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 ㅣ 일공일삼 13
페터 헤르틀링 지음, 고영아 옮김, 에바 무겐트할러 그림 / 비룡소 / 2001년 3월

눈앞의 먹이를 향해 달리는 맹목적인 경주견처럼 비인간적으로 생활의 궤도를 질주하고 있다 싶을 때, 이 책을 읽어보기를. 인간다움이란 뭔가,를 절절하게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100자평] 가장의 근심

가장의 근심
문광훈 지음 / 에피파니 / 2016년 12월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의 핵심, 인간사의 핵심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글이다. 차분하고 정갈하며 서정적이고 철학적이다.

[100자평] 꿈꾸는 책들의 미로

꿈꾸는 책들의 미로
발터 뫼어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새로운 상상력, 낯선 감성, 한국문학에 좋은 자극제가 될 작품

[100자평] 늑대

늑대 - 제6회 채만식문학상, 제10회 무영문학상 수상작
전성태 지음 / 창비 / 2009년 4월

놀랍다! 깊은 사고의 끝에 나온 투명한 결정 같은 단편이다. 문체가 대단히 아름답고 독특하다.

[100자평] 판타스틱 두뇌 탐험

판타스틱 두뇌 탐험 - 아키라 군과 카오루 박사의
다케우치 카오루.후지이 카오리 지음, 이경덕 옮김, 이부영 그림, 한국뇌과학연구원 감수 / 브레인월드 / 2006년 12월

소설 형식으로 두뇌를 설명하는 방식이 재미있다. 두뇌와 마음의 관계, 나라는 정체성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어서 단순히 정보 위주의 책보다 더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자세한 두뇌 그림을 글과 곁들였더라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훨씬 정확히 이해했을 것 같은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