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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똑똑한 도서소개] 스노우폭스북스, 빠르게 실패하기
* 이 소개 글은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 스노우폭스북스에서 도서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실패” 라는 문제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대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인터넷 신문 및 매체에서는 “실패” 라는 말의 뜻을 보통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실패를 “좌절” 또는 “탈락” 혹은 “낙심” 으로 해석하며 강하게 질타하는 미디어들도 많이 봤다.
그러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 말이 있듯 한번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진짜 성공할 수 있다. 미디어에서 보면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도록 온갖 비난을 퍼부어대는 것을 가끔씩이기는 하지만 보게 되는데 실패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일어 설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실패를 하곤 한다. 그런데 실패하더라도 어떤 시점에 실패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필자가 “빠르게 실패하기” 라는 책 제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부분은 “충분히 도전하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공해야지, 아무런 준비없이 무조건 빠르게 실패만을 거듭하면 그게 뭔 소용이 있을까?” 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니 “준비가 없어도 일단 도전해서 빠르게 실패하는 연습을 자주 해야 한다” 고 말한다.
“ 빠르게 실패하기 “ 란 책이 주장하는 바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은 지금 생각일 뿐”이라고 하면서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라”고 가르친다. “빠르게 실패하기” 란 책은 20년간 진행된 스탠퍼드 대학교의 “인생 성장 프로젝트” 연구에 참여하여 얻은 특별한 결과를 담았다. 저자들은 연구기간 동안 성공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련의 공통적인 행동 패턴을 찾았고 그 핵심내용을 이 책에 총 9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출판사의 책 소개에서 정작 중요한 부분은 바로 다음에 나오는데, 더 잘 준비되고, 더 대단한 목표가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통해 더 많고, 잦은 실패에 성공의 열쇠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고 역설했다. 즉, 지금 대단한 목표가 있다고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고, 지금 하는 작은 행동들의 많고 잦은 실패에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필자를 비롯한 대다수의 사람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앞으로 자신이 도달할 거창한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그 성공에 필요한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들을 출력하곤 한다. 문제는, 그 요소들을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노력을 쏟는 동안 실제 목표는 아직 시작하지 못하거나 사전 준비 과정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 사업적 타이밍을 놓치거나 인생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많고, 그 경우 실패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음을 이 책은 역설하고 있다.
필자도 서평활동을 하면서 인스타그램을 운영해 봤더니 서평단 활동을 무리해서 했다가는 오히려 일이 벌어졌을 때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불의의 PC고장을 겪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목표는 무조건 크게 잡아야 한다고 처음부터 지나친 과욕을 부리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뿐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필자가 이 책을 보고서 알게 된 것은 목표는 갖긴 갖지만 목표달성을 한답시고 과한 욕심을 부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