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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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700만 부가 팔린 아동 베스트셀러 <나무 집>시리즈

'13층 나무집'에 이어 이번에 '91층 나무집'이 출간되었어요.

 

 

 

시공주니의 나무집 시리즈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

출간되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요.

 

<13층 나무 집>이 2015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고 짜릿한 상상으로

13층씩 커지는 <나무 집>이 어느덧 <91층 나무 집>이 되고

<104층 나무 집>과 <117층 나무 집>도 출간이 결정되면서 나무집에

대한 기대와 스토리가 기대되고 있어요.




 

91층 나무 집에는 78층 나무 집에서 이미 등장을 예언한 점술가

'다알아' 여사의 천막, 무인도, 트로피 방, 커다란 정체불명의 빨간 버튼 들..

놀 새도 없이 큰코 사장님이 먼저 맡긴 세 아이를 돌보게 된

앤디와 테리, 질, 아이들은 원고를 완성하고 그때 아기가 정체불명의

빨간 버튼을 누르자 콧구멍에서 무지개가 튀어나오기고,

앤디와 테리는 무지개를 타고 원고와 아이들을 큰코 씨에게 건넨다.

그리고 나무 집을 13층 더 올려 짓기로 하는데...



 

 

내가 말한 '나무'는 '나무 집'이란 뜻이야.

나무 집은 시시한 구닥다리 집이 아니야.

무려 91층 나무 집이란 말씀!

(얼마 전까지는 78층이었는데,

13층을 더 올려서 91층이 되었지.)


 

역시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나무집 시리즈...

이야기 속에 그림 속에 아이들의 흥미를 붙이게 만들어주는

그림과 말풍선 때문에 91층 나무 집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드네요.


 

"애들 돌보는 순서부터 정하는 게 좋겠어. 내가 처음 5분 일하고 10분간 쉴게.

내가 10분 동안 네가 애들을 돌보고, 그다음에 5분간 쉬어. 그리고 이런 식으로 원고를

완성할 때 까지 반복하는 거지."

 

"하지만 그건 불공평해. 넌 5분 일하고 10분 쉬는데, 난 10분 일하고 5분 쉬잖아.:

테리가 투덜거렸다. 

 

다알아 여서의 천막 빨간 버튼, 그 버튼을 누를지 말지 실랑이하던 앤디와 테리가

다알아 여사에게 물어보자, 다알아 여사는 '파멸'과 함께 둘이 애들을 돌볼 거라고 점칩니다.

그때, 출판사 사장 큰코 씨가 나타나 앨리스와 앨버트, 아기를 맡기며 내일까지 새 원고와

아이들을 보내라고 윽박지르는데...

원고도 원고지만 앤디와 테리는 눈을 떼면 사라지는 아이들을 잘 볼 수 있을까요~?

앤디와 테리는 아이돌보고 당번표를 만들고 서로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보고,

원고를 쓰기로 하는데.... 그러다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아이들은 사라지고 마는데..

  

 

사라진 아이들을 쫓다 보니 소용돌이에 빠지고 해저 2만 리에 가라앉고

무인도에 고립되고 거대 거미줄에 걸리기 걸리기까지 하며 정말 논코뜰새

쉴 틈이 없는데 이런 타임에 원고 쓰는 건 더더욱 어려워지고 테리의 머릿속은

텅 비워져 있고...

'91층 나무 집'을 완성하기 위해 앤디 대신 질과 똑똑해진 앤드루가 원고를 쓰기 시작합니다.

머릿속이 꽉 차서 엄청 똑똑해진 앤드루는 두꺼운 사전을 삼킨 것 같은 어려운 말만

늘어놓는데..91층 나무 집은 결국 완성이 되는 걸까? 완성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그 결말이 궁금해 이 책을 손에서 떼지 못하게 만드는 스토리가 점점 더 흥미로워지네요.

 

여기서 원고를 써야할 앤디와 테리의 머릿속을 비운 범이은 바로 다알아 여사였어요.

세상 모든 걸 다 알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는데...

