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퍼즐 조각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4
박서진 지음, 백대승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마지막 퍼즐 조각'

이 책에서는 한 조각, 한 조각 퍼즐 맞추기와

닮아 있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4,

마지막 퍼즐 조각

 

수십 개, 수백 개로 난 그림 퍼즐을 와르르 쏟아 펼쳐 놓고

퍼즐판에 퍼즐 조각을 맞추려고 하면 참으로 어렵습니다.

시작이 어렵지만 하나, 둘 퍼즐 조각을 맞춰 가다 보면

비슷한 퍼즐 모양에 헷갈리기도 하고 그림이 이상하게

퍼즐 조각이 맞춰지기도 합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완성되어가는 퍼즐판의

그림을 보면 뿌듯하고 지난 어려움은 잊게 됩니다.

우리 삶도 이런 퍼즐 조각 맞추기와 비슷합니다.

처음 시작은 뭐든 어렵지만 경험이 쌓이고 노하우가 생기고

생각이 모이다 보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 퍼즐 조각' 이 책에서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의 어려움과 그것을 해결해 나가려는 과정을 보여주며

힘든 상황을 벗어나 용기를 내어 삶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빠의 죽음 이후 소심해진 주노,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그림자로 불리며 왕따가 됩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이런 주노에게 새로운 짝 이서는 말을 걸어주고

친구가 되어 줍니다. 

주노는 이서와 친구가 되면서 점차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받아들이는데...

 

나는 그 소나무를 '아빠 소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은 아무 때나 간다.

학교에서 힘들었을 때도, 퍼즐을 다 맞췄을 때도,

외로울 때도, 퍼즐을 내팽개쳐 둔 지 나흘째 되던 날,

소나무가 다른 때보다 더 푸르게 보였다.

비를 맞고 서 있는데도 아빠 말처럼 외로워 보이지 않고

고풍스러워 보였다.

나는 아빠랑 앉던 돌에 앉아 한참 동안 비를 맞았다.

그리고 조금 울었다.

 

"반갑다, 열심히 놀아 줄게."

 

현채도 내 뒤통수를 갈겼다.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어쩐지 자존심이 확 상했다.

하지만, 참았다.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게 더 낫다.

내가 대들면 두 배로 괴롭힌다. 요즘 학교 폭력으로 걸리면 정학을 당하거나

전학을 시키는 걸 알고 애들은 더 은근 괴롭힌다.

폭력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숨는 거다. 뉴스에 크게 나오거나 자살하는 애가

생기면 또다시 학교 폭력에 관심을 가지게 될까?

문제는 적극적으로 살펴보는 선생님이 거의 없다는 거다. 

 

 

속도에 다라 브레이크 잡는 힘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 이서는 공원을 돌면서 열심히 연습했다.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한 시가 되어 버렸다.

 

"넌 자전거 누구한테 배웠어?"

이서가 물었다.

"아빠"

"너희 아빠는 자전거 잘 타시지?"

"응."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말은 하지 않고 분식집 앞에

자전거를 세웠다.

 


 

 

진구가 발을 높이 들어 올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진구는 발로 나를 차고는 사라졌다.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다.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팠다.

제일 아픈 것은 마음이었다.

현채가 이서를 좋아한다고? 현재 옆에는 여자애들이

항상 들끓는데 하필 왜 이서를?

 

이서는 주노에게 자신이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을 했다.

 

"도대체 왕따를 당하는 기준은 뭘까?

왕따 해답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이서처럼 밝고, 착하고, 공부를 잘해도 왕따를 당하니!

나야 내가 먼저 애들한테 담을 쌓았기 때문이지만,

이서처럼 개성 있게 입고 다니는 게 무슨 문제일까?"

 

"난 이제 애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안 써.

그리고 말야, 내가 용기를 내니까 오히려

나한테 와서 말 시키고 옷에 대해 물어보는 거,

너도 봤지?"

"그러니까, 이제 네 차례야. 너도 나처럼 용기 내 보라고,

그리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마."

 

이서가 손을 뻗어 내 등을 살짝 쳤다.



 

 

"이서야, 이서야...."

나는 이서가 들으라고, 이서의 영혼이 돌아오라고 계속 이름을 불렀다.

 

"싫어, 난 구름바가 좋단 말이야."

그날따라 난 유난히 떼를 썼다. 아빠가 내 볼을 꼬집었다

"알았다. 아빠가 다시 하나 사 올게."

아빠가 길을 건너갔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사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오고 있었다. 그때였다. 차 한 대가 쌩하고 달려왔다.

