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한 조각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가 되는 신간

화창한 7월의 어느 날 오후, 작은 정사각형 천조각들과 바늘꽂이와 가위를 내 옆 테이블에 올려놓고 부엌에서 퀼트 이불을 만들고 있는데 부릉거리는 자동차엔진 소리가 들린다. 작은 만 쪽으로난 창밖을 내다보니 약 100미터 거리에서 스테이션왜건 한 대가들판으로 진입하고 있다. 시동이 꺼지고 조수석 문이 열리고 벳시제임스가 웃고 뭐라고 떠들며 차에서 내린다. 작년 여름에 보고 올해는 처음이다. 그녀는 하얀색 홀터톱과 청반바지를 입고 빨간색반다나를 목에 묶은 차림이다. 나는 집 쪽으로 오는 그녀를 보다가너무나 달라진 외양에 충격을 받는다. 동그라니 귀여웠던 얼굴이뾰족하게 길어졌다. 길고 숱 많은 밤색 머리는 어깨 근처까지 늘어뜨렸고 까만 눈은 반짝거린다. 빨간색 립스틱을 바른 입술은 칼에베인 것 같다. - P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은 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2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지음, 김혜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은 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2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지음, 김혜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짜 총체적난국이다 ㅠㅠㅠㅠ

거대한 재앙이 불쌍한 두 여자아이를 덮쳐 주위의 모든 것을 쓸어내린 듯했고, 발렌티나는 온몸으로 총구를 가로막듯 자신을 내던져 훈계하고, 나스탸가 들을 만한 타자 수업을 찾아내기도 했다. 타자 일 정도는 나스타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였지만, 다 소용없는 짓이었다.
나스탸가 수업을 들으러 다니면 비코치카는 누가 돌본단 말인가. - P1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는 집 보는 중?
마치다 나오코 지음, 고향옥 옮김 / 현암주니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양이 집사들아 잘 들어
너희들이 나가고 나면 고양이는
퍼져서 잠만 자는 줄 알지?
노노 오해가 깊으셔!
고양이는 이렇게 놀아!
궁금해? 궁금하면 책을 열어봐!

놀라운 색감과 표정으로 그림책 러버들을 사로잡을 [고양이는 집 보는 중?]을 읽었습니다. 그림책인지라 받자마자 읽었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다채로운 표정, 재밌는 말투, 은근히 공감가는 행동들 !!
어린이부터 어른도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책 [고양이는 집 보는 중?]!!
강추합니다. 읽어보세요.

제 생애 가장 짧은 리뷰지만 이거 이외에는 할말이 없어요. 그냥 너무 귀엽다는 거! 꺄악-
동봉된 스티커도 증말 소장가치 만점입니다. 어디다 붙이지 행복한 고민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는 있는데 인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너무 큰 소리에 귀가 멀어버리면 한동안

주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법이다. - P7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