세상 모든 걸 다아는 다알아 여사도 모르는 것 어리석은 어른이라는 점은

책을 읽으면 모르는 것도 다 알게 된다는 점을 몰랐던 거네요.

91층 나무의 집 이책은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책을 읽으면 내가 알고 싶은 것들을 다 알게 된다는 것

책을 통하면 무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래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도 91층 나무 집을 보게되면

나도 모르게 손에 책을 쥐고 있게 됩니다.

새학기가 되고 학교에서 배부된 독서기록장에 첫번째

완독한 도서가 바로 '91층 나무 집'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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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독도네 가족들 보물섬 독도네 1
심수진 지음, 김영곤 그림 / 연두세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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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독도,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

 

천연기념물 제 336호 독도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보물섬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

연두세상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독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있어요.

 

'보물섬 독도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에서는

 6살 별이가 독도 가족의 초대를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별이와 함께 독도로 여행을 떠나며 보물섬 독도를 지키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로 독도에 대해 하나씩 알아갈 수 있어요.

 

 

씽씽 갈매기를 타고 보물섬 독도로 슝~

날아온 별이는 독도 가족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독도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독도가 왜 보물섬인지 궁금해 하는 별이에게 동도 할머니는 보물찾기 놀이를 해볼 것을 제안하지요.

 

앞으로 별이는 씽씽 갈매기와 함께하는 신나는 보물찾기 놀이를 통해

독도의 소중한 보물들을 하나하나 발견해나가게 됩니다.

시리즈 그림동화책으로 이번에 제1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제1권에서는 별이와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의 반가운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제2권부터 별이의 보물찾기 놀이가 본격 시작됩니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물섬 독도에 대한 설명과  사진자료를 부록으로 제작, 책 뒤쪽에 수록하였습니다.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은 독도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독도를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아침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희망의 땅 독도의 이야기를 나라의 희망인 어린이들과 보다 즐겁게 나누는 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갖고 싶은 마음은 어떻게 다른지를 장차

온 세상에 멋지게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시리즈 내용 역시 어린이의 눈높이로, 어린이의 마음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 키우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보물섬 독도는

해님을 가장 먼저 만나 대한민국의 아침을

활짝 열어주는 희망의 땅이에요.

그래서 나라의 희망인 어린이들과 희망의 땅

독도의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고 독도를 사랑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게 해줍니다.

 

바다제비, 땅채송화, 혹돔, 사철차무, 갈매기등

독도를 대표하는 동.식물 10가지를 국내최초로

의인화, 캐릭터화로 수백년 동안 동해에서

재미있게 살아온 독도 가족들을 통해 독도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알아갈 수 있어요. 

 

 

 

별이가 갈매기의 등에 수줍게 앉아요.

갈매기는 푸르르 날아올라

별님들이 하품하는 새벽하늘을 너울너울 날아요.

 

 

 

"저기 해님이 앉아 있는 섬이 보물섬 독도야."

 

정답게 마주 앉은 동도 할머니와 서도 할아버지 사이에서

잘 자고 일어난 뽀얀 얼굴의 해님이 쭉쭉 기지개를 켜요.

"독도는 정말 보물섬이에요?"

"그럼~ 보물들로 가득하단다."

"보물들은 어디에 있어요?"

"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고, 또 바다에도 있단다."

"보물들을 보고 싶어요!"

"그래! 별이가 독도에서 보물찾기를 하면서 놀면 되겠구나!"

 

 

언제나 용감한 갈매기의 친구들이 와글와글 줄지어 몰려와

동도 할머니와 서도 할아버지를 잇는 갈매기 다리를 뚝딱 만들어요.

별이는 사뿐사뿐 갈매기 다리를 건너

언제나 멋쟁이인 서도 할아버한데로 가요.
 


 

독도의 하늘과 땅과 바다에는 어떤 보물들이 숨어 있어서

우리들은 언제나 활짝 웃고 있는 걸까요?

별이가 반짝이는 눈으로

독도의 푸른 풍경을 초롱초롱 바라봐야.


