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사회, 과학, 역사 속의 놀라운 숫자 이야기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0
위르겐 브라터 지음, 장혜경 옮김, 이소라 감수 / 비룡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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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없다면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될까요?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도 번호를 알 수 없으니 어떤 차를 타야할지 모르고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 때도 번호가 없음 어떻게 전화할까요? 집주소를 적을 때도  돈을 셀 때도 과일을 살 때도..우리 생활 속에서  많은 숫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숫자를 사용할 수 없다면 너무 혼란스러울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를 맞이한다. 생년월일, 몸무게, 키, 태어난 병원의 번지수와 우편번호... 그렇게 생명의 첫 순간부터 우리를 에워싼 수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평생 우리 곁을 지킨다. - 저자의 말 中에서 

 저자의 이야기처럼 우린 태어나면서부터 숫자와 만나게 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만나는 숫자이지만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숫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늘 함께 하는 숫자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다는 것일까요? 숫자에 담긴 비밀을 이제부터 하나씩 알아보려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태국의 수도 방콕. 방콕의 정식이름을 한글로 표기하면 70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 정식이름을 이곳에 다 쓸수는 없지만 태국 사람들은 제대로 말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요즘 방학이라 아이가 영어 공부를  한다며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단어 외우기 힘들다고 투덜대는데 이 책을 보니 45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단어가 있다고 하네요. 단어를 보니 도저히 외울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 보입니다. 아이에게 이 단어를 보여준다면 지금 공부하고 있는 단어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듯 합니다^^ 

요즘 저출산이라 걱정이 많은데 18세기 러시아 농가의 어느 여인은 69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와~~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더 놀라운 것은 27번의 임신에 쌍둥이를 16번, 세 쌍둥이를 7번, 네 쌍둥이를 4번 낳았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우리의 주변에 있는 숫자의 이야기부터 과학, 수학, 우리의 몸속에 담긴 숫자 이야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 있습니다. 보면서 놀라운 사실,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속의 재미있는 문제하나.
Q.어떤 부부에게 딸이 5명 있다. 이 딸들에게 모두 남동생이 1명 있다. 이 집의 아이는 모두 몇명일까?

너무 깊게 생각하면 오히려 틀릴 수 있는 문제. 답은 책속에서 확인해보세요.^^  확인하지 않아도 다 아시겠지만... 이렇게 숫자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런 문제들이 곳곳에 숨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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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 - 깨트려라! 프리픽스 성을 지키는 접두사 마법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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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 다닐때는 영어를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배웠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 교과 과정부터 있으니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도 알파벳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회화 위주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특히 미리 공부하고 가지 않으면 많이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가 그래서 유난히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다행히 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아직은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는 영어.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유난히 힘든 과목.
그래서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보았던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이번에 아이가 만난 책은 그램그램 영단어입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 영어 단어를 어떻게 배워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1. 영단어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2. 영단어의 원리는 어떤 것이 있나요?
3. 영단어의 원리를 배우면 영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나요?
4. 접두사, 접미사... 초등학생에게 너무 어렵지 않을까요?

1권에서는 접두사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만화 속 이야기를 통해 telephone, television 등의 단어를 보며 접두사에 대해 알아갑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한번 정리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어 아이가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퀴즈를 통해 아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조금은 재미없고 어려울 수 있는 영어를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눈에 띄게 실력이 늘지 않아 늘 고민인 영어.
여러 교재를 사용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부하지만 이내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은 느리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깨트려라! 프리픽스 성을 지키는 접두사마법을 통해 아이가 단어를 조금더 쉽게 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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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매스트레이닝 D-01 - 3학년~5학년
(주)지식과미래 매스트레이닝 교재 연구소 지음 / 지식과미래(검정고시)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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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재 선택부터 공부 방법까지 아직까지는 어려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공부이지만 수학은 그리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몰아서 공부할 수 있는 과목도 아닙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던차에 EBS방송교재 매스트레이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양을 하기 보다는 매일 20분씩 투자하여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니.
아이가 혼자 하는 것이라 그리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방송을 들으며 집중하여 공부하니 넘 좋은듯 합니다.
가끔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면서도 혹시 예전에 배운 방법이라 아이가 잘못 알려주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이제 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방송에서 자세히 설명까지 해주시고 아이가 모르는 것은 다시 한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더 좋은듯 합니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3가지 당부의 말씀을 하십니다.

