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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시간에 함께 읽는 에너지 교과서
안드레아스 크니게 외 지음, 이자벨 크라이츠 외 그림, 이정모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절판
에너지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우리는 뭐라고 대답할까요.
막연하게 의미는 알고 있지만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 해답이 들어있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자신의 머리 속에 그려가고 있습니다.
다소 딱딱한 내용일수 있지만 각 내용마다 만화가 먼저 나옵니다.
만화를 보면서 아이는 먼저 생각 열기를 합니다.
사람도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에너지는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그 에너지를 어떻게 얻을수 있을까요?
물질대사라 불리는 물질들이 우리 몸에 필요한 힘(에너지)로 바뀌어 성장, 운동, 뇌의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에너지는 사라지는 것일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야. 과학적으로 보면 가솔린이든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는 에너지든, 모든 에너지로 바뀔 뿐이지. 예를 들면 화학 에너지가 운동 에너지(자동차가 이동)나 열에너지(가솔린이 연소)로 바뀌는 거야. - 본문 27쪽
책을 읽다보면 다소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보입니다.
아직은 교과 과정에서 배우지 않지만 전기의 단위와 옴의 법칙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였지만 책을 읽으며 눈에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속에는 아이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이 나옵니다. 아인슈타인, 에디슨, 마리 퀴리등의 짧은 이야기를 보며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마지막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에 관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늘 우리 곁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소중히 여기지 않는 에너지를 다시 한번생각하게 됩니다.
조금은 멀게만 느꼈던 에너지를 책을 통해 아이가 늘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가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