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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할 수 있어요! ㅣ 그림책 도서관 32
샘 맥브래트니 지음, 김서정 옮김, 찰스 푸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작가 샘 맥브래트니의 작품이다.
그림에서 친구들은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로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수 있도록 친숙하게 이쁘게 그려져 있다.
내용은 아이들이 놀다가 흔히 일어날수 있는 주변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바람부는 날, 캥거루 루랑, 찍찍 생쥐, 꽥꽥 오리가 함께 나뭇잎을 모아서 나뭇잎을 쌓아 올렸어
나뭇잎 산을 만드는 일은 정말 힘들었어. 틈틈이 앉아서 쉬어야 했지. 쉬는 동안 고마 루가 꽥꽥 오리에게 말했어. 넌 커다란 통나무를 뛰어넘을 수 있어. 넌 그거 못하지? " 난 할수 있어."꽥꽥 오리가 말했어. 하지만 조그만 오리가 커다란 통나무를 넘을 수는 없었어 찍찍 생쥐는 꽥꽥 오리가 통나무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너무너무 우스웠어요.
"웃지마!" 꽥꽥 오리가 찍찍 생쥐에게 말했어요. "난 웅덩이에서 떠 다닐수 있어. 넌 그거 못하지?" 난 할수 있어" 찍찍 생쥐가 말했어. 찍찍 생쥐가 웅덩이로 들어가 떠 보려고 했지만, 조그만 생쥐는 웅덩이에서 떠 있을 수가 없었어. 꼬마 루는 찍찍 생쥐가 흠뻑 젖어 웅덩이에서 나오는 모습이 너무너무 우스웠어.
"웃지마!" 찍찍 생쥐가 말했어요. "난 내 꼬리를 잡을 수 있어. 넌 그거 못하지?"난 할 수 있어." 꼬마 루가 말했어요. 루는 있는 힘껏 자기 꼬리를 잡으려고 했지만 도무지 잡히지가 않았어. 찍찍 생쥐랑 꽥꽥 오리는 루가 뱅글뱅글 도는 모습을 보고 웃고 또 웃었어.
모두들 친구를 놀리고, 친구한테 놀림을 받아서 기분이 나빠졌어. " 누구나 놀림 받는 건 싫어 한단다. 자기가 할수 있는 걸 보여주면 어떨까? " 꼬마 루이 엄마가 말씀하셨어.
루는 통통통 뛰어와 통나무를 훌적 뛰어넘었어. 모두들 감탄했어"야, 정말 잘 뛰네!"
꽥꽥 오리는 웅덩이에 사분히 떠 있었어. "정말 멋지게 떠 있네!" 모두들 감탄하며 말했어.
찍찍 생쥐는 자기 꼬리를 잡아 보았어. 그렇게 멋진 꼬리잡기는 처음본다고 했어.
"얘들아, 이제 다시 친구가 될수 있지?" 루의 엄마가 말씀하셨어. 꼬마 루와 찍찍 생쥐, 꽤꽥 오리는 다 함께 "네, 할수 있어요!"라고 말했어.
세 친구가 친구를 놀리는 것과 놀림받는 것이 어떤지를 알게 되고,멋진 화해를 하게 되고 다시 멋진 친구가 되고 이 역활을 멋지게 해준 루의 엄마에게 나도 멋진 엄마를 배우게 된다.
자기 아이를 더 위하게 되는 현실속에서 이렇게 아이들에게 중요하고 멋진 이야기를 알려준 엄마의 중간 역활을 나도 나의 아이에게 해보아야 겠다.
친구를 놀리지 말고 친구와 사이 좋게 지내는 법, 친구와 화해하는 법, 친구의 장점을 칭찬해주는 법을 아이들에게 잘 가르쳐 주어야겠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을 말하던 아이들이 친구와 멋진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신나리라는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