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빵집 그림책은 내 친구 74
정연숙 지음, 릴리아 그림 / 논장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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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릴리아 작가님의 그림이 있는 <다정한 빵집>이네요.

릴리아 작가님만으로도 다정함이 마음을 스며드네요.

어떤 그림과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그림책 읽기




바닷가 마을에 '다정한 빵집'이 생겼어요.




얌전히 좀 있지. 에취!

날개를 파닥파닥하니까 사방에 솜털이 날리잖아요!

다정한 빵집 앞에 표지판이 생겼어.




"꼬마 펭귄 출입 금지!"

"치! 다정한 빵집인데, 하나도 안 다정해!"





"이를 어째. 이를 어째. 내 사과..."

노란 모자의 꼬마들은 폴짝폴짝 사과를 쫓아갔어.



그림책을 읽고



맛있는 빵 냄새가 솔솔 풍기는 빵집이 바닷가 마을에 생겼어요.

맛있는 냄새에 이름까지 예쁜 '다정한 빵집'이지요.

귀여운 병아리 세 마리가 엄마와 빵집에 왔어요.

사과파이에 기분이 좋아진 병아리들이 탁자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신이 났어요.

그러자 개구리 손님이 너무 시끄럽다고 너구리 사장님에게 항의를 하죠.

다음 날, 너구리 사장님은 문 앞에 '병아리 출입 금지!' 표지판을 세웠어요.

두 마리의 꼬마 펭귄이 아빠랑 빵집에 왔어요.

재잘재잘 아빠랑 대화에 기분이 좋아진 꼬마 펭귄이 날개를 파닥거렸어요.

이번에는 고양이 손님이 여기저기 솜털이 날리다고 화를 내지요.

다음 날, 너구리 사장님은 문 앞에 '꼬마 펭귄 출입 금지!' 표지판을 세웠어요.

연이어 꼬마 캥거루도 꼬마 코끼리도 출입 금지 표지판이 생겨났어요.

"치! 다정한 빵집인데, 하나도 안 다정해!"



꼬마 아이들도 할 말은 있어요.

경험이 없어서, 아직 배우지 못해서, 남을 도우려 했지만 사고가 나서...

아이들만 미숙하고 서투름이 있을까요? 아니지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잖아요.

어른들도 이런 경험들이 있었는데도 그때의 자신은 잊은 채 아이의 성장을 기다려 주지 못하고 있지요.

아이들이 나라의 미래, 우리들의 희망이라 어른들은 말하면서 행동을 그렇지 못하지요.

아이들의 작은 손짓과 따뜻한 마음들이 서툰 행동으로 나타날 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아이들의 말이나 행동이 잘못된 게 아니라 부모의 언행이 어긋난 것이 아닌가 싶어요.

몇몇의 자기중심적인 부모들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지요. 모든 부모가 그러지 않다고 생각해요.

버릇없는 행동을 해도 방치하고 자신의 편리함만 생각하고,

사업장에서 행동 자제를 부탁하면 오히려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이고,

자신의 아이만을 위해 뭔가 특별한 것을 해 주길 바라고,

불이익이 생기면 오히려 사업장에 책임을 묻는 선을 넘는 언행들로

인해 제지 받으면 차별받는 것만 이야기하고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뭐~ 아이들만 카페에 민폐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지요.

안 되는 걸 달라는 어이없는 어른들, 모임이라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어른들, 자신의 개인사를 아무렇지 않게 핸드폰 통화를 통해 알려주는 사람들, 조금만 늦어도 화내는 어른들, 서비스인데 왜 자기는 안 주냐는 어른들, 돈 내고 왔다면서 자기 집인 양 행동하는 몇몇의 사람들도 민폐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만 공공 예절과 배려를 이야기하지 말아 주세요.

먼저 어른들이 행동으로 보여주신 후 알려주셔야죠.

다정한 말투나 이해가 먼저이면 좋겠지만 쉽지 않으니 공격적인 말투와 분노는 조금만 참아주세요.

조금 더 기다리면 결국 해결이 되는데...

조금 손해 보더라도 그건 결국 손해가 아닌데...

정연숙 작가님의 말씀처럼 '사과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다정한 손님이 되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배려와 이해가 깔려있는 다정한 말이 가장 필요하네요.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그림책 <다정한 빵집>이네요.

