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더스트 패밀리 안전가옥 오리지널 21
안세화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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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더스트 패밀리 (안세화 著, 안전가옥)”을 읽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바랍니다.)


우연찮은 기회로 초능력을 얻게 되어 비정규직 스파이로 살게 된 배씨 일가족. 

어느 날 능력이 사라져버리게 되고, 정신병원에 갇히게 됩니다. 온 가족 모두 ‘망상장애’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정말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사라졌을까요? 아니면 애초에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팍팍한 현실을 견디다 못해 온 가족이 망상장애를 가지게 된 것일까요?


‘원래 미친 사람들은 자기가 미친 줄 몰라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려는 생각을 가진 배씨 가족.

그러다 자신들이 망상장애가 아니었음을 알려주는 결정적 단서를 발견합니다. 

온갖 소동을 벌이면서 드디어 탈출 성공!


하지만 이내 이어진 배신 그리고 세상을 정화하겠다는 빌런의 등장.

온 가족이 힘을 합쳐도 이겨낼 수 없는 능력을 가진 빌런입니다. 능력을 주면 공평하게 줘야지 왜 이렇게 차별을 하냐구요!


연 이은 시련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배씨 가족. 어떻게 이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미소를 띄우며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현실의 페이소스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스타더스트 패밀리”는 어반 판타지 계열의 장편소설입니다. 마치 단맛과 쓴맛이 조화롭게 이어지는 커피와 같다고나 할까요?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도록 높은 가독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야기 구조 역시 탄탄해서 흥미롭게 읽었고, 책장을 덮으면서 안세화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덧붙이는 말 : 안세화 작가는 ‘의외로’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작가더군요. 하지만 장르물을 위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남매의 탄생 (비룡소)”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스타더스트패밀리 #안세화 #안전가옥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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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타겟돈 - 곤충이 사라진 세계, 지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올리버 밀먼 지음, 황선영 옮김 / 블랙피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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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흥미로운 뉴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꿀벌 집단 실종 사건입니다. 전국적으로 관찰된 이 사건은 군집 붕괴 현상의 하나로 여러 원인이 지목되었는데 기후 변화와 과도한 농약 사용이 유력한 원인으로 파악되기도 했습니다. 꿀벌의 군집 붕괴 현상은 농산물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2006년 미국에서 벌어진 꿀벌 군집 붕괴 현상으로 인해 밀과 콩, 옥수수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꿀벌은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일 뿐 아니라 인간이 영위하는 산업의 한 축을 지탱하기도 하는데, 농작물의 1/3이 곤충의 수분에 의지하고 있고, 그 80%는 꿀벌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꿀벌이 사라진 후의 세계는 그야 말로 암울하기만 합니다.


“인섹타겟돈 (올리버 밀먼 著, 황선영 譯, 블랙피쉬, 원제 : The Insect Crisis: The Fall of the Tiny Empires That Run the World )”에서 알려주는 현실은 더욱 두렵습니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하나의 사례를 볼까요?

‘지난 27년 동안 동물보호구역에서 날아다니는 곤충의 총 생물량(biomass)이 75%이상 감소했다’라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독일의 자연보호구역 63개소에 서식하는 곤충의 개체군을 장기간 연구했는데 1989년 이후 관찰된 곤충의 연간 무게가 무려 76%나 감소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심지어 여름철에는 82%나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사실 역시 밝혀 냈습니다. 




무려 ‘보호구역’에서 조차 이렇게나 많은 곤충들이 사라지고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지 상상 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많은 언론에서는 곤충의 멸종이 이미 시작되었다며 ‘생태학적 아마겟돈’이라 일컬으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학자들은 보다 차분한 어조로 중요한 사실을 일깨웁니다. 총 생물량의 감소도 중요한 경고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종’의 감소임을 말이지요. 총 생물량의 감소는 회복이 가능하지만, ‘종’의 감소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선 논문에서 중요한 점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종의 멸종은 생태계라는 거대한 천을 이루는 실이 하나 둘 씩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곤충을 일반적으로 방제의 대상으로 봅니다. 앞서 이야기한 꿀벌이나 나비가 아닌, 모기와 파리 등을 생각해보면 쉽게 공감할 것입니다. 이렇듯 보통의 우리는 곤충을 공존해야 할 생태계의 일원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곤충은 동물종의 70%가 넘는 80만 종에 달하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일원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곤충이 소리 없이 멸종하고 있습니다. 당장에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우리 주변을 날아다는 곤충의 수는 현저히 감소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생태계는 붕괴하고 있을테니까요.





