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맨이 알려 주는 자동차와 기차의 원리 스틱맨이 알려 주는 모든 것의 원리 시리즈
존 판던 글, 존 폴 그림, 장석봉 옮김 / 봄나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스틱맨이 알려주는 자동차와 기차의 원리

전 세계에 있는 도로의 길이를 모두 합치면 약 6,400만 KM이고,
그중 10분의 1은 미국의 도로가 차지하며 도로가 가장 긴 나라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 노선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이며 길이가 9.600KM 된답니다.

서울에서 고향 보성을 가면서 5시간 걸리는 거리를
멀고 길다고 생각했는데....
미국과 러시아는 정말 크고, 넓고, 길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틱맨이 알려주는 자동차와 기차의 원리


  아이들이 자동차와 기차에 대해 많이 좋아해서인지
책 받자마자 열심히 읽고 보며 좋아하더라고요.

기름 먹는 자동차들 매년 5조 7,000억 리터나 소비된다고 하네요.
베트남사람들의 오토바이 사랑으로 2사람당 한 명꼴로 있다고 하고,
중국인들의 자전가 5억대가 넘어서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한 바퀴 돌 정도의 길이라네요.
전 세계 사람들이 철도를 이동하는 거리를 모두 합치면
1년에 약 3조 킬로 미터나 되고 인도 사람들이 기차 위에서
출퇴근하는 모습은 인도의 인구가 많음을 알려 주네요.

신기한 발명품들 헤론의 증기기관,
하나의 바퀴로 가는 차, 수륙양용차, 로켓 스케이트,
전기 자동차등 아이들이 읽으며 완전 신기해 하네요.
 


스틱맨이 알려주는 자동차와 기차의 원리

 
1837년부터 2015년 자동차와 기차의 역사를 자세히 알려주고
 자동차의 필수 요소들을 설명하는 스틱맨들 보며
아이들이 스틱맨이 쫄라맨이라며 좋아하네요. 

 


특별한 경주용 자동차를 보며 타고 싶다는 사랑이와
노란색 태양광 자동차는 자기 것이라며 좋아하는 튼튼이랍니다. 

기차의 필수 요소들을 보니 신기하고요 전기 기관차는
고압의 전기를 이용해 초고속으로 달리네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을 이용해 달리고요
유령처럼 미끄러지며 달리는 기차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노레일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스틱맨이 알려주는 자동차와 기차의 원리

자동차와 기차의 내부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기차와 자동차의 원리를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다양한 종류의 차들과
세계에서 이용되는 모습들을 보고 읽으면서
행복한 책읽기를 할 수 있는 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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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종이 딱지 놀이 - 14개 종이 딱지 + 4가지 종이 놀이판 + 보관상자 만들기
달곰미디어 기획팀 엮음 / 달곰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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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종이 딱지 놀이  

어릴적 친구들과 달력으로 딱지를 만들어서
딱지 따먹기를 하던 친구들이 그리워지네요.

문방구에서 경쟁하듯 샀던 종이 딱지를 뜯으며
행복했던 저는 여아들과 다르게 동네 남자 친구들의
딱지를 따는 재미에 밤 늦도록 놀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 때 놀던 친구들은 다 어디에서 무엇을 할까? 궁금해 지네요.


  <옛날 종이 딱지 놀이>와 함께 추억을 생각하며
인기 캐릭터들의 종이 딱지를 보니..
 아이들에게 딱지의 추억을 되새기며 알려 주었답니다.
14개의 종이 딱지와 4사지 종이 놀이판
보관상자 만들기가 들어 있어서 맘에 쏙 드네요.

아이들도 딱지 뜯으며 "엄마 어떻게 하는 거예요?"
묻더니 다 뜯으면 "우리 규칙과 룰을 정해 해 보자"
하며 신나게 종이 딱지를 뜯었답니다. 
 
 


 콩콩 미니로봇 총집합
검은 독수리, 보물섬, 브리작전, 슈퍼 로봇 총집합
아더왕 녹색의 기사, 천하무적 멍멍기사, 우주전함 (1),
로봇 모빌슈트, 신밧드의 모험, 날아라 에이스, 우주전함(2)
괴수 대군단, 흥부놀부 행진곡의 종이 딱지와

야구 놀이판, 축구 놀이판, 뱀 사다리 놀이,
전투 주사위 놀이 아이들로과
추억을 함께 하며 행복했답니다. 

