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중간고사 기출예상문제 5-1]시험의 부담감을 줄이고

동아 중간고사 기출.예상문제 5-1 (8절) - 2012 ㅣ 동아 중간 기출.예상 2013년-1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2년 2월

시험을 안보고 학교 생활을 할 순 없을까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든 못하는 아이든 신경 쓰이는 것이 시험일듯.

어쩌면 엄마들이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은 보강을 하느라 바쁘고 몇몇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엄마의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듯 하네요.

저희 학교는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고 수시평가를 보기에 늘 시험 속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시험 준비를 안 할 수 는 없기에 평소 진도용 교재외에 시험대비용 문제집을

풀게 됩니다.

동아중간고사 기출예상문제집 5-1

교과서 핵심정리 날개북

손에 들고 다니기에 딱 좋은 크기.

말 그대로 핵심만을 정리해 두었기에 시험을 보기 전 한번 훑어보고 아이가 학교에

가지고 다니기도 편리하니 수시로 가지고 다니며 보게 됩니다.

이제 5학년이 되면서 사회 과목이 우리 나라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중학교때 배웠던 저와 달리 이제는 초등학교부터 역사를 배우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은 교과 뿐만 아니라 관련 책들을

읽어서인지 저보다 더 많은 역사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려울거라 생각했지만 책을 통해 알고 있던 내용이라 공부하며 그리 어려워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데도 틀린 문제는 없네요.

간혹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아 실수를 하지만...

유독 시험에 많이 풀제되는 내용들이 있는데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포인트를 통해

아이들이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좋은 교재는 교과서일것 입니다.

교과서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문제를 푸는 것은 소용이 없다는 생각.

문제를 풀면서 교과서의 어떤 내용과 연계되는지 정확한 쪽수를 알려주니 아이들이

이런 문제를 틀릴 경우 교과서의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점점 서술형 문제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부분입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문제의 핵심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족한 부분은 관련요점을

통해 보완해 나갈 수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혼자 문제집을 풀고 채점을 하면서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도

스스로 해 나갑니다.

덤벙거리는 성격탓에 꼭 놓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문제를 정확히 읽지 않고 모두 고르라는 문제에서 한개의 답만 적어 틀렸네요.

시험이라고 해서 갑자기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있어도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문제와 기본 개념정리까지 함께 있으니 이 한권만으로도 충분히 시험에 대비.

[왜 폭력을 쓰면 안되나요?]우리는 소중한 존재

왜 폭력을 쓰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8
조지혜 지음, 천필연 그림, 황준원 감수 / 참돌어린이 / 2012년 4월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서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종종 우리들은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폭력 아닌 폭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리적인 폭력이든 언어적 폭력이든 당하는 사람에게는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하는 사람은 장난인데 그런거 하나 받아주지 못하느냐고 말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가시 돋힌 말과 행동들이 자신에게 박히게 되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들이 아프지 않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책 속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가 무심코 했던 행동과 말들이 폭력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자에게는 말과 행동을 조심하면서 약자에게는 무력으로 제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으로 한심한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

간혹 화가 난다고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옆에 있는 친구에게 시비를 걸며 때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그런 폭력을 당하다면 어떨지를 생각한다면 상대방에게 그런 상처를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부록에는 우리 아이 바른 행동 지도안이 있어 아이들의 행동에 따라 부모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막연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에 맞게 대처하고 미리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화가 났을 때 화를 가라 앉히기 위한 방법들이 나와 있어 실제로 해볼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그런 아이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난 아프지 않아]아름다운 십대를 꿈꾸며

난 아프지 않아 - 청소년 테마 소설집 ㅣ 바다로 간 달팽이 1
이병승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2년 3월

아픈 십대를 위한 위로와 희망의 여섯 빛깔 스토리

난 아프지 않아 - 학교 폭력

열하일기 - 탈북

명령 - 5.18

고양이를 보았다 - 가출

노랑빨강파랑 - 꿈

만남 - 해외 입양

<난 아프지 않아>는 6개의 이야기가 나온다. 각각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는 책을 읽으며 감동도 느끼지만 충격을 감출 수가 없다. '난 아프지 않아'를 읽으며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우현이는 몸의 감각이 없는 아이다. 바늘에 손가락을 찔려도,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도, 문에 손가락을 찧어도, 심지어 매를 맞아도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 본문 11쪽

이 문장을 읽으면서 혹시 판타지 동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니?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우현이가 모험 이야기를 들려줄거라 생각하면 오산.

중학생이 되자 여러 학원을 다니며 공부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이야기 속의 나. 엄마의 기대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는 화가 치밀어 올라 욕을 하고 자신도 모르게 책상을 발로 차게 된다. 우연히 발로 걷어찬 책상 위 식판의 뜨거운 국과 밥이 우현이의 팔에 쏟아졌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밥알을 털어내기만 한다. 화가 나서 던진 화분이 우현이의 머리에 떨어졌지만 괜찮다고 말하는 우현이. 나와 친구들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우현이에게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때리고 괴롭히지만 아무 표정이 없다.