분명히 파란불이었는데 그 차는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다 나 때문이었다. 내가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지 않았더라면,

봉지에 든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라면 아빠는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의 잊었는데, 이서가 사고를 당하고 아빠를 다시 기억해 냈다.

사는 건 정말 퍼즐 맞추기랑 비슷한 것 같다.

처음에 쉬운 것부터 맞출 때는 금방이라도 조각들을

다 제자리에 끼워 넣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한번 꼬이면

그 조각이 그 조각처럼 보여 점점 힘들어진다.

 

다 맞춰진 퍼즐 모양은 어떨까?

조각조각 나뉜 궁금증이 꼭 흩어 놓은 퍼즐 조각 같았다.

 

친구들의 괴롭힘, 왕따, 두 번의 가까운 사람의 사고를

겪은 주노 또래보다 더 일찍 삶을 알아버린 것 같네요.

초등학생이 퍼즐 조각을 삶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그동안 피하고 당했던 친구들의 괴롭힘을 스스로 이겨내고

마지막 퍼즐 조각이 빈자를 매워 완벽한 퍼즐이 되는 이야기로

시작은 가슴이 아팠지만 끝은 마음 따뜻하게 만들어 주네요.

우리 아이들이 '마지막 퍼즐 조각' 이 책을 보면 주변에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을 본다면 용기 내어 도움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문학 일러스토리 2 - 고전으로 보는 로마문화사 인문학 일러스토리 2
곽동훈 지음, 신동민 그림 / 지오북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색다른 관점의 스토리X 허를 찌르는 일러스트가

내뿜는 유쾌한 시너지! 고전으로 보는 로마문화사

 

인문학 일러스토리 2

곽동훈 지음, 신동인 일러스트 / 지오북

 

 

 

 

 

 

<인문학 일러스토리 1 - 모든 것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와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로마 문화의 요약집이면서 동시에 로마라는 거대한 세계에

입문하려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인문학 일러스토리 2 - 고전으로 보는 로마문화사>에서는 로마를 가능한

당대 역사가들의 기록과 로마사에 정통한 후대 역사가들의 고전에 근거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키케로와 세네카, 수에토니우스와 타키투스 같은

이 책은  로마사와 로마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전체적인 역사와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통해 빠르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고대 그리스에 비해 고대 로마는 우리나라에 비교적 잘 알려진 편입니다.

<아이네이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싸운 장수 아이네이아스가 한 무리의

트로이 사람들을 이끌고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서는 내용의 서사시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트로이의 멸망 와중에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의

유민들을 이끌고 정착할 만한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는데,

온갖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로마 인근에 도착합니다.

 

 

 

 

동생이 형을 가두고, 형의 아들들이 삼촌을 죽이고,

다시 형이 동생을 죽이고... 친족 살해로 얼룩진 로마의 건국신화는

후일 로마 제국의 처절한 권력투쟁을 예언한 것 같습니다.

 

 

로마사를 돌아보면 가장 주목이 되는 건 역시 정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로마는 호메로스나 플라톤 같은 역사상 최고의 문사들보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 아울렐리우스 같은 최고의

정치인을 낳았고, 때로는 칼리굴라와 콤모두스 같은 미친 황제도 선보였습니다.

다행히 헤로도토스보다는 투키디데스의 정신을 이어받은 역사학자들인

타키투스, 수에토니우스, 리비우스 등이 시대를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마 역사학자들 중 가장 그리스적인 그리스 출신

역사학자 플루타르코스조차도 특정 사안에 대해 자신이 아는 모든

정보원의 주장을 소개하면서 객관성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당대의 정치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란 걸

감안했을 때, 그들의 기록을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이런 기록들은

후대에 로마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에게 언급되는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로마 제국의 몰락에 관해 가장 권위 있는 저서 '로마제국 쇠망사'를 쓴 기번은,

로마사의 가장 큰 흐름을 '로마 공화정의 몰락'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로마제국의 쇠퇴는 '무절제한 팽창의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결과'이며,

'로마라는 거대한 구조물은 자신의 무게에 짓눌려 붕괴되었다.'라는 의견을 내세웁니다.

 

 

 

로마의 멸망에 대한 가장 흔한 설명은 자신의 땅에서 쫓겨난

게르만족이 남하하면서 로마의 멸망이 촉발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게르만족의 남하는 로마 쇠망의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이며,

또한 그전부터 계속된 쇠망의 결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시 로마에 대한 여러 역사학자들의

고전을 이용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게르만족이 로마를 패망시킨 물리적인 힘이었다면

로마인들의 기백을 악화시킨 정신적인 힘은 기독교였으며,

기독교 또한 로마 제국의 몰락에 어느 정도 영향일 끼쳤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독교가 있었기에

그나마 로마가 비교적 평화롭게 멸망했다고 덧붙이기도 합니다.  

