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그렇다고 국정교과서의 획일된 역사관을 주입식 교육으로 강제하는 것 또한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된다.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이 역사테마소설집은 과거의 아픈 이야기이며 사람답게 살 권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거의 사실을 말하고 있지만현재의 우리 모습을 비추는 글이자앞으로 청소년들의 삶의 방향에 대한 글이다. 동학에서 광화문촛불까지소설로 만나는 우리 근현대사의 순간들서양에서는 역사를 history라고 한다. 역사는 곧 story즉 이야기이다.이야기는 어떤 자리에서 어떤 관점으로누구의 입으로 말하냐에 따라 달라진다.이 책을 읽는 동안 친일파들과 권력에기생한 역사를 두려워 하지 않은 이들과지금도 그 재산으로 호가호위하는 친일파후손들이 미웠다....개혁에는 기득권층의 저항이 더 크다는사실에 번번이 주저 앉은 권력...이번에는 다르리라고 믿고 싶고 달라야한다. 그러기에 공영방송의 정상화도더더욱 갈망하는 것이 아닐까..!북의 6차 핵실험에도 강남 모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북적되는 이유는 그 만큼 우리 국민들은 강심장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흐르는 그 까닭은언덕에 서서내가온종일 울었다는 그 까닭만은 아니다밤새언덕에 서서해바라기처럼 그리움에 피던그 까닭만은 아니다언덕에 서서내가 짐승처럼 서러움에 울고 있는 그 까닭은강물이 모두 바다로만 흐르는 그 까닭만은 아니다강물.... 천상병암울한 시대를 살며 그 어떤 허세에도굴하지 않았던 큰 아이 같으셨던 분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아름다웠더라고 말하겠다던 사람...천진무구함으로 막걸리를 즐기시던인간의 길을 일러준 사람...오늘은 천상병 시인의 미소가 그립다.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술에서 깨어난 무거운 몸이여오오 봄이여.......봄밤 김수영작품 중에서오늘 황당한 일을 겪었다.출장차 청량리역에 간 것이 발단이었다.역광장에 진을 치고 서명을 해달라는사람?들이 있었다.드러난 진실을 왜곡한 채 마치 사이비종교의 신자들 같이 무엇인가에 홀려서 행동하는 그 무리들... 왠지 모를 화가 났다!이런 모지리 집단들이 있어서 혈세를빨아 먹는 정치집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지구상에 사람말고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이 있을까?가을이 오려는 즘에 가끔 느끼는 감정... 이것이 외로움이었던 것 같다. 문득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아주 가끔은외로움도 즐기게 되는 사람이고 싶다....
인류의 역사를 여가와 유희라는 측면에서 바라 본 책으로 4차혁명이라는 대전환기에 살아가는 우리에게패러디임의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절실하다고 본다.더 이상 오로지 일만 하는 것보다는놀이, 유희, 즐거움, 색다름, 놀라움,재미추구가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가지않을까 싶다.그런 의미에서 문대통령의 연가를 전부사용하겠다는 것은 같은 맥락이다.삶을 즐겨야 한다. 뇌도 쉬어야 한다.한동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 문구처럼이 아니더라도대한민국의 직장인은 과부화 상태이다.옛 노래 가사 말이 진리이다.˝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늙어지면못 노나니...˝가까운 곳이라도 가족과 함께 즐기는삶이 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