 놀라운 물건을 파는 사이트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더 마음에 드는건 당장 돈을 지불하지 않고 차용증만 쓰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 이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다가옵니다. 이들은 이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요?

 

예전에 저희 때는 밖에서 뛰어노는 일이 많았지만 요즘은 친구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시간보다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그런 모습이 그리 예쁘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마법같은 이야기가 있는 동화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현실 보다는 상상이 아닌 공상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건 아닌가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나톨과 바질이 좋아하던 컴퓨터이지만 가족들이 더 소중하고 요술볼펜이 없어도 받아쓰기 시험은 스스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컴퓨터를 하면서 조심해야 할거에요. 모니터에 문이 보이고 '들어오세요'라는 금색으로 쓰여진 글씨가 있어도 절대 그 문을 열어서는 안될것입니다. 그 문을 여는 순간 여러분의 소중한 것을 잃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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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버드맨 독깨비 (책콩 어린이) 20
데이비드 알몬드 지음, 폴리 던바 그림, 강윤정.허윤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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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엉뚱한 아빠라 해야할까요?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빠. 하늘을 날으려 하는 아빠. 누구나 어릴 적엔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봅니다. 비행기나 다른 기구의 도움없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사실, 지금도 꿈속에서 팔로 날개짓을 하며 하늘을 나는 꿈을 꿉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처음 날기위해 날개짓을 하면 힘이 들지만 어느새 저는 힘들지 않고 자유롭게 날고 있습니다. 이 나이가 되어도 그런 상상을 하고 그런 꿈을 꾸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버드맨 잭 크로우를 바보 같다고 말할수 없을것 같네요.

 

'지상 최대의 날기 대회' 참가하기 위해 날개를 만들고 있는 잭 크로우.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며 리지는 버드걸이 되어 함께 대회에 참가하려 합니다. 두 사람은 열심이지만 유일하게 반대를 하는 도린 이모. 엄마가 계시지 않으니 이 둘을 보살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도린 이모는 부녀의 행동이 무모하다고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아빠가 어린 딸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위험에 빠뜨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서 시작하세요! 행운은 용기 있는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 본문 119쪽

 

드디어 이들은 날기 시작합니다. 물론 새처럼 하늘을 날지 못하고 물 속에 풍덩 빠지지만 불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이들이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이들은 최선을 다하고 비록 실패하였지만 서로를 믿고 잠시나마 하늘을 날았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딸아이는 돌보지 않고 하늘을 날겠다는 무모한 도전을 하며 벌레까지 잡아서 먹는 아빠가 무책임하다고 잠시동안 생각을 하였습니다. 왠지 그런 아빠가 딸아이를 키울 자격(?)이 있을까하는 어리석은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책을 읽으며 하늘을 날고픈 버드맨을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아빠라고 말하지 않게 됩니다. 조금은 무모한 꿈이지만 그런 꿈을 딸과 함께 이루고픈 마음이 서로 통해서일까요? 우리들도 남들이 무모하다며 손가락질 한다고 우리의 꿈을 쉽게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그런 무모함을 뛰어넘어야 꿈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하늘을 나는 꿈을 꾸고 신나하는 제 모습을 보며 버드맨을 끝까지 응원합니다. 이 세상을 날고픈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 비록 무모하다 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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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우리 민족 활시위를 당겨라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7
김형국 지음, 송영방 그림 / 마루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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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무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잊게하는 것은 올림픽이 아닐까합니다.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메달을 떠나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시 이번 올림픽에도 효자 종목은 양궁이 아닐까 합니다. 남녀 개인전, 여자 단체전은 금메달, 남자 단체전은 동메달을 획득. 말그대로 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워낙 우리선수들이 뛰어나 경기 방식이 바뀌었음에도 우리 선수들은 해내고 말았습니다. 물론 모든 종목에서 잘하고 있지만 유난히 양궁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우리 선수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루벌의 자랑스러운 우리문화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백발백중 우리 민족 활시위를 당겨라. 양궁 경기를 보고 나서인지 아이가 유난히 관심을 보인 책입니다. 그림책이라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과 우리 민족이 양궁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중국 사람들이 우리를 동이족이라 부른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했는데 책을 보며 정확한 이유를 알아갑니다. '동이족'의 '이'자는 큰 대자와 활 궁자가 합쳐진 글자로 '큰 활'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중국사람들은 우리를 동쪽에 사는 활 잘쏘는 민족이라고 하여 '동이족'이라고 부를 정도였어요. - 본문 중에서

 

 

우리가 양궁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졌는데 우리 고유의 활쏘기는 '국궁'이라고 합니다. 남산에서도 국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남산에 갈때마다 보았기에 아이가 그리 낯설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책을 보며 국궁과 양궁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아갑니다.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활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유난히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양궁에사 강한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라자고 해서 집안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북쪽의 국경 가까이에 사는 여성들은 외적이 국경을 넘어오면 함께 싸워야 하기에 활쏘기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1930년대에는 이화여자대학에서 활쏘기를 가르쳐 국궁이 여성 스포츠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양궁 실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닙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의미를 부여할수는 없지만 참으로 적기에 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느 때나 읽어도 좋지만 마침 올림픽 열기 속에서 양궁 경기를 보고 책을 읽어서인지 더 꼼꼼이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읽으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도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활시위가 이제는 과녁 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 나가길 바라며 아이와 함께 다음 시리즈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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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만드는 방법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7
에블린 드 플리허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최진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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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만들수 있다면? 늘 시간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는건 아닌지. 사실, 시간이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가장 큰 핑계가 시간이 없다는것이니 그런 말로 내가 하지 못한 일들을 합리화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을 알차게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울 뿐이다. 그들은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찌 그리 알차게 쓰고 있는건지. 1분, 1초도 결코 헛되이 보내는 일이 없다.

 

이제 11살이 된 펠릭스는 즈베임이모의 생일을 맞아 엄마, 아빠와 함께가 아니라 혼자서 이모댁을 가야만한다. 이제 컸으니 혼자서도 갈 수 있을거라 말씀하시는 부모님. 시간이 없어서 이모댁에 갈 수 없다고 말을 하자 엄마는 시간을 만들어서 가라고 말씀을 하신다.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 그래, 만들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어떻게 만들지?'

펠릭스는 과연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런 방법이 있다면 나도 그 방법을 배워 많은 시간을 만들고 싶다. 하지만 게으른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시간이 주어지더라도 늘 부족하고 자기의 일을 제때 마치지 못할 것이다.

 

시간을 만들어보려 하는 펠릭스의 발상도 재미를 주지만 중간중간 그림과 글들은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간이 많은 사람을 보면서 아이와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이 많은 이들을 부러워해야할까? 꼭 그렇지만도 않으니.

 

 

우리는 늘 시간에 얽매여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시간에 늦지 않으려 하고 점심 시간에 꼭 점심을 해결해야하며 퇴근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가끔 아침에 일어나 시간이 멈춰 일을 하러 가지 않았으면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시간을 확인한다. 시계보다는 이제 휴대폰으로 시간을 보니 예전보다는 시계를 많이 보지 않게 된다. 책을 보니 참으로 다양한 시계들이 있다. 역시 갖고 싶은 시계는 늘 쉬는 시간인 시계이다. 날이 더우니 일을 하는 것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고 싶은 마음뿐. 가끔씩 이 시계를 이용해 힘들때마다 쉴 수 있으면 좋겠다.

 

 

"저는 시간 만드는 방법을 알아요!"

펠릭스는 결국 시간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다. 우리에게도 그 비법을 알려줄까? 펠릭스, 나에게도 시간을 만들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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