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책이 10년동안 가장 많이 팔린 일본 소설인지읽고나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묘한 공간의 설정이 독특했다.도둑으로 들어간 세명이 졸지에 고민 상담 편지에 답장을보내는 다소 황당한 설정이지만, 이들의 솔직하고 엉뚱한조언이 뜻밖의 결과로 상담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편지는 가슴을 뭉클하게 까지 한다.일본이라는 사회가 낯설지 않는 이유는 동양인이라서라기보다는 우리 사회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사실일 것이다.간만에 재미 있게 본 책이다.사실 우리 사회도 서양 사회처럼 심리상담사나 정신과 의사가 더 많이 필요한 사회가 되었다.언젠가 무당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고 해서 그냥 흘러 들었는데 맞는 말이다.지금 사회는 대화 아니 오롯이 내 말을 들어 줄 누군가가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면서 함석헌옹 같은 큰 어르신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분도 계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일본 만화 특유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책...
죽은 아빠를 살아있다고 믿는 아이의 마음에 측은지심이 들기도 한다....
포항지진으로 인해 99년생들의 수난이신문에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신종플루,메르스, 세월호 사건등과 이번수능연기까지...내일 드디어 수능 시험날입니다!제 딸을 비롯해 유레카님 따님도 또 전국의 고3 수험생들과 수험생들 모두최선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해 봅니다.아자~아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