"괜찮아. 난 안 아파."

이 한마디 말만 할 뿐.

온 몸에 멍자국이 있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생활하는 우현이가 친구들 대신 독감 주사를 네 번이나 맞고 결국 쓰러지게 된다. 쓰러진 우현이가 병원에 입원을 하고 몸에 난 멍 때문에 학교와 교육청은 난리가 나는데... 차마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우현이의 몸은 망가지고 나는 병원에 가서 우현이의 몸을 아주 살짝 만져 보게 된다.

"으아아아악!"

책을 읽으면서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 우현이의 몸에 난 상처보다 마음에 난 상처가 더 걱정이다. 광고에서도 장난으로 그랬다며 가해 학생들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한다. 한사람 한사람은 장난으로 살짝 쳤다는 표현을 하지만 피해 학생에게는 살짝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10대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아마도 다른 이야기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는지도 모른다. 자주 들려오는 학교 폭력. 그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아졌다. 단지 아이들만의 문제라고 물러서 있었던건 아닌지. 이 무거운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ㅠㅠ

[경선식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 만화]1.여행을 떠나요

경선식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 만화 1 - 여행을 떠나요
경선식 지음, 문성기 그림 / 사피엔스21 / 2012년 1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여러 영역에서 부족한 점이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가 단어를 외우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먹구구식으로 무조건 외우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별다른 방법을 알지 못하기에 그냥 주어진 단어를 쓰면서 외우기만 했습니다.

첫장을 넘기며 눈에 띄는 것은 해마학습법입니다.
해마는 우리가 기억 작용을 할 때 집중적으로 활용되는 부분입니다.
영어 단어를 무작정 쓰면서 외울 때는 해마가 거의 작용하지 않지만 어떠한 상황을 상상하여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듯이 암기하면 해마 부분이 활발하게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여지껏 쓰면서 외우기만 했던 방법이 옳지 않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읽기 전 이야기 속에 나올 단어들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야기 속에서 만날 단어들이지만 미리 보면서 내용을 추측해보고 단어들도 눈에 익힙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무작정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그림을 그려가며 그것과 연관지어 단어를 외웁니다.
무작정 가을은 fall이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나뭇잎이 폴~폴~떨어지는(fall)걸 보니 가을인가봐요.라는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잊어버리지도 않습니다.
조금은 유치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은근 중독성이 강해 책을 덮고 나서도 아이가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더라구요.

각 장의 하단에는 이처럼 단어들을 제시하여 아이들이 본문을 읽으면서 단어들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늘 그렇듯 배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복습입니다.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습하기를 통해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인을 하고 넘어가는 단어들은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게 됩니다.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보여주는 해마학습법의 단어 외우기.
이전에 아이가 단순하게 쓰면서 외우던 형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연상되는 상황들을 떠올리며 단어들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쌤콕 기출 문제집5-1]시험, 문제 없어요~

쌤콕 중간범위 기출문제집 5-1 - 2012
대교 콘텐츠사업1팀 지음 / 대교(학습지) / 2012년 2월

이제 학교마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어 다들 분주한 마음.
우리 아이 학교는 수시 평가를 보기 때문에 중간고사에 대한 부담감은 없지만 늘 시험을 치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목별, 단원별로 수시 평가를 예고 없이 보니 며칠에 한번은 시험을 보게 됩니다.
과목별 기존 문제집들이 있지만 수시 평가를 보기 때문에 한 단원이 끝나면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마침 1등 쌤이 콕 집어주는 기출 문제집이 있어 수시 평가를 대비해 그때마다 풀고 있습니다.
주요 과목들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에 이 한권으로 시험을 준비하는데는 무리가 없는듯.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없지만 그래도 지금 아이가 가장 열심히 해야할 과목이기에 수학을 많이 살펴보게 됩니다.
개념서로 한번 공부를 하였지만 기출문제집에도 핵심 요점이 있어 가장 중요하고 꼭 알아야할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나와 있어 다시 한번 배운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출핵심유형, 기출 단원평가 A형, 기출 단원평가 B형, 기출 실력평가, 학업 성취도 평가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있어 아이들이 문제를 출어 보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어디 인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사회 과목은 역사를 다루고 있어 그 내용이 방대하고 이해를 넘어서 외워야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유난히 신경이 쓰이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요?
물론 직접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에 책에 나온 문화재를 우리나라 문화재 사진으로 보기를 통해 알아갑니다

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참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네요.
아이가 배경지식이 그리 많지 않기에 각 나라별 역사를 알아가는 것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그림 자료를 통해 보면 조금더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역사 지도로 보기에서는 고조선부터 조선 시대까지 영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주요 사건을 간략하게 보여줌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시험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를 해나간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아이보다는 엄마가 욕심을 버리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믿고 지켜보아야하지 않을런지.
아이가 시험을 준비하며 기출문제집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은 양을 풀지 않았지만 강요가 아닌 스스로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하루에 한장이라도 풀어나가는 것에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