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주 작아 Studioplus
이량덕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감탄이 나오는 그림책이다. 작은 점 하나로 집을 만들고 도로를 잇고 마침내 큰 마을을 만들어내고 끝내는 달까지 이어진다. 이야기의 구성과 그걸 그림으로 구현해낸 방식이 참신하다. 개인이 지어낼 수 있는 세상이 이렇게 크다. 다만 이 세상이 개인의 인공적 추상에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수지의 그림책 - 현실과 환상의 경계 그림책 삼부작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는 그림책이 ˝그보다 더 간결할 수 없는 강렬한 직관˝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내 생각에도, 그림책의 직관적 형식에 언어적으로 대적할 만한 건 ‘시‘밖에 없는 것 같다. 작가가 어떻게 작품 주제를 찾았고 어떤 식으로 작업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롭고 귀한 기록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망고 스트리트
산드라 시스네로스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성장소설로만 분류될 수 없는,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이다. 빈민가에 사는 십대 여자 주인공의 눈으로 본 가난과 불행, 성차별, 인간과 사회의 모순이 시적인 문체로 서술된다. 소설이지만 때로는 산문시 같기도 하다는 평이 나올만한 것 같다. 단, 번역과 삽화가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스탄불 - 도시 그리고 추억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서가 너무 낯설었다. 그것이 이스탄불의 것인지 파묵의 것인지 처음에는 구분되지 않았다. 한 사람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데 도시가 얼마나 깊고 큰 영향을 끼쳤는가를 파묵은 진한 애정으로 이야기한다. ‘비애‘로 수렴되는 이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이스탄불의 역사를 읽지 않을 수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읽는 터키사 처음 읽는 세계사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터키, 정확히는 튀르키에는 몽골과 중앙아시아에서 유목생활을 했던 튀르크족(돌궐족)에서 기원한 1400년 역사를 가진 나라다. 과거가 화려했고, 근대에 스스로의 힘으로 개혁을 이뤄냈으며, 자부심을 가질 만한 정신 문화를 가진 튀르기에를 간략하게나마 일목요연하게 알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