 

 

'인문학 일러스토리2 - 고전으로 보는 로마문화사'

이 책 한 권으로 로마사의 전체를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세계사를 배우면서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든 부분이 로마사인데,

어렵다고 생각했던 인문학 일러스토리로 보니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 오늘이 행복해지는 여행 안내서 자기만의 방
최재원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 휴머니스트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뒷목이 뻐근하다면,

관계에 지쳐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면,

그래서 여행이 간절하다면,

하지만 떠날 수 없어 먼 휴가만 기다리고 있다면....

지금 우리에겐 '작은 여행'이 필요합니다.

 

 

 

 

 

 

꼭 멀리 가야 여행인가요?

일상에서 즐기는 5가지 여행의 기술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최재원 지음.드로잉메리 그림

 

 

'작은 여행'이란,

여행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매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법입니다.

 

긴 휴가를 낼 필요도 없고,

큰돈이 들지도 않습니다.

 

지금 여기로 여행을 왔따고

'관점'을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퇴근 후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절차, '갭(gap)타임'

갭타임은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에서 하루 동안 쌓은

수많은 생각들,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말합니다.

 

갭타임은 명상, 글쓰기, 차 마시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으며 초보자에게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일상과 나를 떨어트려 놓는 일종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작은 행동이 여행에 큰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퇴근 후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은 딱 한 가지입니다.

내 발이 좋아하는 운동화, 예쁜 운동화, 비싼 운동화가 아니라

신었을 때 가장 편한 운동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집에 놓고 떠나면 가장 좋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꺼놓은 상태로 가지고 나가세요.

 

이제 관점을 바꿔볼 차례입니다.

너무나 익숙한 일상 속 공간이지만 여기서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래, 이건 여행이야. 이곳에 나에게 낯설고 신선한 여행지야.

난 여행을 왔어. 난 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은 여행이 주는 힘, 흘러간 시간을 느껴봅니다.

처음 길을 나설 때 눈길을 끌던 것들에 다시 한번 시선을 줍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은 조금 늦어졌지만 내일은 왠지 더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여행을 했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싱긋 웃어보세요.

잠들기 전, 오늘 여행에서 좋았던 점을 떠올려봅니다.

 

 

 

"여행을 왔습니다.

하룻밤 묵을 숙소도 있으니,

여유롭게 동네를 즐겨보려고 합니다.

자주 오던 곳인데, 외국만큼 낯서네요."

 

관점을 바꾸자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멀리'가 아닙니다.

꼭 주말이 아니어도 되고 평일에도 가능합니다.

퇴근 후 또는 반차만 내고도 떠날 수 있고,

비행기나 기차가 아니라 지하철, 버스, 심지어 자전거로도

갈 수 있는 여행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을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그리고 생각의 변화입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과 제대로 된 교감을 나누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입니다. 평생 모를 수도 있었던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고, 비밀스러운 가게를 찾게 되고,

동네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인연이 또 다른 인연을 불러올지도 모르고요.

 

 

여행의 방식에는 어떤 제약도 없지만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SNS에 보여주기 위해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 내가 즐거운 여행을 하세요.

 

정신없이 사진만 찍느라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거나

너무 빡빡한 계획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고,

내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들에 조금 더 집중을 해야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취업의 틈새시장! 군인공무원
김동욱 외 지음 / 지식공감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무원이 되는 쉽고 빠른 방법!

공무원이 되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군인공무원

 

김동욱,정대용 지음

도서출판 지식공감

 

 

 

 

 

 

점점 늘어나고 있는 청년실업률 하지만 그들은 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하고 발로 뛰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량진에 가면 수많은 공시생들은 단돈 몇천원하는 컵밥을

먹으며 공무원을 꿈꾸며 열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준비하는 공무원 시험 매년 응시자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문턱은 더욱 높아져가고만 있습니다.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누구나 뛰어드는 공무원 시험에 편승하지 말고

틈새시장을 노려보자! 그것이 바로 군인공무원입니다.

 

이 책은 취업의 틈새시장 군인공무원의 단순한 직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흐름을 통해 미래 생존전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청년들이 고민하는 취업, 군대, 학비문제와 부모들의 노후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비밀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군인도 공무원입니다.

군인공무원이 일반공무원보다 좋은 이유는 수없이 많습니다.