카페의 너구리 사장님도, 카페의 꼬마 손님도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자신의 행동을 들여다보며 더 좋은 카페에 될 수 있게 노력하지요.

좋은 곳은 더 좋아질 수 있게 만드는 우리나라의 따뜻한 파워!



정연숙 작가님의 이야기에 릴리아 작가님의 그림이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풍부해졌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 카페에는 휠체어를 탄 사자, 아이를 안은 돼지,

아이를 위한 식탁 의자까지 준비한 너구리 사장님의 모습에 '다정한 빵집'의 진면모를 볼 수 있지요.

뒷면지의 꼬마 펭귄과 고양이, 하마와 캥거루, 개구리와 병아리들까지 달라지 모습에 흐뭇하네요.




- <다정한 빵집> 놀이 활동북 -




아니~ 이렇게 공들인 독후 활동지를 만나다니 감동이네요.

반양장본의 그림책이라고 할 만큼의 재질과 열네 가지의 독후 활동 내용의 퀄리티에 놀랐네요.

<다정한 빵집>에 놀이 활동북으로 더 재미있게 그림책을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 논장SNS : https://www.instagram.com/nonjang_book/



- 빵과 밥, 저의 선택은.... -




출판사 논장의 '그림책은 내 친구 시리즈' 중 빵과 밥을 보여주는 그림책이 있어요.

신기하게 두 권의 그림책 모두 정연숙 글 작가님이시라는 거죠.

좋아하는 김동성 작가님과 릴리아 작가님의 그림이라서 두 권 모두 더 좋아요.

빵을 싫어하실 분이 있을까요? 저 빵 진짜 좋아해요.

나이가 더해질수록 이것저것 들어간 것보다 담백한 빵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밥을 꼬옥 하루 한 끼는 먹어야 하더라고요.

ㅋㅋㅋ 전 꼰대 맞나 봐요. 건강한 꼰대가 되기로 했어요.

선택 못해요. 전 둘 다 좋거든요.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생각나거든요.


꽃밥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820365191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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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식당 그림책의 즐거움
세연 지음, 민키 그림 / 다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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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세연 글 작가님?' 누구실까...

아~ <민들레 아기씨>의 박세연 작가님이시군요.

필명을 바꾸셨나 봐요. 오~ 기대되네요.





그림책 읽기




넓디넓은 하늘, 구름 숲 깊은 곳에 새들만 찾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하늘 식당의 주인 선녀님 손맛은 먼바다 건너 새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른 새벽, 선녀님은 하늘에서 걷어 올려 꼬들꼬들하게 말린 무지개 면발과 종류별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구름 밥 그리고 햇살 소스를 정성껏 준비해 놓습니다.



무지개 국수, 봄비탕, 구름 수제비, 햇살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죠.

자~ 어떤 메뉴를 주문하실지 고민해 보세요.



그림책을 읽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있군요。
날개가 있어야만 갈 수 있으니... 그림책 속의 박쥐가 엄청 부러운데요.
날개를 펼쳐 갈 수 있는 넓디넓은 하늘、구름 숲 깊은 곳에 있는 <하늘 식당>
이렇게 새들만 갈 수 있는 식당의 요리사는 누구신가 했더니 곱고 고우신 선녀님이세요.
선녀님은 이른 새벽부터 하늘에서 걷어 올려 말린 무지개 면발과
따스한 햇살 소스, 방금 지은 구름 밥까지 엄청 부지런하게 움직이시네요.


