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우리가 흔히 ‘성전청결‘ 혹은 ‘성전정화‘라고 부르는 사건은 근본적으로 ‘성전철거‘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P84

이 비유를 하신 후,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 21:43) 말씀하십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줄 알고분개하지만, 무리를 무서워하여 예수님을 잡지는 못합니다. 무리들이 "예수를 선지자"(마 21:46)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 P87

마태복음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누구나 초대받을 수 있기에 어중이떠중이들도 신앙 공동체에 들어와 있지만, 그날이 되면 예복이없는 자, 즉 주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은 자는 가라지처럼 버림을받으리라는 말씀입니다. - P88

따라서 그런즉‘은 ‘너희가 그 형상과 글을 가이사의 것으로 생각한다는데, 그렇다면.…‘의 뜻입니다. 그러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의 뜻이 이제 밝혀집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그것이 가이사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께바치라‘고 비꼬신 것입니다. - P89

다윗의 자손일 수 없습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마 22:45)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이 가르침은 당시 유대인들의 인간 영웅적 메시아관과 세속적 구원관을 깨뜨리는 동시에, 참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의 영적 구원을 알려주려 하신 것입니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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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부터 강숙자를 보면서 영어, 수학 같은 성적만으로 사람의능력을 평가해 버리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생각하고는했었는데 그 일을 시작한 다음부터 그런 생각은 신념으로 굳어졌다. 강숙자는 균형 잡힌 교양인인 데 비해 자신은 교양이 불구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전문인일 뿐이었다. 그 일로 강숙자는 자신한테 느껴왔던 열등감에서 벗어났다는데 자신은 강숙자에게 뜻하지않은 열등감을 느끼게 되었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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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삶에는 무언가 단절되어 있다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교 전례는 낯선 하느님에 대한 경외감과 친근하신 하느님을 향한 사랑이 한편으로는 대조를 이루고, 한편으로는연결될 때 풍요로워집니다. 시간과 장소, 기억에 뿌리를 둘때 우리는 거듭날 수 있습니다. - P35

그리스도교 예배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를 받아주시고, 치유하시고, 우리 존재를 축복하심을 확언하는 데 있습니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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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접 친밀하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초청은, 이제껏우리가 받은 초청 가운데 최고의 초청입니다! 또한 우리는 여러분에게 전해 줄 멋진 약속도 받았습니다. 그 약속은 여러분이 욕망으로얼룩진 세상에 등을 돌리고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할 수 있는 입장권입니다. - P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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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 희망을 걸었던 자들, 이집트에게 도움을 기대했던자들, 다 혼란에 빠질 것이다. 바닷가에 사는 자들은 이렇게 말하려라. ‘저들을 봐라! 알몸으로, 맨발로 끌려가는 저 포로들을! 저들이우리의 희망이라 여겼는데. 우리를 앗시리아 왕에게서 구해 주리라믿었는데,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하지?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가지?"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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