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삶의 비탈길과 느린 시간 속에서길어 올린 태도의 기술서다. 실수하는 법, 경계긋는 법, 공감하는 법, 매일을 조금 더 단단하고,
조금 더 우아하게 살아가는 법. ‘어른‘이라는단어에 지친 이들에게 겉핥기 위로가 아니라,
일상에 스며드는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좋은 어른‘의 문장을품게 되기를 바란다.
이승희 (브랜드 마케터, <기록의 쓸모> 저자)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기보다넘어져도 될 순간과 안 될 순간을구분하는 지혜를 기를 것.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여유를 지닐 것.
그것이 어른이 되는 묘미란 걸조금 알 것 같다."

항상 기억하렴,
무엇에 집중하느냐가 실제를 규정한단다.
조지 루카스

아픈 몸에서 배운 것
‘나‘ 또한 고갈되는 자원이란 것을
알지 못했다.
석유처럼, 물처럼, 낭비는 험악하고도
무분별하게 이루어졌다.
곽세라, <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

좋아하는 일을 하는사람

어른도 몰두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피곤한 얼굴로 푸념을 늘어놓으면서
사회의 톱니바퀴가 되어가는 것만이
인생은 아니다. 하는 구원의 길이
하나 제시되었다.
모리 히로시,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거절 연습을해보자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나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거절의 아이콘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돈보다 더한 값을
치르고 ‘노‘라고 말하는 법을 배웠다.
이숙명, <혼자서 완전하게>

경험은 정말로좋은 스승일까자신을 속이는 일은 남을 속이는 일보다더 깊숙이 몸에 배어 있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유한한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까항상 기억하렴,
무엇에 집중하느냐가 실제를 규정한단다.
조지 루카스

더 잘실패하는 법잘 일어선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내가 넘어진 이유와 상황,
즉 나의 한계를 제대로 아는 것.
하지만 그럼에도 또 넘어질 수 있음을 알고,
이를 대비하는 것.
조준호, <잘 넘어지는 연습

슬픔은머물지 않는다슬픔은 계속 머물지 않는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을 때조차슬픔은 조금씩 흘러가고 있다.
어쩌면 머무는 것은 슬픔이 아니라우리 자신이다.
김혜남,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인생에변명하지 마실수가 나쁜 것이 아니라변명이 나쁘다.
야마나 유코, <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

우아한 부와천박한 부여유가 없으면 곧바로본성이 얼굴을 내민다.
일본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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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07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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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라딘 중고매장이 생겨서 정말 기뻤다. 직업상 책을 다독하는 입장이라
책을 구입한 후 처치 곤란으로 그전에는
아이들 주거나 했는데 아님 재활용날 버리고...

집에서 가까운 수유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정말 잘 애용했다.
이제는 오늘을 끝으로 수유점은 이용을
안할 것이다..

이유는 수유매장의 행태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안경 낀 남자직원의 책 판정은 납득이 안갔다. 나뿐 만이 아니라 어떤 분도
화가 나서 안판다고 간 적이 있다.
난 그래도 직원이니까 교육을 제대로 받았다면 그 편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었다. 그러나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그남자 직원이 판정한 중급이 혜화지점에서 최상급이었다.

황당했다......

난 개인적으로 책은 돌려보는 것이 맞다라는 주의다.
특히 좋은 책은 더더욱 말이다.
그래서 어제 배달 온 신간 중 혹시 책값이
부담이라서 못 보는 학생들이 있다면
하는 마음에 다 본 책은 다음날 팔고는 했다
이런 짓을 하는 걸 보고 딸아이가 ˝아빠는
도서관에서 보지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냐˝며 말한 적이 있다.
내 답변은 ˝도서관은 신간이 바로바로 구비가 안되고 책을 팔아주어야 출판업계도 살아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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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수유매장의 행태에 실망하며...


최백규 1992년 대구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어린이책 너의 장점은?』,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등이 있다. 텃밭시학상을 수상했다. 창작동인 ‘뿔‘로 활동중이다.