그럼 오늘의 메뉴들을 슬쩍 들여다볼까요?
탱글탱글하게 익은 무지개 면발에 소나기 국물이라니요.
비 온 다음 날 먹는 무지개 국수는 얼마나 시원할지, 얼마나 색이 고울지.
먹어보지는 못하지만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돌아요.
번쩍이는 번개 소스에 말랑말랑 구름떡을 볶은 번개 떡볶이.
떡볶이와 함께 먹을 몽글몽글 먹구름 주먹밥!
이 조합도 최고인가 봐요.
번개 떡볶이가 입안을 짜릿짜릿하게 만들면 먹구름 주먹밥을 먹어요.
그러면 시원한 빗줄기가 번개 소스의 짜릿한 맛을 씻어 준대요.
혼쭐나고도 번개 떡볶이를 포장해가는 물떼새들의 모습에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저도 매운 떡볶이 좋아하거든요.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후식! 후식이 남았어요.
오늘의 후식 메뉴는 '천둥 고구마 맛탕'
천둥 고구마 맛탕을 너무 많이 먹은 까마귀가 한 실수는 그림책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이렇게 메뉴만 맛있는 곳은 아니라지요. 여긴 텃새, 철새들이 모인 즐거운 만남의 장소이지요.
잘 찾아보시면 박쥐도 있어요.
와~ 왁자지껄 이야기 소리에 귀를 어디에 쫑긋 세워야 할지...
"‘암탉이 여기 온다고 나는 연습 중이래." / "‘조만간 펭귄도 온다고 하겠네."
"꺅! 여기 쥐가 들어왔어요!" / "이봐、 나도 당신처럼 날아서 왔다고."
"넌 집에 안 가? 너도 철새잖아." / "‘텃새 부리지 마。 나 여기 살 거야."
"왜 네가 먼저 먹어?" / "‘난 멸종 위기종이잖아."
메뉴 고민、 자리 선정부터 가정사, 애정 전선까지 정말 재미있는 수다들이네요.
올빼미의 멘트 '밤하늘 식당도 있으면 좋을 텐데.'‘
오호... 하늘 식당에 이은 후속 작품 밤하늘 식당 적극적으로 응원해 보아요.

그림책을 읽는 동안 더 신이 났던 것은 맛있는 메뉴들을 정말 맛있게 만들어 준 의성어와 의태어들이지요.
소리 내어 읽을 때는 그 맛이 배가 되니 꼬옥 소리를 내어 아이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포스팅을 하는 동안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하늘 식당>이었네요.
오늘은 재료 소진으로 내일 또 만나요.


저는 <민들레 아기씨> 이후로 세연 작가님과의 특별한 인연이 계속되고 있어요.
작가님께서 등장인물의 도자기로 하나하나 빚어 만들었던 국내 최초 도자기 그림책이었지요.
작가님이 보내주신 마음에 한 스푼 더 올려 되돌려 드리면서 다음 행보도 응원해 보아요.




- 세연 작가님의 책 -



아침이면 시끄러운 새소리의 사연이 참 궁금했습니다. 새들은 어디를 우르르 몰려갔다 오는 것일까? 혹시 이른 아침을 함께 먹고 나오는 길은 아닐까? 상상을 따라 하늘 위로 올라가 보니 선녀님이 요리하는 하늘 식당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다른 누군가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 주는 일이 참 좋습니다. 하늘 식당에 들러 주신 여러분, 재미있게 즐겨 주세요. - 작가의 말

세연 작가님 SNS : https://www.instagram.com/writer_seyeon/




- <하늘 식당> 독후 활동지 -



국어와 통합 교과연계로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어요.
영유아용과 초등저학년용의 두 가지 버전이네요.
특히, 초등저학년 버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레이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요.

독후 활동지 자료 출처 : 출판사 다림 블로그 




- <하늘 식당> 작업 과정 -



첫 원화 그림책이라 여러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부들부들 귀여운 장면들이 마음에 쏙 들게 잘 나와 주어 뿌듯한 작업이었어요.
구름 위 숨은 맛집😋, 하늘 식당에 방문하는 다양한 새들을 그리다 보니, 작업실 출근길이나 공원 산책길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새 이름을 맞출 수 있게 되었구욥(본의 아니게 새 박사가 되어버린 나.. ^.^)
무지개 국수, 번개 떡볶이, 구름 수제비 등등 다양한 음식 모두 한 입씩 먹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알차게 그렸습니당
혹 서점에서 마주치시면 한 번씩 재미있게 살펴봐 주세욥.
+ 제 원픽 새는 ‘곤줄박이’입니다 정말 귀여워용 🐤
내용 및 사진 출처 :민키 작가님 SNS https://www.instagram.com/minki_oo/



- 하늘 식당 & 개미 식당 -



출판사 다림에는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두 곳에 식당이 있어요。
☁️선녀님의 맛깔스러운 메뉴가 궁금해지는 하늘 위 식당과
🐜개미 씨의 정성스러운 준비가 한창인 땅속 식당!
와글와글 반가운 손님들과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이 인상적인 두 권의 그림책!
여러분은 어느 식당에 더 가고 싶으신가요? - 내용 출처 : 출판사 다림 SNS

<개미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3589251099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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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이빨 토끼
세연 지음, 이유진 그림 / 다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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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황금 이빨을 가졌다면.... 양치를 못 할 것 같아요.

