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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 비법을 공개하다 ㅣ 공부비법을 찾아라 2
권도일.남수진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12월
평점 :
공부의 신 : 비법을 공개하다
글 : 권도일 남수진
그림 : 김미정
출판사 : 노란돼지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개발하고
간단한 예습과 복습으로 알아가는 즐거움을 배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읽기 했답니다.
공부의 신 : 비법을 공개하다
학급에서 꼴등하던 공윤호의 꿈은 과학자가 되어
정의의 로봇 슈퍼슈퍼 울트라 캡숑 공윤호 28호를 만드는 것입니다.
친구들은 웃으면서 무시하지만 꿈이 큰 윤호는 자신만만하지요.
우리의 아이들이 공부공부 하지만 정작 꿈을 갖지 못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 즐겁고 재미있는 것을 찾게 도와 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윤호는 전교에서 1등하는 이윤지와 결혼하는 것이 두번째 꿈이라네요.
당찬 윤호의 꿈과 희망을 읽으면서 대견하다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윤지의 노트를 훔치는 사건으로 박민정 친구가 누명을 쓰게 되고,
윤호는 망설이다가 민정이가 친구들에게 기분 나쁜 소리를 듣게 하지요.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이 의심하는 말을 해도 다시 찾아 볼 것과
가져간 사람은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며 부드럽게 하시네요.
가끔 어릴적 친구의 소지품이 없어졌던 날 선생님의
반응들이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우리반에 도둑이 있다면서 전체 벌을 섰던 기억도 나고요.
잃어버린 아이와 가져간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
다그치고 모두를 혼내고 기분 나쁘게 했던 선생님이 기억이
남는 것은 선생님들의 훈계법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남의 물건을 가져간 것은 나쁜 것임을 알지만,
가져간 이유와 잃어 버린 사람의 마음을 조금 더 헤아려 주시고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찾으면 분명히 나오는 것임을 아실 텐데요.
윤호는 용기를 내어 반 친구들과 윤지와 민정에게 사과하고
윤지의 노트를 지저분 하게 해서 다시 옮겨쓰는 작업을 하는
정성을 보면서 아이들은 사과를 받아주고 민정이는 좋아하는
도넛을 먹으면서 윤호의 사과를 받아주네요.
오해를 받은 민정이의 쿨한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공부의 신 : 비법을 공개하다
윤지와 친해진 윤호는 도서관을 함께 가게 되고,
공부 비법을 알려주는 윤지와 민정이 덕분에
꼴등하던 점수가 점점 올라가게 되고,
예습은 간단히....복습은 수업후 바로....
계획표는 지킬수 있도록 잘 만드는 법....
운동과 함께 즐거움을 찾아서 스스로 하는 공부법이
중요하며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잘 공부하는 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습관들이는 좋은 방법을 알려주는 팁이 맘에 드네요.
학창시절 이박사라 불렀던 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쉬는 시간이면 항상 공부하던 모습이 복습이었으며,
도서관을 매일 가던 그 친구는 멋진 사서가 되어서
많은 아이들에게 책을 즐겁게 읽는 법을 알려주더라고요.
아이들이 밝고 명랑하게 자신의 꿈을 키우는 법을 배우는
' 공부의 신 ' 책 강추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