 

 


종이로 작게 만든 주사위는 튼튼이표라며 좋아하고요.
뱀 사다리 놀이하며 던지는 순간 헐렁한 풀칠에
주사위가 다 펴져서 웃음이 빵 터졌답니다.
사랑이가 테이프를 가지고 와서
동생이랑 완전 튼튼하게 붙여서 다시 게임 시작...
누가 100까지 먼저 도착했을까요?
착한일을 많이 한 사랑이가 1등을 하고요
 엄마를 이기겠다며 열심히 던진 튼튼이가 2등을 했답니다.
 엄마 아빠는 두 아이들이 재미있게
하는 모습에 옛 추억을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냈지요.

 

 


옛날 종이 딱지로 누가 높이 쌓을까? 시합하고요
서로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쌓는 모습 재미있네요.
아빠가 사랑이 딱지를 입으로 훅 불어서
날려 보내니 사랑이는 가장 높이 쌓은 엄마
딱지를 훅 ~ 불어서 날려 주네요
서로 불고 하다 보니 높이 쌓기 게임은 종료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추억의 종이 딱지 놀이로 행복한 시간 만들어 보세요.
부모님은 추억이 새록새록...아이들은 게임에 집중집중...
가족이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기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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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르는 버스 - 2016 뉴베리 상 &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39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맷 데 라 페냐 글,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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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르는 버스​~!  



시제이와 할머니가 교회를 나서며 이야기는 시작되고요.
바깥 공기의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비 냄새가 나는 공기를 깊이 마시는 시제이랍니다.
처음부터 오감을 자극하는 글들이 맘에 쏙 드네요.
시원한 공기와 비 냄새를 맡아 보고 싶네요. ㅎㅎ

"할머니, 비가 왜 이렇게 많이 와요?
옷이 다 축축해졌어요."
시제이가 묻고요
"나무도 목이 많이 마르거든, 시제이. 
저 큰 나무를 보렴 굵은 빨대로
이 비를 쭉쭉 빨아 마시고 있잖니?"
시제이는 나무를 한참 쳐다 보았지만
빨대가 보이지 않았어요.

할머님의 상상력 풍부한 대답과 시제이의 표정이
책읽는 우리 아이들과 저에게 감성을 풍부하게 하네요.

 

 


 


행복을 나르는 버스​~!  


시제이와 할머니는 버스를 타
데니스 기사 아저씨는 "이게 뭘까?"하며
시제이의 귀 뒤에서 손을 살짝 휘저어
동전이 생기게 했어요.
시제이손에 동전을 주시네요.
 할머님은 빙긋 웃고 들어가서 오른쪽 앞자리에 앉고요.
 시제이는 맞은편에 앚아 기타줄을 맞추는 남자도 보고,
 옆에 머리에 보자기를 두른 할머니가 나비가 든
유리병을 안고 있는 것을 보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네요.

​가끔 버스를 타고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스마트 폰에
집중한 사람들만 눈에 들어 오는데 ...
버스에 탄 사람들을 조금더 자세히 보며
인사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차 안에서 나누는 시제이와 할머님의 훈훈한 대화로
마음이 따뜻해 지고요 아이들과 읽고 보면서 
시제이 할머님의 포근한 말씀에 폭 빠졌답니다.

"저 아저씨는 왜 보지 못할까요?"
"시제이, 꼭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야.
어떤 사람들은 귀로 세상을 본단다."
"맞는 말씀이에요. 코로도 볼수 있지요."
아저씨는 코를 킁킁 거리며
"아주머니는 오늘 강하고 세련된 향수를 쓰셨군요."
할머니가 아저씨의 손을 꼭 쥐며 빙긋 웃었어요.

말에는 참 기분이 좋게 하는 마력이 숨어 있네요.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모습이 아이들과 저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답니다.

행복을 나르는 버스​~!  

음악을 듣는 형들이 버스에 타니
시제이도 음악을 듣고 싶다고 하네요
 할머님은 맞은편에 앉은 진짜 음악을
연주하는 아저씨께 부탁해 보라고 합니다.
기타치는 아저씨는 이미 줄을 튕기며
노래를 시작하고 있네요.
"마법 같은 음악이 느껴지는군요.
눈을 감는 게 좋겠어요." 눈먼 아저씨가 속삭이네요.
할머니와 세제이와 점박이 강아지도 눈을 감네요.

