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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 배탈 똥탈이 났어요 ㅣ 스콜라 우리 몸 학교 1
신순재 지음, 이희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평점 :
스콜라에서 나온 도와줘요, '똥싸개 탐정'은 우리몸 학교시리즈 1이에요.
아이들에게 똥과 방귀는 재미있는 소재라 책에서도 자주 등장해요.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은 알까요~?
저희 아이도 2년전 똥을 제대로 싸지 못해서 토하는 현상이 발생을 해서
병원에가서 X-RAY 사진찍고 장에 응가가 많이 찬걸 알았어요.
그래서 바로 관장하고 응가를 쭈~욱 빼줬답니다.
잘 참는 아이라 그런 병이 걸린건 당연한거란 생각에 응가를 제대로 안하려고 하면,
병원가서 또 똥꼬에 주사를 맞는다는 협박을 합니다.
그때의 충격이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생생한지, 그런말하면 일단 변기에 앉아 '끄~응~'하고 힘을 줍니다.
대변을 잘 보는걸 아이들은 아직 잘 모릅니다. 상식적인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냄새나고 더럽다는것만 일찌감찌 알게 되었기에 중요성은 인지를 못하는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아이다운 호기심으로 접근하고 있어,
아이들이 몸속 생리 현상에 관한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을 거예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돌봐야 한다는 소중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어요.
[스콜라] 우리몸학교시리즈1 - 도와줘요 똥싸게 탐정
화장실 앞에서 모두 급하다고 손을 들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
순서를 기다려야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이나 괴로워보이네요.
이런 그림을 보고 아이들은 깔깔깔 거리며 웃습니다.
이책은 이런 아이들의 시선으로 책을 보게 해줍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소재거리를 제공해주면서
아이들이 알아야 할 상식을 알려주어요.
그냥 상식만 알려주는 것보다 효과는 100배 더 나은 방법이지요..
배탈 똥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똥싸개 탐정에게 다섯 명의 의뢰인이 찾아와요.
뱃속에 똥이 꽉 찬 하공주, 잦은 설사로 기절할 것 같은 이기절, 과식으로 배가 터질 것 같은 위대한,
토한 것을 다시 먹는 나는소, 질투와 불안 때문에 배가 아픈 한소심까지..
똥싸개 탐정은 의뢰인들을 만나 고민을 듣고, 원인을 알아내고, 진단을 내리고, 진정한 똥싸개가 되는 수칙을 알려주어요.
그리고 진정한 똥싸개가 된 의뢰인들에게는 멋진 똥싸개 배지를 선사해요.
첫 번째 된똥고 사건, 두 번쨰 물똥폭탄 사건, 세번째 위빵빵 사건, 네 번째 으웩냠냠사건,
다섯번째 마음똥 상처똥 사건까지 똥싸개 탐정은 이런 의뢰인들의 고민들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과정을
이야기로 들려주면서 우리몸속 생리현상에 대해 알려줍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몸에 들어가면 어찌되는지, 먹는 음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생리현상은
정상적인 것이라는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책이 바로 이책이네요.
규치적인 배변훈련과 트림이나 방귀같은 생리현상을 하는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건강한 내몸이 내보내는 신호라는 것을 똥싸개 탐정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워보았네요.
앞으로 응가 참지 않을거라고 다쉰~ 병원가서 똥꼬에 주사 안맞을거라고 아주 다짐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