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온다 - 마음챙김 Wisdom of Mindfulness 4
우 조티카 지음, 위무띠 법주 옮김 / 숨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종교가 불교여서인지 이런 종류의 책은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행복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행복을 원한다면 단순하게 사세요.
어떻게 하면 단순하게 살 수 있을까요?
단순합니다.
먼저 당신의 마음을 단순하게 만드십시오.
동어반복이라 미안합니다.
하지만 행복은 단순하게 사는 것,단순한
것, 이 외의 다른 길은 없습니다.

행복2
˝삶은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스스로 만들어놓은 틀 때문에
나는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그대로 내버려두기로 했습니다.

행복4
당신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할 때가
상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을 맞이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기쁨은 슬픔이 커갈 수 있는 양만큼
커집니다.


예전에 큰스님과 독대한 적이 있다.
욕심을 버리라는 말씀과 내면의 주인공을 찾으라는 말씀....
여전히 중생의 번뇌에 시달리며 사는 게
그것 또한 살아가는것이리라....
스스로 위로하며 살아 간다.
그리고 이제는 안다.
삶은 고통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6-15 1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5 1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정확히 여섯시에 일어나서 와이프와
투표를 하고나니 휴일의 하루가 길어
진 느낌이다.
올해 대학에 들어간 큰 아이는 아쉽게도
칠월에 태어난 까닭에 투표는 하지 못했다.

평소 휴일보다 이른 아침을 먹고 집안
대청소를 하고는 고1 아들의 책상에 놓여 있던 책을 먼저 읽는다는 양해를?
구하고 읽었다.

강준만교수는 내가 좋아하는 저자 중에
한 분이다. 왕성한 글쓰기 작업과 예리한 분석이 너무나 좋아서 늘 많이
배우는 느낌이 든다.

강교수가 본 한류를 만든 10대 요인
1. 근대화 중간단계의 이점
2.한국인의 잠재된 거시 문화적 역량
3.한국인의 감정 발산 기질이다.
4.키치의 제국으로서의 혼성화 , 융합
능력이다.
5.내부 시장의 한계로 인한 해외진출
욕구다.
6.한국인의 강한 성취 욕구다.
7.강한 성취 욕구로 인한 치열한 경쟁이다.
8.인적 자원의 우수성이다.
9.군사적의적 스파르타 훈련이다.
10.IT 강국의 시너지 효과다.

사람들이 진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정치나 사회, 관습등 거창한 것이 아니
라 사람들 자체다. 즉 타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특정 상황
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한
것이다. 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고, 내 마음이 드러나는 것이
다. 과거엔 우리 속 동물들을 보며 내
모습을 발견 했다면, 지금은 리얼 프로
속의 ‘인간동물‘을 구경하면서 내 모습을
발견한다. 또 낯선 이성에 대한 유혹이
나 극단적인 상황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출연자들을 보면서 평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숨겨진 욕망을 대리
만족하기도 한다. ------황상민 교수

대중문화는 이제 더 이상 저급하기만
하다고 볼 수는 없는 시대이다. 그래서
정치는 대중문화를 이용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어제 북미회담의 역사적인 장면이 지금까지 여운이 남는 것은 꿈과 희망을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8-06-13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NS가 내 감정,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해방구예요.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까지 구경할 수 있는 전시장이죠. SNS의 기능에 지나치게 몰입해서 선을 넘는 발언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투표지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
 

여름에는 저녁을
오규원

여름에는 저녁을
마당에서 먹는다
초저녁에도
환한 달빛
달빛을 깔고
저녁을 먹는다
...

마을도
달빛에 잠기고
밥상도
달빛에 잠기고
여름에는 저녁을
마당에서 먹는다
밥그릇 안에까지
가득 차는 달빛
아! 달빛을 먹는다
...

예전에 여름방학때 외가집을 가면 모기불 피워 놓고 멍석에서 밥을 먹던
모습이 떠 오른다.
개울가에서 송사리, 피라미 잡는다고,
개헤엄으로 물장구 치던 때를 말이다.
그 시절에는 원두막에서 지하수에 담가
두었다가 먹는 수박맛이 참 맛있었다.
요즘은 비닐하우스 덕분에 사시사철
돈만 있으면 먹는 것이 수박이다.
5월부터 마트에 나온 수박을 오늘 한번
큰 놈으로 사 보았다.
아이들과 와이프도 먹어 보더니 꿀맛이라고 한다.
혹시 아직 제맛이 안 날것이라는 내 생각은 착각이었다.