음악을 들을 때면 눈을 감고 감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시제이는 음악을 들으며
붉은 노을이 바다 물결위에서 피어 오르고
새들이 하늘을 미끄러지듯 날아 다니고,
유리병 속 나비들이 달빛 속에서
자유롭게 훨훨 춤추는 모습을 상상하며 음악에 빠져 드네요.
음악이 끝나자 버스안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쳤지요.
시제이는 동전을 아저씨 모자에 살짝 던져 넣어 주네요.
"이번 정류장은 마켓 스트리트, 마지막 정류장입니다.

친구가 아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마지막 정류장까지
투어를 하고 온다고 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아이들과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돌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버스에서 내린 시제이는 주위를 둘러 보며
부서진 보도, 망가진 문, 낙서로 뒤덮인 유리창,
굳게 닫힌 상점들. 할머니 손을 잡으며 묻네요.
"왜 여기는 맨날 이렇게 지저분해요?"
"시제이, 저길 보렴.
아름다운 것은 어디에나 있단다.
늘 무심코 지나치다 보니 알아보지 못할 뿐이야."
할머니가 빙긋 웃더니 하늘을 가리키네요.
시제이는 무료 급식소 위로 둥글게 솟아오른 무지개를 보았어요.
시제이는 늘 생각도 못한 곳에서 아름다운 것을
찾아내는 할머니가 신기했어요.
할머니의 무한 긍정의 에너지가 제 마음에도
가득 차서 아이들이 질문을 해 오면
아름다운 대답을 해 주고 싶네요.

시제이와 할머니는 무료 급식소에서
음식을 나눠주는 봉사를 하며
"할머니 여기 오니까 좋아요."
할머니가 빙긋 웃어 주길 기다리지만
할머니는 웃지 않고 시제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도 그래, 시제이. 어서 가자꾸나." 하시네요.
 할머님은 손 뜨개질을 하시고,
시제이는 책을 읽으며 버스를 기다립니다.

예쁜 그림과 다정하게 대화하는 동화로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읽으면서 많이 행복했답니다.

행복을 나르는 버스​~!  
순수한 아이들 마음에 무지개 빛깔로 가득
수 놓아 주는 마음 따뜻해 지는 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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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이 떡은 얼마예요? - 돈의 개념과 계산법 0학년 수학동화 4
이송현 지음, 김미견 그림, 한지연 수학놀이 / 뭉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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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이 떡은 얼마예요?

 라푼젤은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과
생강쿠키를 만드는 솜씨가 일품이래요.
제가 부러워 하는 2가지를 가지고 있네요.^^

라푼젤은 탑에 갇힌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최고로 맛난 과자를 만들기 위해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답니다.

 

 

 


새로운 과자 만들기 도전을 하며
설탕 더 넣고, 바닐라 향을 더 넣고, 달콤한 초콜릿 가루를
뿌려 보지만 신기하고 새로운 과자가 잘 안 만들어지네요. 
라푼젤의 진지한 모습과 맛난 과자를 만들기 위해
 맛난 과자 파는 곳에서 비법을 배우겠다며 밖으로 나가지요.

탑에서 나가려면 사다리가 필요하고 지나가던 목동에게 부탁을 하지요.
목동은 사다리 갖다주는 심부름값으로 동전을 달라하고,
라푼젤은 자신이 가진 쿠키를 줍니다.
물물교환이라고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 주었답니다.

 

 

 


라푼젤은 여행 준비물을 잔뜩 고른 뒤 동전 몇개를 올려놓자
상점주인은 "어림도 없지, 동전 갖고는!"
물건을 사기위해 긴 머리를 사고 싶다는 아가씨에게
자신이 살 물건 값으로 팔고 자신의 물건을 오만 육천 사백원에 삽니다.
지페 5만원짜리 1장,  1000원짜리 1장,  5000원짜리 1장과
동전 100원짜리 4개를 상점 주인에게 주고 
맛있는 과자 집을 어떻게 찾을까? 생각하다 유리 진열장 속
커다란 텔레비전에서 먹음직스러운 과자를 보고 들어 가고요.
전자제품 파는 아저씨는 최신형 노트북을 보여 주지요.
돈이 없는 라푼젤에게 수표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라푼젤은 종이에 자신만의 종이 수표를 만들어 주네요.
아이들이 어릴때 저에게 적어서 주며 물건을 사고 싶다고
했던 기억에 아이들의 동심이 같아서 웃음이 나네요~^.^

(수표는 은행에 저금을 한 어른들이 저금한 돈 만큼만
종이 수표를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었지요.)