양치를 하면서 금이 달아지면 어떻게 해요.

아~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네요.





그림책 읽기




“달님, 제 이빨을 황금으로 바꿔 주실 수 있나요?

절대로 썩지 않는 이빨을 갖고 싶어요.”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번쩍번쩍 빛나는 이빨 때문에

예상치 못한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달님, 제발 제 이빨을 되돌려주세요.

앞으로는 꾀부리지 않고 이빨을 잘 닦을게요."



그림책을 읽고



이빨 닦기를 싫어하는 토끼.

다른 토끼들은 매일 뽀득뽀득 이빨을 닦았지만 이빨 닦기 싫어하는 토끼는 먹기만 할 뿐이지요.

어느 날, 어금니가 욱신욱신 아프기 시작했어요.

"저 어금니가 새까맣게 썩어서 뽑아야겠는걸?"

황금 이빨은 절대 썩지 않는다는 까마귀의 조언을 듣고 달님에서 소원을 빌었지요.

“달님, 절대로 썩지 않는 이빨을 갖고 싶어요.”

달님은 이빨 닦기 싫어하는 토끼의 이상한 소원이 재미있다며 황금 이빨로 바꿔주었지요.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 이빨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귀찮게 닦을 필요도 없었지요.

하지만 그날 이후, 이상하게도 황금 이빨 토끼가 다니는 곳마다 늑대가 나타났어요.

바로,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띄는 황금 이빨 때문이었지요.

친구들도 늑대에게 들킬까 봐 다가오지 않아 외톨이가 된 황금 이빨 토끼는 달님을 찾아가요.

과연 이번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썩지 않는 황금 이빨이라는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어요.

양치를 하지 않는 동안은 얼마나 편했을까요? 진짜 부러웠어요.

하지만 무슨 일이든 좋은 일 이면에는 안 좋은 일도 있더라고요.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이... 누군가의 이목을 끌게 하리라는걸요.

그것도 토끼의 천적인 늑대에게!

위험에 자주 노출되니 다른 토끼들이 다가오지 않는 것도 당연한 결과이겠죠.

이렇게 인생은 좋은 일만도, 나쁜 일만도 계속되는 것은 아닌가 봐요.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기본들을 지키면 나쁜 일이 생겨도 덜 고생하겠지요.

좋은 일만 바라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나쁜 일이 적게 일어나길 바라지도 않지요.

무슨 일이 생겨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만을 바라지요.

이빨 닦기 그림책을 보다가 인생의 굴곡으로 이어지다니... 저도 참~ ㅋㅋㅋ



이빨 닦는 게 너무너무 싫었던 토끼의 마음을 이해해요.

맞아요. 이빨 닦기는 귀찮은 일 중 하나이지만 닦고 나면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지요.

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활짝 웃기도 하고,

소중한 이빨이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치아 관리를 하는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죠.

문제가 생겨 치과에 가면.... 생각만 해도 무서운 치과.

치아의 경우, 평생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지요.

그러니 어릴 적 양치 습관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의 양치가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를 알게 되면 더욱 신경 쓰게 될 것 같아요.

첫 번째, 유치는 영구치의 자리 표시자 역할을 한다고 해요.

유치가 빨리 빠지면 치아의 위치가 변경되어서 영구치의 배열을 어긋나게 해요.

두 번째는 건강한 치아는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씹는 데 도움이 되고 소화를 돕지요.

충치나 잇몸 감염은 식습관에 영향을 주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요.

세 번째는 치아가 없으면 언어 문제가 발생하거나 특정 소리를 올바르게 표현할 수 없어요.

그래서 언어 발달에도 중요한 치아이지요. -내용 출처 : 키드키즈


내용 출처 : https://blog.naver.com/kidkidscorp/223611363709




- 이유진 작가님의 그림책 -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선입견 없이 진지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놀이를 만드는 아이들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은 <초록 뱀이 꾸울꺽!>, <혼자 가요>, <우리 동네 꾹꾹 도사>, <내 친구 붕붕 도사>, <마음 체조>가 있고, 다양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양치질, 치아에 관련된 그림책 -




'#양치질, #이빨, #치아 #충치'에 관한 그림책을 모았어요.

