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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날
구오징 글.그림 / 미디어창비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받고서 포장도 뜯지 못하고 얼마나 망설였는지...
창비의 포장 비닐백도 이쁘지만 그 안에 다시 포장된 랩을 개봉하기는 저에게 큰
어려움이였답니다..
(남들이 웃겠지만 가끔 그렇게 느껴지는 책들이 있거든요.)
이렇게 정성드려 보내주는 책에 이미 제 맘은 홀딱 따스함으로 젖어
들어있어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라..
스토리를 제가 말해 드리기는 어렵지만요.. 스토리는 대충..
맞벌이 부부의 아이는 오늘도 혼자 남겨져 텔레비젼도 보고
엄마화장품을 바르고 엄마 놀이도 하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지만 여전히 외롭고
심심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이런 외로움은 언제쯤 익숙해 질까요?)
우연히 발견한 가족 앨범 속에 할머니와의 행복한 시간에 할머니를 생각하며 집을 나섭니다.
혼자서 옷도 입고 용돈 가방도 챙기고 버스에 올라탑니다. 하지만 깜빡 잠이 들고 눈을 떠서
내려보니 낯선 곳입니다.
길을 잃고 울고 있는 아이 곁에 사슴이 나타나고 사슴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이렇게 스토리를 이어지고 행복한 시간 끝에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도 있고
가족을 만남과 동시에 사슴과 헤어져야 하는 슬픔도 있지요..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아이의 표정들
울기 전의 그 무서움과 외로움. 그리고 눈에서 떨어지기 전의 한 방울의 눈물. 환하게 웃는
행복감. 모험을 즐기는 신남, 긴장감..
그리고 사슴과의 교류에서의 위로, 믿음 그로인한 감정의 충만함..
아이의 표정 그림이 많은 감정을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요..
이 많은 컷을 그림으로 남겨준 작가에게 가장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도 나오고.. 항상 고래는 멋져요..)
작가가 겪은 어릴 시절의 경험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국에는 한때 한자녀 정책이 있었지요. 중국이
1978년부터 35년간 실시했던 산아제한 정책으로 한 가정에 자녀를 한 명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자녀 정책도 그렇지만 요즘 우리 주위에도 외동이 많지요..
맞벌이 간 후 혼자 남겨진 아이들의 외로운 시간들... 자녀가 한 명일때 아이가 남겨진 외로운
시간..
일터 뿐 아니라 부모와 떨여져 있는 아이들. 그리고 그 시간이 걱정되는 부모의 맘들은
나라나 시대를 불문하고 대부분이 같은 모습인 듯 합니다.
그 아이를 감정을 표현하는 건 글이 아닌 그림.
검정, 갈색, 회색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정들.. 아련한 기억부터 따스한 맘까지..
그리고 책 속에 있는 예쁘고 귀여운 엽서 5장...
사실 책이 상할 까봐 다시 랩을 포장해서 책장에 넣으려다 그건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
창비의 비닐 포장에만 넣어서 책장에 넣었습니다.
이 책을 선택하길 너무 잘 한 것 같습니다.
창비의 포장 비닐백도 이쁘지만 그 안에 다시 포장된 랩을 개봉하기는 저에게 큰
어려움이였답니다..
(남들이 웃겠지만 가끔 그렇게 느껴지는 책들이 있거든요.)
이렇게 정성드려 보내주는 책에 이미 제 맘은 홀딱 따스함으로 젖어
들어있어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라..
스토리를 제가 말해 드리기는 어렵지만요.. 스토리는 대충..
맞벌이 부부의 아이는 오늘도 혼자 남겨져 텔레비젼도 보고
엄마화장품을 바르고 엄마 놀이도 하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지만 여전히 외롭고
심심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이런 외로움은 언제쯤 익숙해 질까요?)
우연히 발견한 가족 앨범 속에 할머니와의 행복한 시간에 할머니를 생각하며 집을
나섭니다.
혼자서 옷도 입고 용돈 가방도 챙기고 버스에 올라탑니다. 하지만 깜빡 잠이 들고 눈을
떠서 내려보니 낯선 곳입니다.
길을 잃고 울고 있는 아이 곁에 사슴이 나타나고 사슴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이렇게 스토리를 이어지고 행복한 시간 끝에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도 있고
가족을 만남과 동시에 사슴과 헤어져야 하는 슬픔도 있지요..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아이의 표정들
울기 전의 그 무서움과 외로움. 그리고 눈에서 떨어지기 전의 한 방울의 눈물. 환하게
웃는 행복감. 모험을 즐기는 신남, 긴장감..
그리고 사슴과의 교류에서의 위로, 믿음 그로인한 감정의 충만함..
아이의 표정 그림이 많은 감정을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요..
이 많은 컷을 그림으로 남겨준 작가에게 가장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도 나오고.. 항상 고래는 멋져요..)
작가가 겪은 어릴 시절의 경험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국에는 한때 한자녀 정책이 있었지요.
중국이
1978년부터 35년간 실시했던 산아제한 정책으로 한 가정에 자녀를 한 명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자녀 정책도 그렇지만 요즘 우리 주위에도 외동이 많지요..
맞벌이 간 후 혼자 남겨진 아이들의 외로운 시간들... 자녀가 한 명일때 아이가
남겨진 외로운 시간..
일터 뿐 아니라 부모와 떨여져 있는 아이들. 그리고 그 시간이 걱정되는 부모의 맘들은
나라나 시대를 불문하고 대부분이 같은 모습인 듯 합니다.
그 아이를 감정을 표현하는 건 글이 아닌 그림.
검정, 갈색, 회색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정들.. 아련한 기억부터 따스한 맘까지..
그리고 책 속에 있는 예쁘고 귀여운 엽서 5장...
사실 책이 상할 까봐 다시 랩을 포장해서 책장에 넣으려다 그건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
창비의 비닐 포장에만 넣어서 책장에 넣었습니다.
이 책을 선택하길 너무 잘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