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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나라에서 - 젊은작가 앤솔러지 소설집
김유담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4월
평점 :
요즘은 주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읽게 된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감에 나 스스
로 흔히 말하는 꼰대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면서 요즘 세대들의 사고
나 그들이 바로보는 사회가 궁금하기도
해서이다.
김유담의 공설운동장...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이 힘든 게 더
힘든 것이라는 글에 공감한다.
박사랑의 방갈로는 아버지의 IMF실직 후 조그만 해수욕장의 방갈로 사업이야
기다. 주인공이 방갈로베이비라는 설정.
박서련의 오직 운전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톡특한 소재인 좀비 이야기이다. 마치 외국영화가 연상되는
글이다.
박소희의 기록:떨어지는 사람들은 미래의 신체탈락병이라는 특이한 소재라서 재미 있게 읽었다.
그 외에도 송지현, 양동혁, 우다영, 정영수의 작품들이 실려있다...
오늘이 어린이날인데 막내가 중학생이
된 후로는 의미 없는 날이 되어 버렸다.
오전에 마트를 아내와 갔었는데 의외로
아이들을 많이 만났다.
이유는 오늘 하루 선착순으로 ○마트 수족관에서 금붕어 세마리를 무료로
나눠주는 것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하루였다.
방금 기사를 보니 연휴를 맞아 53만명
이 해외로 나갔다고 한다.
점점 살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본다.
희망의 나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