 

군대는 작은 사회와 같아서 군인들이 하는 일은 일반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군에도 경찰(헌병)이 있고, 의사(군의관)가 있으며,

법원(법무), 건축회사(공병,시설), 통신회사(통신), 마트(보급), 식당(조리),

은행(재정.재무)이 있습니다.

군인의 세계는 생각보다 넓고 다양합니다.

 

 

 

 

자녀의 대학 등록금은 단순히 교육 지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노후 대책과 연결됩니다. 부모 입장에선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부담하자니 본인들의 노후가 불안해지고, 학자금 대출을 받자니

부채를 안고 사회 첫발을 내딛을 자녀의 앞날이 걱정되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입니다.

'군대'를 잘 활용하면 군대문제, 학비문제, 취업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3개월 만에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천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개월 만에 군인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군인공무원의 시험 준비기간이 짧은 이유는 첫째 시험과목에서 차이가 있으며,

공무원 시험에서 영어가 필수과목이지만 군인공무원 시험의 경우는

영어과목이 아예 없거나 비중이 적기 때문입니다.

 

시험 준비 기간이 짧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 준비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무원 시험 가운데 3개월 만에 필기시험 준비를 끝낼 수 있는

시험은 사실상 군인 시험밖에 없습니다.

 

 

 

5급 공무원 시험을 비롯하여 7급과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영어는

필수과목에 포함됩니다. 영어 시험 없이도 공무원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군인공무원이며, 부사관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육군 부사관 시험의 경우 영어시험 자체가 없습니다.

 

연간 진행되는 군 선발시험을 보면 육군, 공군, 해군 통틀어

총 11회의 시험이 있습니다. 물론 여군 부사관의 경우는 총 5~6번의

시험기회가 있지만, 1년에 1번 치르는 수능이나

중장년층이 많이 도전하는 공인중개사 시험보다는 도전할 수

있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기회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 여군이 되고 싶어 여군준비를 하려고 했다가

영어때문에 포기를 했었는데, 영어를 안 본다고 하니 갑자기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정부가 들어서면 공무원 수를 늘린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경쟁률만 높아가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이

군인공무원이라고 하니, 공무원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군인공무원을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이 꽃피는 토론 1 - 토론의 잎으로 생각의 꽃을 피우자! 신나는 토론 맛있는 공부 1
황연성 지음 / 이비락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고학년이 되면 토론수업을 종종하게 되는데,

토론수업을 통해 나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반대 입장도 들으며 서로의 입장을 관철시키는 과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소통 과정을 배워나가게 됩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토론수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초등토론실력키워주는 '생각이 꽃피는 토론' 책의 도움으로

토론 진행과정을 살펴보며 하나씩 알려주려고 합니다.  

 

 

 

 

 

 

이비락 '생각이 꽃피는 토론' 도서는 1, 2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초등학생에게 이슈가 될 만한 우리 사회의 시사적인 주제와 책을 읽고

난 후 서로의 의견을 놓고 토론하는 실전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아이들에게

한 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주제와 쟁점이 될 만한 주제, 그리고 독서토론까지

포함해서 담고 있으며 실제 초등학교 교실 수업에서 나누었던 토론 사례들을

통해 혼자서도 주도적으로 토론수업을 익힐 수 있도록 해줍니다.

 

 

 

1권 내용을 먼저 살펴볼께요.

1장에서는 "디베이트가 뭔가요?" 주제를 가지고

 8가지 토론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베이트 전체를 살펴보며 디베이트 학습이 무엇이며,

디베이트 학습을 하면 무엇이 좋은지 디베이트 주제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토론수업의 첫 번째 단계를 설명해주어요.

또 알아두면 좋은 논제의 3가지 종류인 '정책 논제, 가치 논제, 사실 논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토론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티베이트에서 근거 자료를 찾는 방법은 디베이트를 하기 전에 같은

팀끼리 예비 토의를 해서 쟁점을 뒷받침할 자료들을 수집하고,

찾아논 자료의 종류와 자로의 출처를 기록한 자료들을

수집 카드를 작성해 놓은 후 자료 목록을 자료가 중복되거나

모순되지 않도록 정리해줘야 합니다.

 

 

토론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일등공신이며,

질문은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게 하는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토론을 통해 상대에 대한 예절뿐 아니라 친구들과 내 생각이 '다름'을

알아가며 배우게 됩니다. '나와 다른 생각'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법을 익히며  사물과 현상을 멀리 보고 넓게 보는 눈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눈을 키우게 됩니다.

'지혜와 마음의 눈'이라고 하는 '안목'을 통해 옭고 그름과

참과 거짓 정의 등을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