 

 

 


라푼젤은 한국의 쫄깃한 떡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으로
유럽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려면 환전소에서 대한민국 돈(원)으로
환전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지만 돈도 없고 수표도 없고,
카드도 만들수 없어서 실망하며 거리를 걷다가 맨홀에 빠지게 되지요.

(신용카드는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용해야 하며
함부로 쓰다가는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산속에서 호랑이에게 붙잡힌 해와 달 아이들을 보게 되고
호랑이앞을 가로 막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떡을 주며 호랑이에게
떡카페를 차리는 것을 제안하게 되고 호랑이와 함께 떡을 맛있게 만들어서
숲속의 암산왕 호랑이와 돈 계산법을 배워 가며 떡을 잘 팔았답니다.

아이들과 수와 돈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며 재미있는
계산법과 돈의 사용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며
재미있게 책을 읽었답니다.

튼튼이는 뽑기 하고 싶다며 500원 동전이 필요하다고 하고,
사랑이는 물풍선 놀이 하고 싶다고 1000원 지폐 1장을 달라고 하네요.
책 열심히 읽고 활용하는 모습에 동전과 지페를 주었답니다.

 

 

행복해 하는 두 아이들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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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도깨비 낯도깨비 나도깨비 - 자존감, 나답게, 흉내 내기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45
홍종의 글,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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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도깨비 
 '낯' 얼굴, 외모를 외고로 치고
외모 가꾸기에만 정신이 팔린 도깨비.

낫도깨비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는 속담처럼
낫을 가지고 글자를 익히고 공부에만 몰두하는 도깨비.

나도깨비
자신의 생김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도깨비처럼 사는 도깨비

등장인물 도깨비들이 친근하게 다가오고요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보름달이 환해지자 도깨들이 참았던 숨을 쉬며...
달개가 올 때마다 도깨비 마을에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데요.
무덤 속 귀신들이 나오고, 인간들이 길을 잃고
도깨비 마을에 찾아 들어서 골치 아프답니다.
달개가 편안히 지나가자 도깨비들이 춤추고
"우걱우걱, 쩝쩝! " 음식을 먹으며 신나 하네요.
도깨비들 표정이 정말 재미있다고 아이들이 관심 집중...^^

 <달개...개기월식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
 
대장도깨비가 낫도깨비에게는 공부 열심히 하라고
종이 백 뭉치, 낫 백 자루를 주고,
낯도깨비에게는 얼굴 가꾸기에 좋다는  
벌꿀 백 통, 키 크는 사탕수수 백단을 주었답니다.
그런데 두 도깨비가 사라졌고,
가장 고집센 나도깨비가 두 도깨비를 잡아 오겠다며 
파란불 도깨비가 되어 인간 마을에  '쾅'
부딪히며 내려왔지요. 인간 아이들에게  둘러싸였지요.

 

 


나도깨비는 기운을 내어 놀기춤을 추어야
도깨비불이 되어 빠져 나갈 수 있어서
두팔을 비틀어 바람개비처럼 돌리기
다리꼬고 앉아 뒤로 폴짝폴짝 몸 뒤집기
머리를 다리 사이 사이로 빼 엉덩에 얹기.
나도깨비는 신바람나게 춰야 되는데 잘 안 되고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하지요.


낯도깨비와 낫도깨비가 도와 주려고 오지만,
아이들이 낯도깨비와 낫 도깨비를 쫒아 내고,
나도깨비를 칭찬하며 좋아합니다.
대장도깨비와 쫓겨난 두 도깨비가 와서
나도깨비에게 인간과 친하다며 시기 질투 하지요.
대장도깨비는 나도깨비가 왜 아이들에게 사랑 받는지
그 까닭을 모르겠다며 머리를 마구 흔들어 댑니다.

 

 


대장도깨비가 낯도깨비와 낫 도깨비에게
인간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 댓가보다
나 도깨비처럼 도깨비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는 인간 아이들의 순수함이 느껴지네요.
진정한 사랑과 관심은 외형보다는 순수함 그자체인것 같아요.

도깨비 이야기로 기분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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