 

이렇게 독도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캐릭터화 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해주네요.



 

 

재미있는 독도 이야기가 끝나면

독도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사진과

자료를 통해  볼 수 있어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독도에는

나라에서 관리하는 귀한 동식물이 살고 있어요.

바닷바람이 쌩쌩불고, 흙과 물이 부족한 바위섬

독도에서 씩하게 살아가는 독도 가족을 만날 수 있어요.

 

독도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때 초등저학년이나

유아 필독서로 읽게하면 좋을 것 같네요.



 

 

보물섬 독도네가족들은 생동감 넘치는 동화이야기를

앱으로 만나 볼 수도 있어요.

앱으로 재미있는 동화이야기를 들으며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 앱으로 들어보았어요.

생생한 목소리로 들으니 이야기가 더 흥미롭네요.

 

일본은 자꾸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요.

하지만 거짓말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에서는

독도를 지키는 우리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방법

아주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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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재산 은닉 기술 - 이명박 금고를 여는 네 개의 열쇠
백승우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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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4일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사 조사,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들 혐의 전면 부인했다는데

과연 진실일까?

 

MB의 비리 의혹을 뿌리부터 캐내다.

이명박 재산 의혹을 끈질기게 추적한 본격 취재기

 

 

 

 

 

 

'MB의 재산은닉 기술'

이명박 금고를 여는 네 개의 열쇠

-기자 백승우의 탐사보도-

 

이 책은 발로 뛴 취재와 방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MB의 비리 의혹을 뿌리부터 캐냈다.

수많은 등장인물의 역할과 범죄 구도를 쉽고

세밀하게 짚어주는 안내서이다.

 

 '끝까지 의심하되 예단하지는 말자'

라고 말한 백승우 기자는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된 시사프로그램 <뉴스 후>의 마지막 멤버이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을 찾겠다고

미국에 있는 어느 포도밭을 뒤지기도 했다.

 

시민의 힘으로 낡은 것들을 바꾸기 시작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바로 시민들이 묻는 질문이다.

 

 

 

 

 

 

이명박 금고를 여는 네 개의 열쇠가 있다.

이명박과 이명박 일가의

'돈' '땅' '다스' '동업자'가 열쇠다.

네 개의 열쇠는 결국 우리가 몰랐던

이명박의 재산으로 안내할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재산은 도덕성을 의심하게 하는

아킬레스건이었다.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다거나

숨겨놓은 재산이 있을 거라는 의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2007년 12월 7일, 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명박의 방송 연설이 전파를 탔다.

이명박은 "우리 내외가 살아갈 집 한 칸이면 족하다"며

"그 외 가진 재산을 전부 내놓겠다" 고 약속했다.

그는 약속대로 재산을 헌납했다.

 

"내외가 살아갈 집 한 칸"이라면 얼마나 되겠나 싶겠지만,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자리 잡은 집이다 보니 으레 생각할 수

있는 가격을 뛰어넘는다.

 

 

이명박의 첫 재산 공개는 53세였던 1993년 3월에 이뤄졌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거세게 불어닥친 정치 개혁의 바람을

누구도 피할 순 없었다. 당시 초선이던 민주자유당 이명박 의원은

전 재산을 62억 3240만원 신고한다. 축소 공개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명박은 1990년대 초반부터 부동산임대사업을 했다.

서초동 영포빌딩, 양재동 영일빌딩 그리고 대명주 상가도 소유했다.

이명박은 이들 건물의 임대사업과 관리를 위해 '대명기업'과

'대명통상'을 세웠다.  

이 건물들이 들어선 땅은 강남 한복판 금싸라기다.

이명박은 부동산 투기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은 입사 12년 만에 현대건설 사장에 올랐다. 37세였다.

이후 현대건설과 인천제철 등 현대그룹 7개 회사의 대표이사

회장을 지내며 샐러리맨 신화를 써 내려갔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하여 1992년 민주자유당 소속 전국구 의원으로 당선된다.

정치권에 진출한 이명박의 재산은 갈수록 줄어든다.

 

이명박의 재산이 부동산만 있었던 건 아니다.

