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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김학렬.배용환.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알면 돈이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대한민국이 열광한 부동산 콘서트, 부동산 클라우드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빠숑.서울휘.아임해피 지음
"그저 매일 조금씩 부동산과 친해지면 됩니다.
그렇게 부동산과 친구가 되면,
그래서 어디를 사면 좋을지, 비로소 그 답이 보입니다."
부동산 대책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꾸준히 오르고 있는 부동산,
그래서 부동산 투자에 발담그고 싶은데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시작하기 조차 겁이 나는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
최고의 고수들이 뭉친 부동산 콘서트 점점 오르는 집값에
부동산 투자로 성공을 꿈꾸며 매일 조금씩 부동산과 친해지려고 합니다.
집을 사는 여러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직장과의 거리입니다.
아무리 살고 싶더라도 직장과 거리가 너무 먼 곳이면 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직장이 많이 모여 있는 곳, 그리고 그런 장소와 가까운 곳,
혹은 그런 장소에 접근하기 좋은 교통이 있는 집값이 비쌉니다.
어디를 선택하느냐는 정답이 없는 문제이지만, 이왕 집을 살 거면,
그것도 하나만 살 거면 비싸더라도 입지가 좋은 곳을 사야합니다.
무리가 되더라도 시간이 보상해 줄거라고 굳게 믿어야 하며
결국 입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시해야하며, 땅의 가치를 먼저봐야합니다.
아까워서 도저히 팔 수 없는 입지로 가장 쉽게 떠오르는 곳이
서울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주식으로 비유하자면 대박이 나지는 않더라도
망할 리는 없는 튼튼한 회사의 주식입니다.
모든 부동산은 결국 땅으로 귀결되며, 진짜 토지가 아닌 아파트라
할지라도 땅의 가치에 따라 상품의 운명이 바뀔 수 있습니다.
땅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입지를 선택하는게 그래서 중요합니다.
2017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8.2대책일 겁니다.
8.2대책은 확실히 요과가 있었습니다. 실수요 보호를 위한 투기수요
억제가 핵심이었는데 일단 투기 수요가 확실히 좀 줄어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실수요자들의 대출이 막히거나 줄어들어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불평의 소리도 높아졌습니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도 나왔는데, 신 DTI와 DSR을 도입하여
다주택자들의 추가 대출을 막고 가계부채의 총량을 관리한다는 게
그 목적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여기에서도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대출로 정책 지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부가 원하는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은 다주택자가 집을 파고,
무주택자가 실거주용 집을 사라는 겁니다.
서울 집값이 아니 강남 집값이 비싼 이유는 일자리 때문입니다.
결국 서울 집값을 잡고 지방 도시를 키우기 위해서는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를 지방으로 내려보내야 하는 거죠.
비싼 주거비용 때문에 고민인 분들은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혁신도시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의 미래만 생각하면 서울에 집을 사는 게 합리적인 선택일 겁니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서울 집값은 수요에 비해
정말 싼 가격입니다. 정부 정책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이 책의 중반부부터는 기대되는 지역을 설명해주고 있네요.
그중에서 강서구를 살펴보았습니다.
마곡이라는 어마어마한 호재로 떠오르는 강서구는 주거,
환경, 상업, 일자리 교통 등 모든 이슈가 모여 있습니다.
강서구는 9호선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지역이며,
마곡은 1970년대 강남 개발이후 주거, 환경, 상업, 일자리,
교통 모든 이슈가 들어가 있습니다.
마곡엠밸리 단지에는 LG, 이랜드,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에쓰오일 등 대기업이
많이 들어와 연봉이 높은 인구가 몰리는 걸 주목해야 합니다.
또 교통도 계속 좋아집니다. 방화대로도 조기 개통하고, 황금 노선인
공항철도 마곡역도 새롭게 들어섭니다.
마곡지구에는 일자리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서비스시설도 들어옵니다.
호텔,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마이스(MICE) 산업 시설도 강남과
견주어도 될 만큼 많이 들어옵니다. 결국 모든게 집중되기에
마곡은 강남처럼 될 것입니다.
연이어 발표되는 부동산 정책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강남은 하락세임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작구를 살펴볼께요.
동작구는 강남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여 굉공히 좋은 입지임에도
발달이 더디고 있는 곳입니다.
수많은 공시생들이 공부하는 학원가와 노량신수산시장으로
개발에 있어 밀려 있었으며 노량진뉴타운 또한 비대위세력으로
멈춰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흑석뉴타운을 시작으로 노량진
뉴타운도 들석거리고 있으며 한강뷰 조망권은 물론
지하철 1호선, 7호선, 9호선에 이어 신림경전철까지
쿼트러블 역세권과 행정타운이전, 구수산시장 상권형성
개발하게 될것이라는 기대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곳입니다.
많은 분이 특정 지역을 투자할 때 그 지역의 시세차익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옆 지역의 대장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른 투자가치를 봐야 합니다.
교통환경, 주거환경, 일자리환경, 인프라환경, 자연환경, 학권환경
어느 지역이든 이 6가지만 철저하게 분석하면 됩니다.
강남이나 송파 그리고 서초 등 비싼 지역들을 보면 이 6개 환경이
대부분 탁월합니다. 그리고 6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환경,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교통환경, 세번째는 주거환경입니다.
사회 경기가 침체기-회복기-호황기-침체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부동산 경기도 똑같습니다.
보통 호재에 따른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사이클과 정책에 따른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고
성공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명심해야 할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큰 수익을 위해 매도타이밍을 놓치면
더 큰 손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이 책은
매년 오르는 부동산 시세에 투자 시기를 놓친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투자를 못하고 있었는데,
부동산 초보자들에게 부동산입지에 대해 투자 타이밍에 대해
알찬 정보와 지식을 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