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벤트 덕분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아내하고 보고 왔네요~~
알라딘 관계자들분께 감사드립니다.,^^

연극 제목은 늘근 도둑이야기
반은 대본에 있는대로 반은 즉흥연기
라서 연기자들의 연기가 더더욱 돋보였습니다.
홍보 포스터에는 아무래도 잘 알려진
박철민씨가 모델이셨는데 저는 태항호
씨의 연극을 보았는데 너무나 재미있
었습니다.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 그리고
수사관 세명의 출연자가 100분을 관객들과 호흡하는 연극....

웃고 관람하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
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
다.

추운 날씨에도 연인들이 많이 왔고 좀
색다른 풍경이라면 50-60대 아주머니
들이 삼삼오오 왔다는 점입니다.
대개 평일 낮에 맛집을 투어 하시는 그룹들은 보아 왔지만 연극을 같이 보시는 그룹도 있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아저씨
라 불리는 그룹들은 연극 보다는 대학로 근처 술집에 더 많다는 사실이네요!

아무래도 남자들은 연극 보다는 술이 더
권하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이 입춘이라는데 북플 가족분들
입춘대길 건양다경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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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어 사춘기 - 대한민국 영포자들의 8주 영어 완전정복 프로젝트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실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책이다.
영어를 두려워 하는 이에게 알고 있는
단어로 자신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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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시키는 일 - 꿈과 행복을 완성시켜주는 마음의 명령 가슴이 시키는 일 1
김이율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존경하는 분의 한 분인 고 이태석신부님 이야기로 시작되는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의
공통점은 가슴이 시키는 일을 성실히
수행한 사람들인 듯 싶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굳이 편하고? 좋은
직장을 박차고 나온 전 KBS아나운서
손미나씨... 이분도 역시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지금의 현실을 보면 먹고 사는 일을 위해 억지로 하는 일이 거나
혹은 자신만의 행복보다는 가족을 책임
져야 하는 가장이기에 참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 같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다시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것일까?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게 진실
일까?
안분지족... 분수에 맞게 소소한 의미를
느끼는 것이 진정 행복한 삶은 아닐까?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도 싶다.
비교하며 자신을 자학하는 행위가 공황
장애나 우울증등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가도 싶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우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부탄이라는 나라의 국민들이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풍요롭다고 말하는 낙천적
인 여유인 것 같다.

어제 이번에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에서의 교장선생님
말씀이 떠오른다.
이번 성공(대학합격)에 자만하지 말 것이며 이번 실패에 기죽지 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결국 이 또한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라는 말씀이 아닐 까 싶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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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2-02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행복하게 살려면 SNS를 끊어야해요. 타인의 사소한 행동들과 셀카를 계속 보는 것이 힘들어요. 그런 것만 보면 재미 없어요.

2018-02-02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2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6월 항쟁 - 1987년 민중운동의 장엄한 파노라마
서중석 지음 / 돌베개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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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교수님의 강의를 듣다.
한국사회는 유난히 교수들을 대접해
준다는 국민정서가 있다. 교수 말은
다 옳은 줄 아는데 안 그런 교수들도
많다는 교수님 말씀에 모두가 웃음.~^^
생존하는 근현대사 학자 중 권위 높으신
분이다. 1987, 영화를 극찬하심!
교수님이나 누구든 공감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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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1월이 얼마 안 남았다.
1월 들어만 친척분들이 두분이나 돌아가셨다.
13일에는 아내의 셋째 고모님이,
22일에는 나의 외삼촌이 돌아가셨다.

태어나면 언젠가는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엄동설한에 가시는 길을
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
문득 부모님 연세를 헤아려 보니
살아계실 날들이 그리 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머리로는 살아생전에 잘 해드리자는
다짐을 해 보지만, 막상 하루가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어 돌이켜 보면 생신이
나 명절외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
뵙기가 마음처럼 쉬지가 않다.

부모님은 효도를 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금 생각
해 본다.

어쩌면 지금 제 또래 부모님은 불행했던
마지막 세대일 것이다. 전쟁을 겪으시며
오직 먹고 사는 것이 문제였던 세대...
지금도 아버지는 보리밥을 싫어 하신다.
어려서 하도 드셔서...

내가 지금의 내 자식들 나이때는 부모님
의 내리사랑을 깊이 인식하지 못했다.
그냥 다 남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이제 오십을 내일로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그 시절 부모님의 사랑을 새삼
깨닫게 된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
자기자식에게 하는 것 십분의 일 아니
극단적으로 백분의 일만 신경 써도 효자
효부 소리 들을 것이라는 말...

이런 것들도 다 부모님 생전에 하는 소리이지 돌아가신 다음에 후회하며
밥도 안먹고 눈물 흘리는 제수씨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너무 자책 하지
말고 잘 보내 드리라는 말 뿐이었다.

날씨가 정말로 춥다.
그래서인지 내 마음도 오그라든다.
그래도 지금에 충실해야 한다.
그것이 살아가는 법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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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1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4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