뉴밀레니엄의 열기가 뜨겁던 2000년 2월, 경영의 귀재 이명박과

30대 신예 펀드매니저 김경준이 손을 잡았다.

이명박의 L, 김경준의 K를 붙여 회사 이름을 LKe뱅크로 지었다.

사이버 종합금융회사를 꿈꿨으며, 각각 자본금의 절반인

30억 원씩 내기로 하고 시작한 사업이다.

 

완벽한 동업 관계였다. 이명박의 자본금 가운데 5억 원은

다스의 협력업체인 세광공업이 발행한 수표로 입금됐다.

이명박과 다스의 연결고리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

 

다스는 경주에 본사가 있는 회사다. 1987년 설립됐다.

주로 시트를 만들어 현대. 기아차 같은 자동차 회사에 납품한다.

 

2016년 말 기준 매출액이 1조 2726억여 원이다.

성장세도 거침없다.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체코, 터키 등에 공장을 냈다.

이상은 다스 회장은 이명박의 맏형이다.

이시형이 현재 다스의 전무이사다.

 

다스를 세운 건 이상은과 고(故) 김재정이며 두 사람은 사돈지간이다.

이상은은 맏형, 김재정은 이명박의 처남이다.

 

 

 

이명박, 이상은, 김재정 세 사람을 잇는 인물이 있다.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다. 이병모는 이명박의 회사 대명기업에서

일하며 빌딩 관리를 했다. 김재정의 수행비서이자 이상은의 심부름꾼이기도 했다.

2018년 2월 이병모는 이명박의 차명재산 관련 서류를 파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

다스의 협력​업체 '금강'의 대표 어영배도 뒤이어 구속,

2018년 1월 김백준도 구속됐다. ​ 

 

BBK 특검은 17대 이명박 대통력 취임을 알리는 팡파르를 울렸다.

'이명박의 3종 의혹' 도곡동 땅, 다스, BBK특검은 모두

이명박 소유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이시형이 내곡동 사저 부지를 사들이면서 국고를 축냈다.

편법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수사 과정에서 수상한 돈 '안가'가 드러난다.

 

이명박은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이시형은 막내이자 외아들이다.

최근 부쩍 입길에 오른다. 먼저 이른바 '네이버 실종 사건'이다.

이명박을 검색하면 포털 '다음'에선 이시형이 아들이라 나온다.

그런데 '네이버'에선 이시형 이름이 삭제됐다.

'이명박'을 검색하면 가족으로 배우자 '김윤옥'만 나온다.

왜 하필이면 지금 사라졌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강남 한복판에 이시형이 본인 명의로 전세 계약한

아파트를 특검팀이 찾아냈다. 전세보증금은 7억원이 넘었다.

2010년, 이시형은 자신의 명의로 임대차계약서를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전세금은 6억 4천만 원이었다. 당시 33세였던 이시형은 무직이었다.

외국계 투자회사와 매형이 부사장으로 있던 한국타이어에서

직장 생활을 잠깐 한 게 경력의 전부였다.

그리고 그해 8월 다스에 경력사원으로 채용된다.

재산이 없다던 이시형이 7억 원이 넘는 전세금을 냈다.

특검팀 추적 결과 계약금은 쉽게 확인됐다.

 

 

 

이명박과 40년 세월을 동고동락하며 MB의 영광과 좌절을

함께했던 이명박의 주변 인물 '김백동'은 MB의 '영원한 집사, '금고지기'등이다. 

이명박의 내밀한 금전 거래 내역을 모두 꿰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김백준은 청와대에서도 안살림을 꾸렸으며, 이전에도 이명박의

재산 관리를 맡았다. 대선 자금 관리도 김백준 몫이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에는 현재 아파트가 들어섰다.

학군도 우수하고,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1999년 분양 당시 인기가 좋았으며 웃돈이 최고 5000만 원까지 붙었다.

포스코건설이 이 땅에 아파트를 짓기 전 원래 땅 주인은 이명박의 큰형

이상은과 이명박의 처남인 김재정이었다.