#인섹타겟돈 #올리버밀먼 #황선영 #블랙피쉬 #리뷰어스클럽 #생태환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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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과학 - 맛이라는 세계의 경이로움을 파헤치다!
밥 홈즈 지음, 원광우 옮김, 정재훈 감수 / 처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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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의식적으로든 혹은 그렇지 않든 간에 맛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이건 맛있다, 이건 맛없다 등등. 그런데 우리가 느끼는 맛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단 맛, 짠 맛, 신 맛 등 세포가 느끼는 개별의 맛을 뇌가 받아들이는 것일 뿐이라 치부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맛있다 맛없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단순한 개별의 맛 뿐이 아니라는 것을요. 하지만 이것을 언어의 형태로 풀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글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맛은 지식이 아니라 ‘느낌’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맛의 과학 (밥 홈즈 著, 원광우 譯, 정재훈 監, 처음북스, 원제 :  Flavour: A User's Guide to Our Most Neglected Sense )”은 그런 궁금증을 상당수 해결해주는 책입니다.  




맛 본다, 맛을 느낀다는 행위는 혀에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맛을 느낀다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감각 작용의 결과물인 것입니다. 책에서 저자는 맛을 느끼는 것은 맛도 중요하지만 후각이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지적합니다. 심지어 저자는 후각에 느껴지는 냄새를 맛의 핵심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우리가 언제나 사용하고 있고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후각의 작동 원리가 냄새 분자에 대해 후각세포가 어떻게 이를 인식하는지 의견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 이론 체계가 과학적으로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맛을 느끼는 감각은 꽤나 단순합니다. 맛은 영양분 있는 음식을 섭취하게 하고, 그렇지 않은 음식은 피하게 하기 위한 감각으로 진화하였기에 어찌 보면 ‘예’와 ‘아니오’로 단순화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냄새는 그 수많은 분자들의 냄새를 세포가 파악을 해야하는데 여기에도 여러가지 이론들이 있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냄새 물질이 그를 인식하는 수용체에 결합하면서 냄새를 느낀다는 것이 최근의 주류 학설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수백 종의 분자를 포함하고 있는 냄새를 맡은 경우 하나의 수용체만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응하는 수용체들이 한꺼번에 활성화되면서 냄새를 인식한다는 것인데 이에는 당연히 불협화음이 일어날 수 있음에도 뇌는 이를 하모니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전반부는 우리가 맛을 어떻게 감지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후반부는 음식의 맛을 설명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우리가 맛을 느끼는 원리와 더불어 어떻게 맛을 구축하고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성 화합물로 메인이 되는 맛을 결정하고 여기에다 맛의 처음에 나타났다 바로 사라질 수 있기 ‘톱노트’를 층층히 쌓은 다음, 차별화 요소를 부여하여 맛의 개성을 부여하는 등의 맛을 설계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울 뿐 아니라 맛이라는 감각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맛의과학 #밥홈즈 #원광우 #정재훈 #처음북스 #컬처블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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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 마리아 레사의 진실을 위한 싸움
마리아 레사 지음, 김영선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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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필리핀과 러시아의 언론인이 권위 높은 그 상을 수상했습니다. 드미트리 안드레예비치 무라토프 (Дмитрий Андреевич Муратов), 그리고 마리아 레사 (Maria Ressa).



이 두 언론인은 ‘민주주의와 항구적인 평화의 전제 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을 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마리아 레사는 탐사저널리즘 매체 '래플러(Rappler)'를 설립해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의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 집중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마리아 레사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무려 십 여 가지의 혐의로 기소당하기도 했는데 구형된 누적 형량만 무려 100여년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탐사 저널리즘을 통해,  언론을 통해 민주주의 위기를 알리는 데 앞장 선 마리아 레사의 저서가 우리나라에 처음 번역 소개되었습니다.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마리아 레사 著, 김영선 譯, 북하우스, 원제 : How to Stand Up to a Dictator: The Fight for Our Future)”가 바로 그 책입니다.



