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사자와소년]전쟁에서도 피어오른 종족,죽음을 뛰어넘는 우정

사자와 소년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78
김성진 지음, 이수연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안녕하세요​.비상구입니다. 요즘 북한과의 관계가 많이 좋아지고 정상회담등 남한과 북한의 관계에 대한

뉴스가 정말 많이 나오잖아요? 어린시절 북한에 관계된 많은 내용을 듣고 자라서 낯설음이 없는데

어린아이는 아직까지는 많이 접하질못해서,, 다른나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것저것 설명을 해줬더니

근데 왜...같은나라인데 갈라져있는지 궁금해하더라구요. 참 아픈 역사이고 지금도 슬픔인 3.8선

오늘은 전생에 관련된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스콜라 출판사의 사자와소년입니다.

사자와소년 제목만 보면 전쟁에 관련된 책인걸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요,,

침략으로 인해서 왕이 살고있는 궁이 동물원이 됩니다. 처음에는 동물원이 된것이 아픔이었지만

전쟁이 끝나자 동물원이 된 궁은 명물이 되는데요.. 전쟁이 끝난것도 잠시

다시 남쪽,,북쪽으로 전쟁을 하게 됩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과거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죠

전쟁속에서,, 궁에남은 동물들을 지키는 소년과 소년의 아버지... 하지만

전쟁의 피해는 사람뿐만아니라 동물들에게 뻗치죠 먹을게 없어서 서로 힘들어하고,,

소년의 아버지도 결국,, 전쟁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끊임없는 전쟁의 끝에서,, 소년은 끝까지 동물들을 지키기위해서 궁안의 정원을 개방해서 초식동물들을

먹이고,, 다른동물들의 먹거리도 구하려안간힘을 쓰죠.. 그리고 평소에 그랬던것 처럼

모든일과를 끝내고 사자옆에서 하루일과에 대해서 두런두런 이야길해요

그럼 사자는 사자는 정말 듣는것처럼 아이에게 집중을 하지요..

하지만 이미 비쩍말라버린사자,,그옆을 지키는 마른아이,,,

그들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요??

사자와 소년입니다.

[서평 - 숲속네트워크] 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속네트워크

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속 네트워크 ㅣ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김신회 지음, 강영지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0월

안녕하세요 비상구입니다. 자연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것 같으면서도 또 멀게도 느껴지는 신비로운 존재죠?

도시화가 되면서 점점 자연을 찾아서 우리는 숲으로 갑니다. 숲에 가서 향긋한 나무와 흙냄새를 맡으며

그안에서 살아가는 동물들 식물들의 평화로움을 우리마음에 함께 공유하죠. 오늘은 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속네트워크라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사람의 삶과 참으로 비슷해보이는 숲속네트워크

매력적인 동물들을 함께 만나보도록 해요.​

서로 공존하면서 상생하는 그들만의 방식, 그들만의 더불어살아가는 방법을 알수있는

한울림어린이 출판사의 숲속네트워크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건 바로 꽃과 벌이죠?

벌은 꽃에서 꿀을 얻고 꿀은 벌이 와서 꽃가루등을 여기저기 묻혀주잖아요.

개인적으로 지렁이와 두더지가 아주 매력적이더라구요. 지렁이와 두더지가 호감가는

형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흙을 숨쉬게하고 흙을 정화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이번에 알았네요...두더지가 특히나 지렁이를 먹이로 한다는건 깜짝 놀랄일이었어요..

지렁이는 많이 본적은 있으나 두더지를 실제로 목격한적은 없는데,,어쩌면 지렁이가 많은 땅에는

우리도 모르게 두더지가 살고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속네트워크를 보면서.. 아 사람들도 이렇게 살아가는데,,

참으로 비슷하지만,, 어딘가는 조금다른 사람네트워크를 새삼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오손도손하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숲속네트워크를 함께 읽어보아요!!