두 사람은 절반씩 부담해 사들인 땅이다.

 

의혹의 핵심은 이명박이 큰형과 처남의 이름으로 도곡동 땅을

차명 유했다는 것이다.  2007년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의심은 더 커졌다.

 

 

 

이시형은 한국타이어를 퇴사한 후 1년 정도 무직으로 있었다.

그러다 2010년 8월 큰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다스에 입사했다.

이시형은 다시의 핵심 자리를 단숨에 꿰찼다.

이시형의 초고속 승진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은 이명박을 향하고 있다.

다스에는 차명 지분이 있었다.

특검 수사에서 드러난 다스의 지배주주는 김재정이었다.

김재정이 다스의 지분을 50퍼센트 넘게 소유하고 있다.

수상한 돈도 다스에서 오갔다.

그 돈의 주인이 다스의 주인일 가능성이 높다.

 

 

​다스의 주주명부를 뒤져도 이명박이란 이름은 없었다.

그리고 9년치 회계장부를 훑어도 다스가 이명박 소유라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검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스의 돈이 배당금이든 비자금이든 어떤 형태로도 이명박에게

흘러들어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열면 죽는 상자'는 국회에서 열렸다.

2017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다스가 여러 명의 개인 차명계좌를 이용해

120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최종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다스 비자금이 있다면 누가 조성했을까?

회사 밖으로 빼돌렸다면 누가 그랬을까?

 

국민들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가리자는 것이 아니다.

전직 최고 권력자의 은닉 재산에 대한 의심이자

그가 몇 번이나 강조한 정치 철학 '정직(正直)'에 대한 의심이다.

 

이미 한차례 폭풍이 휘몰고 간 예술계 블랙리스트

그중에 이 책을 편집한 다산북스 콘텐츠개발팀도

포함되었다니, 소름 돋는다.

 

국민들의 인식과 산업은 점차 빠르게

변화고 있는데 정치계는 쇠퇴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롭게 살지 못했으며

그동안 최고의 권력을 가진채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바빴던 그들에게 국민들은 엄중한 벌을

내려주길 바랄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끈기 있게

이런 진실을 파헤쳐 내기 위해

끝까지 사투를 벌인 백승우 기자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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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 무한한 태양 에너지로 전기를 만든다, 개정판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16
아이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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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학생이 된 아이에게 도움 되는 과학잡지

뉴턴하이라이트시리즈로 중학교 과학교재에

나오는 내용들 보며 배경지식과 전문지식을 함께 공부해보았어요.

 

 

 

 

 

Newton HIGHLIGHT 시리즈 77

친환경 에너지의 시대 태양광 발전

 

이번에 나온 뉴턴하이라이트 시리즈 '태양광 발전' 내용은

기존 내용에서 개정되어 새롭게 내용을 더 추가하여 발간되었어요.

 

기존의 화석연료의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열에너지는 우리 일상생활에

이미 자리 잡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으로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심한 현재,

친환경 청정에너지는 인류를 구할 에너지원으로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 공간을 둘러보면

태양광 발전을 이용 전력 생산을 하여

전기, 석유 에너지 대신 이용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날씨의 영향이 있지만,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이 지금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자리 잡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게 될 미래 에너지로 사용하게 될

 

친환경 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을

이 책에서는 그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또 전문가적 해설을 통해 이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중학생 과학잡지 뉴턴하이라이트시리즈

태양광 발전에서는 이 책에서는 태양광 발전의 특성과

14개의 주요 키워드 해설과 태양광 발전의 메커니즘,

태양 전지의 재료와 종류별 특성 분석,

태양광 발전을 시작하기 위한 다양한 기본 정보 제공을

통해 한국의 태양광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보에 대한 지식은 물론 앞으로의 대한 자신의

의견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지구 환경 문제'때문입니다.

이산화탄소의 방출량을 줄여 온난화 대책에 공헌해야 한다는 것이며,

석유를 중심으로 하는 화석 자원의 매장량의 문제가 심각함을 일깨워줍니다.