2019년도에도 주제별 모음으로 그림책을 묶었더라고요.

지금과 중복되는 그림책도 있고, ' #치과, #이빨요정 '에 관한 그림책 도 몇 권 있네요.


양치질, 치아에 대한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3644277291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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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탄생 책가방 속 그림책
김윤미 지음 / 계수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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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아기의 탄생 이야기일까요? 했는데 행성 이야기일까요?

표지를 보아서는 알 수가 없네요.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네요.





그림책 읽기




여기는 우주 연구소야.

연구원 두 사람이 함께 우주 1호를 만들었어.





우주 1호의 발사 소식을 모두가 기다렸어.

우주 최강 나가신다!




'여기가 어디지?' 우주 1호는 겁이 났어.

그런데 곧 그곳이 마음에 들었어.



그림책을 읽고



다른 별에 살던 여자와 남자가 만났어요.

두 사람은 우주 연구소에서 우주 1호를 만들었지요.

발사된 우주 1호는 수많은 친구들과 어디론가 달려가요.

누구보다 빠르고 강했던 우주 1호가 제일 먼저 어딘가에 도달하지요.

‘여기가 어디지?’ 우주 1호는 겁이 났지만 따뜻한 그곳이 곧 편안해졌어요.

우주 1호는 매일 먹고 자면서 팔과 발이 쑥쑥 자라 완전한 우주가 되었어요.

그곳이 갑갑해졌을 때 우주는 빛을 따라 세상에 나와요.

‘응애’ 하는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지요.

우주는 폭풍 성장하며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물하고 있어요.



아이의 탄생 이야기일지, 우주의 행성의 이야기일지 표지만을 보고서는 알 수 없었지요.

이야기의 중반부가 지나 후반부가 되면서 확실해졌어요.

'이건 아이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이구나'라는걸요.

'신생아실 베이비 카 안의 산모 이름 김윤미, 이름 김우주'라는 재미있는 부분도 발견했어요.



"나는 어떻게 태어난 거야?"라고 묻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겠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꼬옥 묻는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이고,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인지 말이지요.

본인이 탄생하기 위해 수많은 아빠, 엄마들이 이어져 내려왔는지 말이지요.

온전히 사랑을 받을 존재라고요.


에너자이져 아이들과 체력 고갈의 아빠와 엄마!

맞아요. 아이 덕분에 부모의 삶을 더 바빠지고 힘들어지기는 했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잊을 만큼 웃음과 위로, 행복을 주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지요.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들이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를 키우는 동안 수많은 감정들이 더 깊게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미소, 웃음, 인내, 기쁨을 배우기도 하고 때론 스릴까지도 느끼게 해 주었지요.

아이와 함께 한 모든 모험을 잊을 수 없어요.

너의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는 큰 행운 만들어 주어서 정말 고마워.




면지의 앞과 뒤에서 이야기가 시작하고 끝이 나지요.

다른 별에 살던 두 사람이 만나서 우주네 가족이 되었다는 이야기요.



- <우주의 탄생> 상상만발책그림책전 당선작품 -



로켓 발사와 아이의 탄생을 연결하는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신선했다.

‘우주 1호가 발사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라는 말을 중의적으로 사용하면서

두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엮었다.

글에 어울리는 익살스러운 그림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꾼의 탄생’이다.

- 최현정 (올리 편집장)


내용 및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wowculturelab/223212737553

제 9회 상상만발책그림전 서울와우북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상상만발책그림전이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습니...

blog.naver.com



- 김윤미 작가님의 그림책 -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엉뚱한 상상을 즐기며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구름과 물고기” “내가 왜 최고냐면”이 있습니다.

- 출판사 계수나무 작가 소개 내용 중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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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볼까? 책가방 속 그림책
김진경 지음 / 계수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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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블루 색감이 들어간 그림책들은 그림만으로도 호감이 생겨요.

주인공이 곰치인 것 같아요. 바닷속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자~ 책장을 넘겨 바닷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림책 읽기




이고르는 곰치야

덩지가 크고 이빨이 무시무시하지.

그런데 이고르는 굴 밖을 무서워했어.




이고르에게는 에밀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에밀은 청소놀래기야. 이고르의 입속을 청소해 주지.