1. 방송을 보기 전에 혼자 꼭 풀어보기
2. 하루에 10문제씩 풀기 (한꺼번에 풀지 않기)
3. 시간을 재면서 점점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교재에 있는 문제를 방송에서 푸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아이가 혼자서도 공부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이 조금 두려웠지만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려 합니다.
혼자서 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교재를 보고 방송을 들으면서
차근차근 이번 방학을 보내려 합니다.
하루에 10문제씩 풀어서 될까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지금은 양보다는 매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우선입니다.
아이들이 매일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공부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매일 문제를 푼 후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BS에서 방송을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별 의심없이 교재를 선택.
학년의 구분없이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번 여름 방학을 아이와 함께 할 매스트레이닝.
방학이 끝나면 아이가 지금보다 나아질거라는 믿음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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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드림박스 Dream Box 4
원시인 지음,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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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아이는 고학년이 되어 갑니다. 아이는 안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며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그냥 막연한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표는 곧 목적이자 결심입니다.
목표는 꿈 이상의 것, 곧 실행되는 꿈입니다.
목표는 막연하게 '그걸 해냈으면 좋겠어.' 라는 식의 요행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 본문 30쪽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만 미터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승훈 선수. 이승훈 선수는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자신의 꿈을 잃은 것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여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꿈을 위해서 포기란 절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꿈을 꾸지만 그 꿈을 위한 노력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어린 아이는 자신의 꿈을 향해 어떻게 걸어아야하는지 아직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건 엄마인 저의 노력도 부족하고 자신의 멘토를 아직은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훈 선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도전 정신과 전명훈 교수님이라는 멘토가 있었기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여러분의 꿈을 적으십시오.
두 번째로 실천 계획을 세우십시오.
세 번째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를 정하십시오.
마지막으로는 여러분 자신이 이미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상상하십시오.
- 책 본문 중에서

이제 아이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려 합니다. 막연한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그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함께 적어 나가려 합니다. 또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우리는 함께 노력해 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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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문학동네 동시집 18
정연철 지음, 이우창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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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책의 표지나 그림을 보고 내용을 미리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난 아픈게 싫은데 왜 하루 더 아프고 싶다고 하는걸까요?"
"아프면 학원을 안가도 되니까 더 놀고 싶어서 그런것 같아요."
"친구들이 학원 가기 싫을 때 아프다고 하면 엄마가 학원을 가지 말라고 하신대요."
늘 그렇듯 아인 책 읽는 시간보다는 책 표지를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아이는 책 제목과 같은 동시부터 얼른 펴서 읽습니다.
동시를 읽고 나서도 여전이 종알종알...
"할머니가  힘드시까 일 나가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더 아프고 싶다는 거예요?"
"아니면 할머니가 챙겨주는게 좋아서  더 아프고 싶은거예요?

문득 이 동시를 보니 예전에 아이가 할머니께 뜬금없이
"다른 할머니들은 수레를 끌고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데 할머니는 왜 안해요?"
하고 이야기를 했던게 생각 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다보니 아이는 두분 연배의 어른들을 보면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그래서인지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강하게 남았나 봅니다.

짧은 동시를 보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아이가 느끼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책을 보면 너무 빨리 읽어버리는 아이.
그런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가 모든 걸 다 알아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이 없다면 느끼지 못하는 시들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하지만 다른 때와는 달리 천천히 한편씩 읽으며 웃기도 하고 마음 아파하기도 하네요.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이 많지 않아 좋아하지만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조금은 싫어했던 동시.

이제는 동시를 읽으며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비추어 볼줄 알게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서 '자동우산'이라는 동시를 읽으며 엄마랑 똑같다며 그 느낌을 동시로 표현해 봅니다.

엄마는 바보

엄마는
나만 생각하는 바보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가는 엄마와 나
엄마는 비를 맞으며
나에게만 씌워줘요.

엄마는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 바보
너무너무 더운 날엄마는 땀을 흘리면서도
나에게만 부채질을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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