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는 못 말려! 사각사각 책읽기 1단계 시리즈 1
펠릭스 피라니 글, 클로드 & 드니즈 미예 그림, 하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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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로라, 샤샤, 멜라리는 일곱 살 여자 아이.
엄마는 바쁠 때면 아이들을 R, S, M 이라고만 부르고 
아이들의 티셔츠, 양말, 멜빵 바지에는 
세 쌍둥이의 이름 앞자인  R, S, M자가 붙여있다.



셋이 같이 쓰는 물건 빼고는 장남감에도  R, S, M자가 붙여있다.



엄마, 아빠는 세 쌍둥이를구별 할 수 있지만 할머니, 로베르 삼촌, 마르탱 선생님은
 세 쌍둥이를 구별하는 일을 어려워했다. 
다른 사람들은 옷에 붙여 있는   R, S, M을 보고 세 쌍둥이를 구별하였다. 
어느 날, 세 쌍둥이는 다른 사람들을 놀려 주려고 옷을 바꿔 입었다. 
세 쌍둥이의 생각대로 엄마, 아빠 외에 다른 사람들은 세쌍둥이들을  
누가 누군지 알아 보지 못했다.
선생님들이 혼란스러워 하신다는 엄마의 말씀에 
세 쌍둥이들은 다시 본래의 옷으로 갈아 입는다.



어릴 적 내가 쌍둥이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다른 형제들도 있지만 쌍둥이는 왠지 언제 어디서든 
무슨 일이 생기면 짠~~하고 나타나 그게 무엇이든 해결해 줄 것 같았다.

이 책속의 세 쌍둥이들은 귀엽고 사랑스럽다.
다른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는 것도 귀엽고 
자신들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사람들을 재미있어 하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다.

혼자가 아니라 셋이라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될까?.
형제, 자매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요즘은 한 자녀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그 친구들도 이런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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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 우리 도읍지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15
우리누리 지음 / 주니어중앙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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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 되면서 아이는 유독 사회라는 과목을 어려워한다.
역사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해되는 것도 아니고 이해하기도 해야하지만 
어느 정도는 외우기도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다.
지금의 우리 나라가 있기까지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고 
여러 국가가 세워지는 과정에 우리들이 알고 있는 수도(도읍지)도 많다. 
’어느 나라의 도읍지는 어디야’.가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도읍지가 정해진 이유가 
이야기로 나와 있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초등교과 과정의 관련 단원들이 나와 있어 그 단원을 공부할 때 
이 책을 참고도서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이 책에선 도읍지 뿐만 아니라 역사 인물이나 
우리 나라의 유적지, 유물에 관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아이는 김수로에 관한 이야기 부분을 읽을 때 관심이 많았다.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에서 나오던 연예인의 이름과 같다는 이유로 
유독 친근감을 나타내고 그 부분을 가장 열심히 읽은 것 같다. 
동기는 불순(?)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 나라 도읍지를 지킨 도성들이 나온다. 
도성의 의미가 무엇이며 어떤 배경으로 도성을 쌓게 되었으며 역할 등이 상세히 
나와 있어 아이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해준다.




재미있어 하면서도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 등이 나오는 부분은 어려워했다.
아직은 배경지식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독후감 형식의 글을 쓰기 보다는 
책만들기를 통해 아이가 재미를 잃지 않게 했다.
아직도 아이와 내가 읽어야 책도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도 많지만 
우린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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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은 이제 그만! 난 책읽기가 좋아
브리지트 스마자 지음, 주미사 옮김, 세르주 블로흐 그림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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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한테 가장 소중한 물건들을 여차하면 내다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 낡은 파일, 끈, 작은 병, 구두 상자들. 하지만 책은 절대 안 버린다! 엄마는 책을 비닐로 싸고 누런 테이프로 찢어진 데를 붙인다. 어떤 것들은 저주 받은 중환자들처럼 보이는데도 절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법이 없다. -본문 17쪽

책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바질. 하지만 바질이 책을 싫어하는 아이인줄 모르고 엄마와 아빠는 늘 책을 선물하고 바질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길 바라고 되도록 많은 책을 읽기를 바란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시기엔 이런 책들을 읽어야한다며 서점에 데려가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한아름 빌려다 주고 너무 뿌듯해한다. 이제 내가 할일은 끝났고 네가 할일만 남았다는 듯이 이제 한가득 쌓여 있는 책을을 아이에게 읽으라고 이야기한다.