 

석유는 현재 문명사회를 담당하는 핵심 에너지이지만

사용할수록 매장량은 감소하게 되며 그에 따른 가격도 오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차세대 에너지로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태양광 발전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이란 무엇인가?

 

화석 에너지는 엄청난 양의 오염 물질을 배출해 인류의 생활 환경

자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매장량도 한정되어 있어 사용 가능 기간이

제한적이며, 그래서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태양광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키워드 14가지를 학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지구에 내리쬐는 태양 에너지의 양은 18만 TW에 이른다.

그 가운데 30%가 대기나 구름에 반사되고 나머지 13만

6000 TW가 지표나 바다에 닿는다. 만일 이 빛에너지를 모두

전기로 바꿀 수 있다면, 단 1시간의 일사량으로 전 일류가 소비하는

1년의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빛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것을 '태양광 발전'이다.

'태양 전지'라는 패널 9판)을 도구로 해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다.

즉, 태양광이 패널에 닿으면 전자의 흐름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전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은 무한한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고갈되는

화석 원료를 이요한 발전과 큰 차이점이 있다.

 

 

 

이 책에서는 알아 두면 좋은 태양광 발전 기본 용어 14가지를

정리하여 태양광 발전 관련 서적을 읽거나 태양 전지 상품을

고를 때 용어의 이해를 높여줍니다.

  


 

 

 

태양광 발전의 최대 특징은 그 에너지원이 무한하다는 점이다.

화석 연료는 매장량이 앞으로 40~50년분 정도 남아 있는

유한한 연료이다. 또 화력 발전의 경우 연료의 에너지양을 100%라고 하면,

발전할 때 방출되는 열이나 송전 때의 손실로 약 65%가 가정에

도달하기 전에 사라진다.

 

 

 

 

 

 

 

독일의 대표적인 태양광 발전소

 

사진은 독일의 작센 주에 설치된 '발트폴렌츠 태양광 발전소'의 일부이다.

라이프치히 시의 동쪽, 브란디스에 위치해 있으며,

축구장 200개 넓이만 한 옛날의 군용 비행 장터에 박막 실리콘 태양 전지를 설치했다.

 

1차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시설이 설치되었고,

2011년에 다시 확장되었다. 독일에서는 최대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며,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로 손꼽힌다.

약 70만 개의 박막 모듈이 설치되어 있는데,

용량은 52MW로 약 1만 5000 가구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는 크게 다섯 부분이 필요하다.

먼저 시스템의 핵심을 맡고 있는 주역인 '태양 전지 패널(모듈)'이다.\

다음은 '인버터'이다. 태양 전지에서 발전하는 전류는 직류이다.

이것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전선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교류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인버터'이다.

또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과 전선으로 보내는 것을 나누는 '분전반',

구리고 요금을 기록하는 '구입 전기 계량기'와 '판매 전기 계량기'도 필요하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는 셀 재료는 '실리콘(규소)'결정이다.

그래서 '결정 실리콘 태양 전지'라고 한다.

결정 실리콘 태양 전지의 셀 내부는 실리콘 속에 들어가는 불순물의

종류에 따라 상하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불순물의 정체는 안과 봉소의

원자이며 실리콘 속에 10만 분의 1~100만 분의 1의 비율로 들어가 있다.

이들 불순물에 의해 100% 순수한 실리콘 결정보다 전자의수가 여분으로 있는

위층과 전자가 부족한 아래층으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2층 구조는 태양 전지가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 주변의 전기 제품은 전기가 흐름으로써 작동한다. 이 전기의 흐름을

'전류'라 한다. 전류란 '자유 전자의 흐름'이다.

태양 전지의 주된 재료인 실리콘에는 독특한 성질이 있다.

빛을 쬐면 실리콘의 전자가 본래의 궤도를 이탈해 자유 전자가 되는 것이다.

전자가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전자의 빈자리'도 생긴다.

 

 
 

 

 

 

 

실은 태양 전지에서 실리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단독으로는 반도체의 성질을 가지 않은 원소도 조합하는

조건에 따라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의 성질을 갖는다.