굴 바깥 이야기도 들려주지.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에밀이 찾아오지 않았어.

'에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이고르는 그냥 있을 수가 없었어.





그림책을 읽고



굴 안에서 사는 덩치가 크고 이빨이 무시무시한 곰치 이고르에게는 친구 에밀이 있지요.

에밀은 이고르의 입속 청소를 해 주며 굴 바깥 이야기도 들려주지요.

이고르를 웃게 하던 에밀이 어느 날부터 나타나지 않아요.

에밀 걱정에 이고르는 가만있을 수가 없어 굴 밖으로 나와요.

그러나 에밀은 보이지 않고 알록달록한 물고기, 날아다니는 물고기 등 신기한 것들만 자꾸 보이지요.

구사일생 다시 만난 두 친구는 함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려 해요.



곰치 이고르의 외모를 묘사만을 듣고 이고르는 무섭고 성격이 포악하다고 단정 짓게 되지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거나 만나기도 전에 저의 주관적 해석으로 첫인상을 결정해 버린 거죠.

하지만 외모와 다르게 이고르는 겁이 많아서 굴 밖으로 나오지 않는 거였어요.



이렇게 겁이 많은 이고르가 굴 밖으로 나오게 된 계기는 친구 에밀이지요.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 자신에게 편견 없이 다가왔을 에밀.

에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고르 입장에선 하나뿐인 친구마저 잃게 되는 상황이잖아요.

'아니죠. 굴 밖은 무서우니 굴속에서 에밀이 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려야 하겠죠.'

'맞아요. 지금 에밀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제가 도와야 하니 굴 밖으로 어서 나가야 해요.'

"그래! 결정했어."



이고르는 조심스럽게 굴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바라보지요.

에밀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친구를 잃게 되니 두려움 따위는 던져야 해요.

두려움을 던지고 굴 밖으로 나오는 행동을 하니 진정한 용기가 생기고 삶에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이고르가 새로운 세상을 만났을 때 얼마나 설레었을까요?

그런 설렘을 표현한 문장에 제가 <나가 볼까?>에 반하게 된 이유이지요.

'한 가지는 확실했어.

이고르의 심장이 크게 뛰기 시작했다는 거야!'


기회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건 설레는 일이지요.

열정을 쏟아내 생기와 행복을 느끼고, 목표를 이루어 성취감까지 얻는 성공의 결과까지라면

새로운 일에 완벽한 시나리오지만 사실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날들이지요.

성공과 실패라는 단어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도 많은 것 같아요.

성공을 했더라도 스스로 만족할 수 없는 결괏값이 나오기도 하고요.

실패를 벗어나 성공하기 위한 끊임없이 노력하고 인내하고, 성공을 꿈꾸는 희망을 품을 것이니

저는 오늘의 실패가 더 큰 나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에밀과 이고르는 우정을 나누고 더 큰 세상을 만나러 함께 떠나지요.

두 친구는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려 노력하지요.

이렇게 모든 것을 함께 할 친구가 얼마나 있을까요?

비밀을 공유하면 아픔과 슬픔을 나눌 친구들은 많을 거예요.

하지만 저의 기쁨이나 행복을 진정으로 나눌 친구들도 많을지 의문이네요.

요즘 저의 친구의 기준은 기쁨과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짓이지요.

저도 친구의 기쁨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인지 가끔 자문을 해보지요.



- <나가 볼까?> 작업 과정 -




출간되어 독자에게 보인 <나가 볼까?>의 장면과는 좀 다르지요.

둘 중 어느 그림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님의 수많은 노력의 시간이 들어 있어요.

완성된 장면과 다른 부분이 색감 말고도 더 있으니 찾아보세요.


<나는 곰치>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온라인 공모전에 냈던 때부터

실제 그림책으로 출간되기까지 만 6년이 걸린 것이다.

<나는 곰치>와 <나가 볼까?>를 비교하면, 양쪽의 스토리라인이나 캐릭터는 좀 달라졌다.

곰치가 놀란 눈으로 날치를 본다는 공통점을 빼면 두 개는 거의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내용 출처 : https://omn.kr/2aqgo




- <나가 볼까?> 출간 기념 북토크 -




김진경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

시간 : 12월 4일~21일(북토크는 12월 4일 11시~12시)

장소 : 동탄 노작홍사용문학관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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