과정을 즐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만을 놓고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이 읽으니까 교과 과정에 꼭 필요한 책이니까 읽으라고 할 때가 있다. 책을 읽어야만하고 책을 읽고 나서는 뭔가를 남겨야한다는 생각에 아이를 힘들게 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책이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책을 읽는 것도 너무 좋다는 것두 잘 알고 있다. 히지만, 아이가 그것을 알게 되기까지 조금은 참고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내 책들 절대 갖다 버리지 마세요. 책이란 게 좋을 때가 있더라구요. 사람이 아플 땐 말이에요. -본문 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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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큐피 난 책읽기가 좋아
강무홍 지음, 이소현 그림 / 비룡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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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얗고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강아지 큐피.

이 녀석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마가렛 꽃밭을 망쳐놓고 개구리 한마리를 잡기 위해 강남콩 덤불로 뛰어드는 큐피.

개구리 사냥에 실패한 큐피는 화풀이로 사과를
한 알, 두 알, 세 알……, 열둘, 열셋, 으적으적 깨물어 버린다.
군데군데 날카로운 이빨 자국이 푹푹 박힌 사과, 밭에 패대기쳐서 거꾸로 처박힌 사과,
씹다 만 껍질과 살이 뒤엉켜 있는사과,
반은 흙더미에 파묻히고 반은 깨물린 사과 등으로
삽시간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데...

아빠와 엄마가 혼을 내지만 이 녀석은 들은척도 하지 않는다.

정아만 믿고 온갖 장난을 치는 큐피.
하지만 아빠의 벌로 줄에 묶여 움직이지도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정아는 큐피를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보살피지만..
너무 친한 정아와 큐피도 가끔은 다툼을 하는데...

어릴 적 우리 집에도 강아지가 여러 마리 있었다.
부모님이 동물을 좋아하셔 마당에서 꽤 많은 강아지와
강아지라 하기엔 너무도 큰 개를 키우고 있었다.
불독이라 불리는 녀석은 나를 얕잡아보고 엄마가 없을 때는 으르렁거리기까지 했다.
어린 나는 그 모습이 너무 두려웠다.
내가 강아지를 싫어하기 보단 무서워하게 된 사건이 발생하는데...
용돈을 모아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 한마리를 마당 한켠에서 키웠다.
금방 죽을거라는 모두의 예상을 벗어나 점점 닭이 되어가고 있었다.
며칠 후 아빠가 나의 병아리에게 집을 만들어주신 기쁨도 잠시...
어른이 되어가는 나의 병아리를 불독이라는 녀석이 물어버린 것이다.
너무 어린 나이에 친구 같은 병아리가 내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을 봐서인지
강아지는 나의 두려움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어릴 적 그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일까 어른이 된 지금도
아주 자그마한 강아지도 무섭게 느껴진다.
이런 아픔이 있었기에 책 속의 큐피와 정아의 모습이 부럽다.

불독이라는 녀석만 없었어도 어쩌면 강아지가 나에게도 친구가 될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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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둘이서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38
이옥수 지음, 김이랑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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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되니 아이가 학교에서 여러 가지 안내서들을 가져온다.
그 중 하나가 가정환경조사서?? 가족 구성원과 직업등을 적어 내는 것이다.

얼마 전 지인이 속상하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아이가 왜 나를 친구들한테 창피하게 만드냐며 조사서를 던지다시피 하며 엄마 앞에 내놓았다고 한다. 가족 사항에 아빠를 쓸 수 없기에 사춘기에 접어 든 아이는 많이 화를 냈다고 한다. 엄마 입장으로 어떻게 해 줄 수 없는 일이기에 많이 속상했는지 전화를 걸어 온 것이다. 그 전화를 받은 나도 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냥 이야기만 들어줄뿐,,,

나에게 직접 다가온 상황들이 아니기에 그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는 없을지 몰라도 그냥 지나칠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기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모르는척 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당장 그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을 이야기거리로 생각하고 우리와 다르다는 시선으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고해서 틀렸다고 말할 수 없는 거니까..

이 책 속의 주인공 해나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이자 아빠의 역할을 해야하기에 엄마는 너무 바쁘다. 가정을 위해 돈을 벌어야하고 또 해나를 볼봐야하니 말이다. 하지만 둘다 완벽할 수 없으니 돈을 벌기 위해 엄마의 자리를 많이 비울수 밖에 없다. 참으로 기특하고 예쁜 해나이다.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엄마를 이해하고 아픔의 상처를 스스로 치료하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책을 읽는내내 화가 났다.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지는 못하고 아이들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있는 현실이...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기에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나도 그들을 동정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을 해본다. 

우리 주변엔 해나의 가족처럼 완벽해 보이지 않는 가족들이 많다. 하지만 그건 우리들의 생각이 아닐런지..조금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 우리의 또 다른 해나와 공주를 위해 조금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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