구름이 흐르는 방향으로 바람이 일었다

숲에서 잃은 길이흰 숨을 몰아쉬어 봤어

살아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을 했다

미래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죽어 있었어 들어갔

내가 너를 좋아하듯이축하해

벌건 못에 찔린 발자국처럼 떨어진 비가

영원과 작별이 서로의 끝에 마주서서

불이 켜진 집불이 꺼진 집

상해서 단맛이 나는 밥알을 씹어 삼키며

서시

그해
네가 아름다워

여름을
시작했다

그래도
살아야지

공무원 준비를 한다더니 사무직과 살며 아이도 낳았다는소식이 들려왔다

절벽


절벽이 있었다 절벽을 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절벽 앞에서절벽을 오르는 사람을 구경하는 절벽이 있었다 절벽을 깎는 절벽이 있었다 절벽의 손이 서늘해졌다 피지 않는 절벽이 있었다 부숴버리고 싶은 절벽이 있었다 초목 아래 새끼들을 숨긴 사슴은 절벽 끝으로 물이 차오르는 현실을 마주했다 바람이 흐르고 있었다 절벽 위에서 기다리는 것이 있었다 바람이 흐르고 있었다

해변을 따라 뒹굴며 해맑게 웃던 네가수면에 누워 쓸려다니던 마음이

너는 나의 빛너는 나의 파편너는 나의 호텔 욕실 핏자국

새들은 왜 공중을 허공으로 흩어놓는가

지금 우리가 무슨 색일지생각하는 사이

꽃이 흐르니바람이 갔다

지옥에도 아침은 온다이

참 더럽게도 아름다운 세상이구나

아름다운 날에는 아름다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잠드는주명은 외

찢어진 교복과 비어 있는 주머니

절룩거리지 말자절룩거리지 말자

지 못해서 그리운매혈을 하고 왔다는 친구는 핏기 없는 몰골로 걷다가길바닥에 쓰러졌다스위치가 꺼지듯사람이 죽는다는 게 별일 아니구나순간이구나

고아원 담장에 박힌 유리병 조각들 사이로장미가 자라고 나는 있었다.
우울하지도 즐겁지도 않게 연애를 했다 비겁한 양아치들이민간인을 감금 폭행하고 흑색선전으로권력을 얻고 자리를 지키려 측근을 살해했다 그사이 부모를 등쳐먹은 우리의월세가 밀리고 클럽 골목에서 약을 던지고 대포폰을 쓰거나 중고차를 몰거나입실했다가 퇴실했다가 법원 재판장과 병원 접수처에여명이 스며들고 관에 누웠던행렬도 하나씩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선생이 아니라 스승이 되어준 건장하빈 시인과 김동원 시인이 처음이었다내가 천재라는 사람도 처음이라필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자존심 세우다 망한 애1아르바이트 다섯 개 하는 애돈 안 내는 애친구 없는 애

깨어 있어도이를 갈았다

여전히 욕하고여전히 담배를 말아서 피우고여전히 만취한 기분으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지여전히 지역을 대표해

사랑이 아닌 다른 말로는 바꿀 수 없는 존재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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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악당의 우편물을멋대로 조사해도OK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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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마스터하기 - 엣지있게! 스마트하게! 서울대 MBA에서 가르치는 경영 이야기
최진남.성선영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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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란 무엇일까?

‘CEO가 기침을 하면 임직원들은 몸살로
앓아눕는다‘라는 말이 있다.
구성원들은 항상 리더를 의식한다.
따라서 조직의 성과는 리더에 의하여 좌우된다.
부모가 아이의 거울이듯 조직에서는 리더가
구성원의 거울이다. 구성원들은 리더의 감정, 사고방식, 철학,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배우며 ‘리더의 따라쟁이‘가 된다.
그러나 최근 많은 리더가 ‘구성원들이 일과
조직에 몰입하지 않는다‘며 하소연한다.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일에 대한 의미를
재고하면서 대퇴사의 시대를 지나 조용한
퇴사의 시대가 열렸다.
그렇다면 조직에서는 최소한의 에너지만
쏟고 다른데서 삶의 의미를 찾겠다고 마음
먹은 구성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그 해결책으로 ‘1사분면 리더십‘을 처방한다.
중요한 건 리더가 먼저 유쾌한 기운을 전달
하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주요 업무에 개입하는 리더는 정서 전염의 가장 강력한 근원지임을 명심해야
한다.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물방울이 커다란 바위를 뚫듯이....



2018년도 보다 더한 무더위입니다.
북플가족여러분 무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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