실리콘 이외의 물질을 섞어서 생기는 태양 전지를 '화합물계 태양 전지'라고 한다.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자주, 검정... '태양 전지는 군청색'이라는 이미지를 뒤엎고,

'여러 가지 색상의 태양 전기'가 등장했다. 바로 '염료 감응 태양 전지'이다.

염료 감응 대양 전지는 반도체 산하물 표면에 붙어 있는 염료가 빛을 받아

산화물에 넘겨줄 때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제조 원가가 낮은 데다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기가 쉬워서 주목받고 있다.

전극 기판 재료나 색소를 바꾸면, 형상이나 색채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태양 전지로 발전한 전기를 효율적으로 축전하고 생활할 수 있을까?

일본 도후쿠 대학 대학원 환경과학연구과의 도지 가즈유카 교수팀이 연구한

직류를 직류 그대로 사용하는 새로운 집의 구조이다.

전기 제품 중에서도 컴퓨터나 액정TV 등은 직류로 작동한다.

따라서 태양광 발전으로 생긴 직류 전류를 커니셔너를 통하지 않고

축전지 등으로 안정화시켜 '직류용 콘센트'로 연결한다.

그리고 남은 전력은 직류 그대로 축산지에 저장한다.

교류용 가전제품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교류용 콘센트'를 이용한다.

이렇게 하면 축전지에 저장된 전기도 손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이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섬'은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가사도이다. 섬 전체 사용 전력의 80%를 태양광과 풍력 등의 신. 재생

에너지로 쓰고 있다. 일사량이 좋은 날에는 태양광 발전만으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마이크로그리드 방식을 적용한 덕분에 수요를 충당하고 남은 전력량은 저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은 저탄소 에너지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다.

에너지 자립섬은 '발전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 가사도의 경우

발전 연료비가 디젤 발전기를 사용할 때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한국처럼 국토 면적이 좁고 도시가 발달한 국가에서는 건물을 활용한 발전

방식이 많이 활용된다. 태양광 발전이 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바뀌는 점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는 배경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넓은 땅에 세워진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력을 전송하는

집중형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면, 요즘은 환경 문제나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업용 건물이나 공공기관, 주택 등에 나누어

설치하는 분산형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 모듈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다른 신. 재생 에너지 보다

설치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공장 지붕형 태양광 발전이 확산되고 있다.

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면 단열 효과뿐 아니라 무더운

여름철 공장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편 정부는 향후에 에너지 소비를 저탄소. 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우선 공공기관에 '에너지 저장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전국 단위에서

'지능형 계량 시스템'을 보급한다. 공공 부분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도 의무화된다.

 

 

자원의 고갈,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류에게 태양광 발전은

 

많은 것을 해결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대비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태양광 발전을 꼽을 수 있기에 우리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중학생 과학잡지 뉴턴하이라이트 시리즈 보면서

미래 에너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고,

과학지식과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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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의 종말 - 젊고 건강한 뇌를 만드는 36가지 솔루션
데일 브레드슨 지음, 박준형 옮김, 서유헌 감수 / 토네이도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2020년 10명 중 1명 잠재적 치매 환자!

 

"뇌의 노화가 시작되는 서른이 넘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평생 가까이 하라!"

 

전 세계가 주목한 의학계의 최초의 알츠하이머 예방 및 개선 프로그램

젊고 건강한 뇌를 만드는 36가지 솔루션

 

The End of Alzheimer's

알츠하이머의 종말

 

 

 

 

눈부시게 의학이 발전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인간의 수명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100세시대를 맞이하여 노령인구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치매'에는 아직도

의학계의 과제로 남아 있으며 치매를 늦추는 방법은 있지만

이를 예방하고 막는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서 암만큼이나 두려운 병으로

느끼고 있다. 거기에 요즘은 연령에 상관없이 알츠하이머병이 발병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의 예방 및 개선프로그램이 시급한 시국이다.

