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혀하시겠지만, 화학은 너무 기계적이어서 제 가슴을뜨겁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과학자가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요. 수학도 그랬습니다. 체계적으로 배워서 문제를 풀기보다 한 문제 한 문제를 수수께끼풀듯이 대했습니다. - P51

고등학교 3학년 내내 본 시험지들을 들여다보니 수학 선생님이 문제를 내시는 패턴이 있더라고요. 그 패턴에 따라 나올만한 문제들을 추려 집중적으로 준비했죠. 그 패턴 중에서 가장 확실한 게 있었어요. 확률과 통계에서 한 문제씩을내셨습니다. 수학 잘하는 친구들이 그 문제를 자꾸 틀렸어요. 계산과 통계적 사고는 다른가 봅니다. 저는 계산 분야는 잘하지 못했지만, 확률과 통계는 잘했습니다.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그림이 보이더군요. 그 부분에 집중하여 연습했는데 예상이 맞아떨어졌어요. - P49

지금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내용이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것일까요? 솔직히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삶의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시간을 우리가 지금처럼 빼앗아도 될까?‘ 자주 의문을 가져요. - P45

고, 수학도 6학년 4학년을 가르치고 5학년이 3학년을 이끌어준다고 합니다. 그럼 교사는 뭐 하느냐 물었더니, 판을벌이고 그저 바라보면 되는 거래요. 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서로 소통하게 하는거니까 그만으로도 충분하다고요.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선생님을 만나는 그 아이가 부럽네요. 선생님 덕분에 지렁이를 교사 삼아 배우고 친구 삼아 지키는 듯해서요. - P45

아이를 가르쳐서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스로 세상을 보고 습득하도록 어른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그것이 바른 교육입니다. 요즘 그 아이는 저도 모르는 것까지 어디서 뒤져와서는 저에게 이야기해줍니다. "너,
그거 어떻게 알았니?"라고 물으면, "지난번 도서관에 갔을때 봤어요"라고 말해요. - P43

호주에서는 농장을 벗어나 야생에서 살다 발견돼
‘바락 Baarack‘이라는 이름을 얻은 메리노 양이 화제다.
그동안 자란 털의 무게가 자그마치 35 킬로그램에 달한다.
성인용 스웨터를 60 벌이나 짤 수 있단다.
우리가 기르는 양의 조상인 무플론 mouflon 양은철 따라 자연스레 털갈이를 하지만가축화하면서 그 기능을 상실했다.
자기 맘대로 털갈이를 못 하도록 우리가 그들을 길들인 것이다.
1년에 깎아내는 양털의 무게가 대략 4~5킬로그램이니버락은 7년이 넘도록 그 치렁치렁한 털을 매달고험준한 산야를 헤맨 것이다. 길들임의 저주가 질기고 싶다. - P33

당시 인구수가 대출5,000~8,000만 정도였으니, 지구 전체 포유류와 조류의 무게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1퍼센트 미만이었습니다.
그런데 농경을 시작하고 1만 2,000년이 지난 지금, 인간과인간이 기르는 가축의 무게는 전체 포유류와 조류의 무게에서 96~99퍼센트를 차지해요. 지구 역사에서 보기 드문반전이죠. 불과 1만여 년 사이에 야생동물이 1퍼센트 남짓으로 줄어들고 인간이 거의 99퍼센트를 차지했으니까요 - P30

바이러스 두 종류 혹은 세 종류를 하면, 지난 100년 동안중국 남부로 100여 종류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된 겁니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이런 일을 벌인 것이지요.
저는 코로나19 가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서 생물다양성 문제와 훨씬 밀접합니다. 왜냐면 생물다양성 불균형이 심해져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깐요 - P29

박쥐는 주로 열대에 삽니다. 박쥐는 1,400여 종이 있는데,
거의 전부 열대에 있다고 보면 될 정도로 완벽한 열대 포유동물입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계속 온대로 이동했어요. 사람은 온대에 밀집해서 살죠. 바로 열대에사는 박쥐가 우리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겁니다.  - P28

고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종교학자인 정진홍 선생님은 "모두가 읽어야 하는데 아무도 읽지않는 책이라고 표현하셨는데요. - P55

생태계는 워낙 복잡해서요. 에드워드 윌슨 Edward Wilson 교수님이 "세상에 가장 복잡한 시스템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인간의 뇌, 브레인 시스템Brain System이고, 또 하나는 자연생태계 Natural Ecosystem"라고 하셨어요.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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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one indwelt by the HolySpirit will ever speak in a way that detracts from the goodness, glory, and Lordship of Christ.  - P136

People who are truly led by the Spirit gladly Vacknowledge Christ as Lord, and spiritual gifts are given to us for thepurpose of revealing His glory. - P136

Our responsibility is not to seek after 
special abilities in order to draw 
attention to ourselves orbuild a following. Rather, we should use our gifts to serve and build upthe body of Christ, all for the glory of God. - P136

"I‘m not the difference I make, but the sameness I share."
- Henri Nouwen - P136

Our unity in diversity is one of the
 ways we shine in this lost and broken
world because it manifests the healing and hope that can be foundonly in Christ. - P137

Lord Jesus, lead me by Your Holy Spirit to use the gifts You gave me for the
building up of Your people, May we work
 together to proclaim the good news
of Your kingdom to a lost world. 
In Your name, amen.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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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워런 버핏에게서 시장을 읽는 혜안, 그리고 시장의 흐름에 동요되지 않는 평정심을 배워야 한다. 버핏은 시장의 거품을 간파했다. 그리고 자신의 판단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주식을 현금화한 덕분에, 닷컴버블의 직격탄에서 홀로 살아남았다. 사람들이 바보라고 비아냥거리든 말든, 주식시장이 날로 폭등하든 말든 그는 자신의 판단대로 움직였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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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나이가 가까워질 임시부터였으니까 아들의 열 받친 호동거지는 일정(政) 때부터 시작되어 이미 10년이 가까워 있었다일본인 지주한테 대항해서 소작쟁의를 벌이면서 아들은 가도가도목마르고 허기진 소작농군의 길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일반 소작ㄱ의도 삭신 녹아내릴 매타작에 콩밥신세가 확연한 죄로 정해진상에서, 일본인 지주를 상대로 한 소작쟁의가 어떤 결과를 부를ㄱ는 너무나 빤한 노릇이었다. 그것은 맨주먹으로 닛뽄도 휘두르는순사한테 덤벼드는 것이나 진배없었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성미 급한 나방이나 다를 바 없었다. 피걸레가 되어 내던져진 아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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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선용하는 일반적인 수단은 성령께 끊임없이 의지하여 살며 순간순간 그분이 우리에게 주기를 기뻐하시는 것을 받는 데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를 때마다 그분께 여쭙고, 우리의 미덕이 무너지려는 약한 순간에 그분을 의지하며, 눈에 보이는 대상들에 마음이 동해 자기도 모르게 바른길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잊고 멀어지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그분을 부르며 그분을 향해 마음을 받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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