[서평-호르몬의거짓말]여성호르몬에 관한 진실 그리고 거짓말

호르몬의 거짓말 - 여성은 정말 한 달에 한 번 바보가 되는가
로빈 스타인 델루카 지음, 황금진 옮김, 정희진 해제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0월

안녕하세요 비상구입니다. 오늘은 여성호르몬에 관한 진실 그리고 거짓말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칠수있는!!

정말 여성은 한달에 한번 바보가 되는것인지에 다시한번 반문하게 되는 책!!

호르몬의 거짓말을 읽어봤어요. 처음에는 응? 이게 과연..?​ 마지막 장을 넘길때..

아!! 하고 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과거에 계속 습관처럼 전해져온 이야기로

내 생각을 덧씌운게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의!! 오늘 그날이야기

호르몬의 거짓말 입니다.

 여성에게는 한달에 한번의 생리가 있죠? 주기적인 사람도 있고 주기적이지 않은사람도 한번정도의 생리는 거의 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생리를 뒤 따라오는 생리증후군.. 이 항상 꼬리표처럼 달려서 오잖아요

생리할때의 그 불편함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난폭해진다는둥,,

예민해진다는둥 둥둥둥 이렇게 많은말들이 난무한데,,

어쩌면 그게 그저 편견일 뿐일수도있다는것으로 이야길 하고있는 호르몬의 거짓말입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아,, 나도 생리를 할때 항상 100% 예민하고 불편하고 불쾌감이 있었던건 아닌데,,

그게 그저 생리증후군이라고 결론을 내려버리지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다른 이유가 있었기에 예민과 불편하고 불쾌감이 온것일수도있었는데,,

정말 마음에 쏙 들었던 지금도 많은 여성들이 여성호르몬의 희생자를 자처한다!!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생리전 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 먹는 약부터

건강보조제 식품 여성호르몬에 관련된 많은 제품들이 정말 수도 없이 많았고,,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제품들이 생산이 될거라는건 팩트!!

생리가 불쾌하고 불편한거라고 생각하게 된건 어쩌면,, 생리를 겪으면서

그당시의 주변상황에 따라서 선입견이 생긴게 아닐까,,하는 호르몬의 거짓말

나는 내 딸아이는 생리증후군에서 벗어날수있도록

그 아이의 생리를 정말 축하해주고 소중히 생각해 주려고 합니다.

[서평 - 나의 초록색 가족] 가족은 생기는게 아니예요 만들어 가는 거예요

나의 초록색 가족 ㅣ 튼튼한 나무 30
토마 라바셰리 지음, 김지애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10월

안녕하세요 비상구입니다.

오늘은 벨기에 프랑스어 공동체 어린이 문학 대상을 받은 작품 씨드북 튼튼한 나무 30번째 시리즈

나의 초록색 가족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때마침 독서일기 숙제가 있던 날이라서

아이와 함께 열심히 읽고 독서일기 숙제도 서평활동으로 아주 잘 해갔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혈연관계에 아주 큰 의미를 두죠. 그래서 입양이나 임시 보호등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수가 별로 없을뿐더러,, 입양을 한 가족들에게 색안경을 끼기도 하잖아요?

오늘은 그런 편견을 벗어날수있는 책을 소개하려고 하니 우리모두 마음을 열고

함께하도록 해요!!

지구에서 외계인이 사는 행성으로 와서 새로운 초록색 가족을 만난 주인공

처음에는 모든 생활방식이 달랐죠.. 초록색가족은 초록색진흙같은것을 먹었고,,

피부도 초록색이고,, 주인공과 다른 생김새,, 다른 행동들에 주인공이 낯설다고 느꼈으나,,

초록색 가족의 따스한 사랑을 느끼며 멋지게 성장을 하게 됩니다.

나의 초록색 가족을 보고 있노라면,, 가족이 꼭 피로 연결되어야함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면 언제든지 만들어질수있는 가족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우리나라의 가족상황을 보면 한부모 가족도 많아지고, 이혼한 가정,

재혼을 한 가정 그리고 이혼도재혼도 아니지만,, 겉에서 보여지지않는

속에서 많은 멍든 마음을 지니고 있는 일반가정도 있습니다.

