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시인을 직업으로 사는 삶은 참 비참하다는 기사를 보았다.얼마전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최영미시인의 호텔사건 논란을 굳이 예로 들지않아도 대부분의 시인들은 물질적으로그리 넉넉하지 않다...아이러니 하게도 그나마 세계에서 시집을 많이 구입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니... 뭔가 이상하다. 만원짜리 한권의시집에 인세가 천원이라는데 출판계의관행이 문제인 것인지도 모르겠다.가을을 타는 것인지 요즘 들어 시집이나를 부른다. 언어의 마술사 같은 시인들의 함축적 의미를 굳이 분석하려하지 않더라도 가슴속의 외로움을 채워주기에는 충분하다.언어로서 마음을 예뻐지게 할 수 있는 것은 시인들의 삶이 녹아 있어서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주위의 민감한 반응에는 잠시 눈을 닫는다.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아보자! 진실하다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충실하다는 것이니까....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아마도 효용성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은 뜻이 아닐까 싶다. 어떤 이는 자신의 시계를 일부러 15분 전으로 맞춰 놓고 생활을 한다고 한다.자신만의 시간관리인 듯 싶다.시간이란 부자나 거지나 주어진시간은 공평하다.그리고 시간은 절대로 되돌릴 수가 없다. 물론 가끔 영화에서는 시간여행도가능하지만...그러기에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가중요한 이슈인 듯 하다.아이들은 시간이 빨리 흘러 어른이 되기를 바라며 노인들은 시간이 더디 흐르기를 바란다. 예전에 삼십대에 어느 노교수님이 세월의 속도를 자동차에 비유 해 말하신 것이 문득 생각난다. 삼십대는 자동차속도의 삼십킬로의 속도가 세월의 흐름이라고 말이다....오십을 바라보는 사십대에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가끔은 지친 일상에하늘을 보자고 말이다.
경제민주화 이론대로만 되면 정말 이상적인데... 실상은 시장이 정부의정책을 이기는 것에 더해 갖고 논다는기분을 지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그래도 이번에는 꼭 부동산 정책이 성공해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싶다. 양극화의 극대화가아닌 해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묵자의 사상은 한마디로 겸애이다.공자와 쌍벽을 이루던 사상가... 아니 내가 생각하기에는 현실적인 접목을 택한 공자사상 밀려났을 뿐 당대에는공자보다 이론적으로는 더 뛰어나지않았을까?하는 의문도 가져본다.˝남을 위하는 것은 자기를 위하는 것과 같다.˝는 묵자의 대답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남보다는 나를 더더욱 챙기게 되는 경쟁사회에서의 묵자가 등한시 되는 것은 어쩌면 더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공자보다는 묵자의 사상에 더 끌림은 어쩔 수 없다.얼마전 기사에서 대형 비리를 저지른 김형준, 진경준검사가 벌금을 한푼도내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이것이 대한민국 법무부의 심각한 직무유기이자 제식구 봐주기식의 민낯이다...지금도 기득권 엘리트비리카르텔 집단은 여전히 건재하고 줄바꿈으로위기를 기회로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되어있다. 굳이 적폐청산이라는 용어를쓰지 않더라도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함은당면한 과제이며 후손들에 대한 의무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