세계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인권을 보편가치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냉전의 시기를 거치기는 했지만 세계는 분명히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과 인식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혐오와 차별, 그리고 불평등이 사라진, 그런 세계를 맞이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알던 그 시대를 잃어버렸습니다. 


지금은 민주주의적 절차를 통해 집권한 세력이 준독재국가로 만들어버리는 시대, 테러리즘이 판을 치는 시대, 혐오와 차별을 통해 극우세력이 준동하는 시대,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을 통한 폭력이 만연한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마리아 레사는 이제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싶은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라 이야기합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현실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마리아 레사는 지적합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는 민주주의를 바라는 우리의 현실을 파괴하고 있다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여론의 향방을 조작하고 왜곡하는 장이 되어버린 지 이미 오래입니다. 러시아나 이란, 중국 등이 미국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실제 여론이나 표심의 향방을 바꾸었다는 간접적인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혐오와 차별을 퍼뜨리는 정치인의 발언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실제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닌 가짜 계정이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거짓말 바이러스는 현실의 인간을 감염시키고 서로 싸우게 만듭니다. 두려움과 분노, 혐오를 자극하여 권위주의와 독재자가 집권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를 통해 마리아 레사가 알려주는 현실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마리아 레사가 책을 통해 마치 ‘나’에게 물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어떤 시대를 살고 싶나요?’






#권력은현실을어떻게조작하는가 #마리아레사의진실을위한싸움 #마리아레사 #김영선 #북하우스 #책좋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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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는 분자세포생물학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신인철 지음 / 성안당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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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로 먹는 분자세포생물학 (신인철 著, 성안당)”을 읽었습니다.



저자인 신인철 교수는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에 재직 중인 분인데 대중과학서적을 상당수 집필하였습니다. 또한 신인철 교수가 독특한 점은 만화를 그리는 과학자라는 점인데 “포닭블루스 (마리기획)” 나 ‘조교수 블루스’ 같은 생활(?) 만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날로 먹는 분자세포생물학”은 신인철 교수의 시그니쳐, 만화로 읽는 과학책이라는 컨셉으로 분자세포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입니다. 분자세포생물학. 일단 이름부터 어렵습니다. 세포생물학까지는 알겠지만 분자세포생물학이 무엇일까요? 


먼저 세포에 대해 알아봐야 하겠지요? 현대 세포 이론은 세가지 명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는 생명체의 구조적, 기능적 기본 단위이고, 모든 세포는 기존의 세포가 분열하게 생겨난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바로 이 세포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활동을 세포의 구조와 모양만을 파악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생화학과 유전학 등을 결합하여 분자 수준에서 파악하는 학문이 분자세포생물학입니다. 즉, 세포를 구성하는 DNA, RNA, 단백질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분자세포생물학은 응용 분야가 다양한데 특히 의학, 약학 등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현대 생명과학 분야 중 최근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생명 현상에 대해 가장 최신의 이론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보니 이 분야에 대한 독서를 통해 생명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사실 세포 내부는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백질이나 핵산 같이 거대 분자들이 드글드글하기 때문에 물질들이  이동하기에 곤란한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세포 내에는 이러한 물질들을 운반할 수 있는 미세 구조가 있습니다. 이를 미세소관이라고 합니다. (미세소관은 세포질 안에서 세포의 모양을 이루도록 만들어주는 세포 골격이기도 합니다.) 이 미세소관을 통해 수송 소포가 물질들을 이동시킵니다. 수송 소포에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일종의 모터가 달려있는데 이 모터를 이용하여 이동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세포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원은 바로 ATP (아데노신삼인산, Adenosine Triphosphate)입니다. 지구에 최초로 만들어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 대사의 기본 단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분자세포생물학의 기본 이론을 만화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QR 코드를 활용하여 동영상 강의도 쉽게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참고문헌 역시 QR코드로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날로먹는분자세포생물학 #신인철 #성안당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 본 포스팅은 네이퍼 카페 문화충전200%에서 주관하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필자의 주관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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