나의 초록색 가족을 보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나의 초록색 가족을 읽고 느낌점에 대해서 독서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첫 독서일기 숙제라서 아이가 어떻게 써야할까,, 고민을 하더라구요

예전에도 비슷한 숙제가 있었는데 그때는 책 내용을 몽땅 써서 제출을 했다고 하네요?

오늘 나의 초록색 가족을 읽고 아이가 쓴 독서일기중 가장 포인트는!!

주인공이 적응력이 뛰어난것 같다. 였습니다. 그 문장을 보는순간 웃음이 빵!!

주인공의 적응력이 뛰어날수있었던것은 아무래도 초록색 가족들의 사랑이 있었겠지요?

[서평-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에요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 부서진 마음에게 전하는 말
허지원 지음 / 홍익 / 2018년 10월

안녕하세요 비상구입니다.​ 세상엔 많은 성장환경이 있고 또 많은 혈액형 그리고 많은 띠..별자리부터해서 각종 성격을 파악하는 리스트등이 있잖아요? 거기에 몇째이냐부터해서 또 무슨 교육을 받았고, 주변에 친구들은 어떻고,, 사는

동네는 어떻고,, 참으로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정보가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상대방을 알기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알아보고 하면서 정작 내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을 한적이 있었을까요?

내 자신의 환경이 어땠고,, 나는 어떤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나는 이래서 이런 생각을 하는건가 하고 객관적으로

내 자신을 바라본적이 혹시 있을까요?​ 

나를 바라볼수있는 시간을 주는책 홍익출판사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입니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를 보면서 전체적인 내용도 좋았지만 곳곳의 문장에,, 마음이,,

위안받곤 하더라구요. 아주 오래전 상담가로 일하시던 분이랑 대화를 나눌 시기가 있었어요.

구구절절 내가 겪은 일을 이야기하면서.. 끊임없이 이런부분이,, 저런부분이,,

멈출수없이 봇물터지듯이 이야길 하고난뒤에.. 그분께서 딱 이말씀만 하시더라구요.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상대방의 어리석음에 억울해 하지마시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한발자국 앞으로 걸음을 떼는게 더욱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 지금 억울한것은

언젠가는 누군가의 잘못인지 분명히 세월이 밝혀줄겁니다.

그 이후로 오랜 시간이 흘렀고,,, 세월이 풀어준 억울함도 있었고,,

현재 진행형인 억울함도 있고,, 새로운 억울함도 생겨났지만,,

상대방탓만을 하지않고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었음을 시인하며,,과거에

집착하지않고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며 어느정도의 마음의 안정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삶은 내가 원하는대로 만 흘러가는것도 아니며,,, 내가 싫어한다고 큰일을 피해갈수도없는일이며

엄마, 부인, 딸, 며느리, 직원, 직장동료, 동생, 언니, 누나 등등등 나에게 주어진 많은 수식어중에서

그래도,,,,,,,,,가끔은 나만을 위하는 그 순간이 필요하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이것은 이기심일까? 고민하는 나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어주는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내 과거는 내 미래가 아닙니다.

과거의 소중하고 찬란했던 그 모든것들이 사라져버릴까 불안해한적도 있었고,,

내가 생각하는 소중함의 크기만큼 상대가 생각해주지못한다고 서운해한적도 있었고,,

내가 이만큼이면 너도 이만큼이었으면... 기브앤테이크를 강조한적도 있었고,,

지금 이순간에도 나는 또 그런생각을 하겠지만,,

찬란했던것들이 사라진만큼 또 다른 찬란한것들이 생길테고,,

소중함의 크기가 다르면,, 또 소중함의 크기가 나보다 클 누군가가 내 곁에 있을것이고,,

기브앤테이크였는데 내가 더 받아버려 미안할때도 있을것이고,,

내 과거는 내 미래는 아니라는것.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