 

 

이 책은 초기 알츠하이머 전조증상, 경도 인지장애, 주관적 인지장애를 예방하고,

되돌리며, 개선된 상태를 지속시키기 위한 실용적이고 따라 하기 쉬운 단계별

지침이자, ApoE4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전 세계 12억 사람들의 DNA의

운명을 피하도록 만들어 주는 가이드북이다.

브레드슨 박사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알츠하이머에

관한 놀라운 희망을 안겨주었고, 브레드박사의 연구 결과로

인해 알츠하이머에 대한 두려움을 갖았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병이다.

효과적인 치료제는 하나도 없지만, 가장 흔한 10대 질병에 속한다.

알츠하이머가 두려운 이유는 '단순한 불치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는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견뎌야 하며,

환자의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게 된다.

 

환자의 기억,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충만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의지는 계속 줄어들어 절망을 안겨준다.

결국 환자는 사랑하는 사람도, 과거도, 현재도, 심지어는

자신도 알 수 없는 심연 속으로 빠져버리게 된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는 1억 6,0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예방과 치료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알츠하이머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상식을 넘어서 인지기능 장애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있는 수백 명의 환자를 보면서 나는 알츠하이머 예방과

치료가 이제는 환상이 아니라 확신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와 동료들이 해왔던 연구의 목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누구도 알츠하이머로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환자가 함께 20세기와

21세기의 치료법을 공부하고 인지기능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켜야 한다.

 

 

치매는 다양한 두뇌 기능의 손실로 인한 인지기능 장애를 뜻한다.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이 가장 흔히 확인되는 초기 증상이다.

치매의 원인은 혈관성 치매, 전두엽 치매, 루이 소체 등 다양하지만

알츠하이머가 가장 일반적이다.

리코드는 알츠하이머와 알츠하이머 이전 단계(구관적 인지 장애와

경도 인지장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성 치매 : 뇌의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치매로

경미한 뇌졸중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두엽 치매 : 판단력과 의욕을 담당하는 전두엽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보다 희귀한 종류의 치매로, 일반적으로 행동 변화,

기억력 감퇴, 언어 구사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다.

루이 소체 치매 :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일반적인 치매의 원인이며,

환각, 환영, 수면 증가, 잠을 자는 동안 팔다리를 휘젓는 행동을

보이며 렘REM 수면 행동 장애라고도 부른다.

알츠하이머 :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쌓이거나 신경섬유가 엉키는

특성을 보이는 치매로, 환자가 심각한 기억력 손상이나 인지기능의

장애를 앓고 있고, 혼자 목욕하고 먹고, 입을 수 없을정도로 악화되면

알츠하이머로 판단한다.

주관적 인지장애 : 스스로 알아차릴 정도로 인지기능이 악화되었지만,

일반적인 신경병리 검진에서 여전히 정상 범위에 들어있는 경우다.

경도 인지장애 : 일반적으로 주관적 인지장애 이후에 따라오며,

신경병리학적 검사를 해보면 기억력, 조직력, 대화 능력, 계산,

계획, 여타 인지기능이 일반적인 수준을 벗어나 있다.

 

 

이처럼 치매의 증상은 다양하며 일부러 알츠하이머 환자가

되려고 마음을 먹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분명 알츠하이머의 발병과 진행을 부추기는 요소는 존재한다.

단음식, 빵, 담배, 알코올 등과 같은 음식요소도 있지만,

우리가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에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 베타라고 불리는 단백질로 만들어진

플라크가 뇌 속에 쌓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제약업체들이 플라크를 제거하는 물질을 개발해냈지만

결과는 참담했으며, 플라크를 제거해도 인지기능이 나아지지 않았다.

30년 넘게 퇴행성 뇌질환을 연구해온 데일 브레드슨 박사는

알츠하이머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신체기관의 이상반응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뇌의 방어 행동이라는

점을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를 치료,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됬다. 

 

 

 

노화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보다 건강하고 자유롭게 나이들어가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주지 않고

끝까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이 곧 가장 큰 삶의 기쁨이며 행복일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치매를 원치 않을 것이며,

스스로 치매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젊은 노년'으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이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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