제철과일이 요즘은 바뀐 것 같다.
딸기도 예전에는 봄이 제철이었는데
겨울 딸기가 더 맛이 있으니 말이다.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생각
이 든다. 추워추워 하다가 더워더워 하게 되는 듯 싶다.

요즘들어 급변하는 세상에 앞서 가지는 못하더라도,따라는 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시인은 사물의 외양상 진실만을 옮기지
말고 그 사물의 내적 기미까지도 예리하
게 포착해서 형상화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던가....
예리한 관찰, 자연물에 대한 애정,
톡특한 사실적묘사를 하는 시인들이
더더욱 부러운 하루다.
부러우면 지는 것인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18-06-11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1 2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개미 열린책들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너무나 늦게 읽은 책이다...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의 대표작 개미

음모가들의 시대
인간 사회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조직
체계는 다음과 같다. 복잡한 위계 구조에 편입되어 있는 <관리자들>,즉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제한된 권리
를 지닌 <창조자들>집단을 지도하거나
관리하고, <중개자들>이 분배를 구실로
창조자들의 노동 산물을 가로챈다....
개미 세계에 일개미,병정개미,생식개미
의 세 계급이 있듯이 오늘날의 인간 사회에는 관리자, 창조자, 중개자라는
세 계층이 있는 것이다.
사회 계층 구조에서 더 높이 더 빨리 올
라가는 사람들은,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람들을 유혹할 줄 알고 살인자들을 모을 줄 알며 정보를 왜곡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에드몽 웰즈

사전 선거 투표율이 높았다고 한다.
이번에는 속지 않고 뽑았을까???


생각하기를 멈추는 것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이 있을까? 쓸모가 있건 없건, 중요
하건 덜 중요하건, 마음에 넘쳐 나는 이
생각의 흐름을 중단시키는 것. 다시 살아 있는 상태로 돌아올 수 있기는 하되, 마치 죽어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를 멈추는 것. 텅 빈 상태가 되는 것.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 아무것도 생각
하지 않는다는 것조차 생각하지 않는
것. 무가 되는 것. 그것은 하나의 소중한
갈망이다....에드몽 웰즈

이 책을 읽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하루 하루를 진짜 열심히 살자고 말이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6-10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0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8-06-11 08: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학생 때 이 책을 처음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ㅎㅎㅎ 소설의 플롯이 인상적이었어요. ^^
 

선거 우편물을 받아 보고...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했던가?
오늘 기사를 보니 투표율이 56%면
세금 4622억을 버리는 꼴이란다...
후보자 9363명 중 당선자가 4028명
이라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불신하는
조직이 정치꾼들이다.
물론 그들 중에는 정말 개인사 보다 나라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인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정치는 바뀌지
않는 것일까?
아마도 여,야의 정쟁노름 보다는 자신들의 세비나 보좌관 숫자 늘리는데
는 여야구분 없이 일사천리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딱 그 정도의 수준 때문만은
아닐까? 법에 정해진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도 국회가 유일
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 우연히 60대나 70대쯤으로 보이는 어르신들의 얘기를 듣게 되었다.
˝여당의 독주를 막아서 견제를 하게 해야 하는데 그러만한 보수 야당이 없어...˝ ˝그래서 정말 이번에는 처음으로 투표를 안 할 생각이네...˝

오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났다.
아 이번에는 투표율이 저조하겠구나!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가 진정 무엇일까?
투표를 한다고 금방 느끼도록 돌아 오는
것도 없고, 어차피 그넘이 그넘들이여..
누가 당선 되든 자신들의 기득권만 챙기기 바쁘지 서민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정치꾼들 못 봤어.
선거철에는 시장이 코스여...
당선되고 나면 목에 기부스하고 고개
처 들고 인사도 안혀...

이것이 2018년 6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실이다....

2018년 6월 13일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서울시장, 교육감 빼고는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이런식의 선거가 정말 누구를 위한 것인지 회의가 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18-06-04 15: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민(愚民)ngs01 2018-06-04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자신이 노력을 안하고 누군가 대신 해주기를 쉽게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 중에는 정말 존경할 만한 분들도 많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