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2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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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는 좀 지루하다

한반도가 분단된 이후,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은 북한과 남한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잦았고, 그 선택으로 거주자신분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피비도 솔로몬만큼이나 잘 알고 있었다. 조선인이 일본 국민이 되기는 여전히 어려웠고, 그런 짓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조선인이 자신들을 억압했던 압제자의 국민이 되려고 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짓이라 여겼던 것이다. 피비가 뉴욕의 친구들에게 그처럼 이상한 인종 편견이 일본에만연해 있다고 말했을 때 그 친구들은 자신들이 아는 상냥하고 예의 바른 일본인들이 피비를 게으르고 더럽고 공격적인 범죄자로생각한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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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론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8
조너선 컬러 지음, 조규형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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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읽는 중입니다

이론이 되는 사유의 특성은 우리가 다른 문데들을 생각하는 데 있어 유용한 인상적인 ‘제안‘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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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론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8
조너선 컬러 지음, 조규형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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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전문적이라 읽어두면 좋다

이제 어떤 시를 문학으로 읽는 것은 이를 다른 시들과 관계짓는 것으로, 그 의미 생성 방식에 있어 이 시와 다른 시들을비교하고 대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차원에서 시를 시 스스로에 대한 것으로 읽는 것이 가능해진다. 시들은 시적 상상과 시적 해석이 작동하는 방식을 담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최근 이론에서 중요해진 또다른 개념을 만나게 된다. 그것은문학의 자기 반영성‘이라는 개념이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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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안녕하시다 1 - 성석제 장편소설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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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증말!! 드라마 됐으면!!

"내가 어린 시절 궁중에 들어와 아무것도 몰랐을 때 시조부와 시부가 나를 어여삐 여기며 궁궐에 들어온 이상 궁궐 사람이니 바깥일이나 친정은 아예 생각지 말라‘고 하셨다. 하지만 구중궁궐에 사는 여자들만큼 바깥의 동정에 연연하지 않는 여자가 없나니…… 비빈들은어떻게든 왕실의 대를 이을 자손을 생산하여야 하고 자신 때문에 친정이 결딴이 나지 않는지 풍파가 일지 않는지 늘 노심초사해야 한다.
공주들은 금지옥엽으로 자란다 하나 나중에 시집을 갈 시가에서 어떤대접을 받을지 몰라 매일이 눈물바람이라.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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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가 찾은 맛있는 문장들
성석제 엮음 / 창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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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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