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 즐겁게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허유정 지음 / 뜻밖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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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관련 책을 검색하니 여러 권이 있었다.

그 중 표지가 가장 끌린 이 책을 선택해서 읽었는데 속도감있게 잘 읽히면서 제로웨이스트 입문자에게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의욕을 준다.



제목도 잘 지었다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라니...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분리수거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재사용하기도 하고, 면생리대를 주문했으며 텀블러에 커피를 받아왔다.


하루에 한개라도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부담이 줄었다.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꾸준히 한다면 나도 지구에게 죄책감이 줄어들것 같다.


나는 뜨개하는 사람이니까 친환경 니팅제품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유기농면으로 티슈를, 린넨으로 샤워타올이나 거품망을 황마와 삼베로는 수세미와 병솔리필을 (주머니 형태).. 스킨솜도 유기농면으로 만들면 다회용으로 쓸수 있다고 하니 만들어볼 생각이다.



2050년...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가 그때 참 노력했구나 잘했다.. 라고 생각할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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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에 사는 여우
채은 지음 / 가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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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예계 연기자 커플인 은채원과 윤이건.


비공개 연애를 4년째 해오고 있는 둘은 2년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이후 윤이건은 한류스타로 은채원은 연예계에 있는 배우 중 한사람으로 지내고 있다.



2008년 12월 1일 채원의 생일.

TOP 엔터테인먼트 사옥의 옥상정원에서 만나기로 한 둘.

여느 때와 달리 이날은 채원이 이건을 기다린다. 


너무 늦어버린 그에게 이별을 선언한 그녀. 

그날 늦은 것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탑스타가 되어버린 이건을 보며 사실 그녀는 더 자신감이 떨어지고 힘들었고 그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그를 떠난 후 6년... 28살이 된 이건과 채원.



이건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고 멀리서 그녀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었던것.

채원은 그를 떠난 이후로 다시 차근차근 노력해서 지금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 여배우가 되었다.


둘은 흑룡영화제에서 6년만에 재회하고 이건의 계획에 의해 아프리카 감비아로에서 촬영될 다큐멘터리 "오아시스" 를 채원과 함께 하게 된다. 채원은 스스로 벽을 치고 있었는데 촬영후 뒷풀이때에 술을 많이 하고 이건에게 진심을 보인다. 


이건은 채원에게 친구라도 하자면서 키스해버리고 채원의 벽을 슬며시 허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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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첫사랑
최양윤 지음 / 로코코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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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통상 부사장의 맏딸 '이정하'는 고3때 갑작스런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어머니는 하루통상에서 물러나고 정하는 미술을 전공한 뒤 도하가구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구계의 명품 도하가구는 가구 디자이너에게는 꿈의 직장.

정하의 첫사랑인 강도수를 회사에서 마주쳤다.

도하가구의 차기 회장이 될 그였으니까... 


설계디자인 팀장으로 들어온 강도수는 퇴근길 정하를 데려다주다 교통사고가 났고 도수는 타박상이지만 정하가 골절이 되었다.


병실에서 도수는 정하에게 결혼하자는 뜬금없는 이야기를 한다.

집안에서 재촉한다며 아무나 할수 없고 고등학교때 안면을 익힌 친구니까.. 핑계를 대면서...

정하는 당연히 좋을수밖에 없다.


비록 그가 정하를 봐주지 않는다해도 지금도 여전히 그를 좋아하니까...


그리고 둘의 결혼생활.

알고보니 도수의 첫사랑이 정하였던것.


서로 첫사랑과 결혼했는데 마음을 모르니... 독자입장에서는 답답...

하지만 결국 둘이 마음을 알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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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덕후 1 : 내가 바로 K-초딩이다! - 찐 공부덕후 필수 아이템 입시덕후 1
이연 그림, 박동명 글, 유니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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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입시덕후 1 내가 바로 K-초딩이다!> 입니다

제가 볼때 유치한것도 저희 아이들은 재미있어 했어요.

역시 눈높이에 맞춘 만화였습니다.

김시덕과 이시순이라는 고등학생이 등장하는데

놀먹덕후단이 쏜 광선을 맞고 초등학생으로 변해버려요.

다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중학교에 들어가야 하잖아요.

급식을 다시 먹어야 하는 것, 그 많은 시험과 공부를 다시 경험해야하는 것 등을 이야기하며

괴로워하는 시덕과 시순.

특히 급식 이야기 할때 웃겼는데요

버섯탕수육과 도라지무침은 저도 공감을 ㅎㅎㅎ

시덕은 전교1등 답게 다시 공부를 하면 더 좋은 대학을 갈수 있다고 좋아하는 한편

시순은 공부는 무조건 싫죠!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덕과 시순은 근처 중학교를 찾아가요.

거기에 놀먹단의 간부가 과학선생님으로 위장하여 숨어있다는 것을 찾아냈거든요.

학교에 간김에 선생님 유형 7가지가 나오는데

그 중 놀먹단의 간부가 숨어 있겠죠

일타강사형, 선생님계의 아이돌 교생 선생님,

무조건 호통치는 선생님, 라떼는 선생님,

걸어다니는 수면제형, TMI 대잔치형,

제일 인기많은 인생선배형 선생님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놀먹단의 간부인 선생님께 시덕과 시순의 정체가 탄로나고

선생님이 설치한 지하던전으로 둘은 빠져버리고 맙니다.

과연 둘은 그곳에서 무사히 탈출하여 고등학생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책 뒷부분에 입시덕후 요점정리 라고 여러가지 것들이 나와 있는데요.

5~6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라서

아이들 읽혀주면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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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교 세책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3
구본석 지음, 반성희 그림 / 책고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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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표교 세책점>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조선시대에도 서점이 있었을까요? 라는 호기심을 갖고 이 책을 읽으면 재미있는 내용이 펼쳐질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 겸이는 가족들이 모두 장티푸스에 걸려 죽는 바람에 외삼촌댁에 가서 살다가

외삼촌이 한양에 가실 일이 생겼을때에 따라가게 된다.



한양에서 외삼촌을 잃어버리고 봉수 라는 형을 만나 한강포구에서 각설이 타령을 하며 생활을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봉수는 운종가의 갓 파는 상점에서 일하게 되고

겸이는 수표교 세책점 에서 일하게 되죠.



세책점은 요즘 시대로 따지면 '책 대여점' 에 해당합니다.

몰락한 양반, 중인, 역관, 사대부가의 안방마님들이 돈을 주고 책을 빌려가서 읽고 다시 갖다주지요,

인쇄기술이 없었던 터라 책은 일일이 필사를 하여 진열을 하구요.

주로 중국소설을 언문으로 번역하여 내놓거나 요즘 전래동화로 많이 읽는 심청전, 숙향전, 사씨남정기, 금방울전, 구운몽 같은 언문책들이 깔려있었죠.




겸이가 세책점에서 일하다보니 책을 만드는 장면은 재미있었고

책비 라는 직업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비는 필사된 책 여러권을 가지고 다니며 예약된 집으로 가서 책을 읽어주고 수고비를 받았던 직업으로

책을 직접 빌리러 가기 힘든 손님들은 책비를 통해 그 시절 바깥 상황을 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겸이는 세책점 주인 나리에게 야단을 들으면서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즐겁게 일을 하는데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이야기꾼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고 관심이 있어서인지

이야기를 짓는 것도 재미있어해서 책을 고칠때에 새로운 결말로 바꾸어 놓는다거나

남는 종이를 모아서 작은 크기로 만들어 이야기를 지어서 좁쌀책을 만드는등

겸이의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조선시대에 사람들은 이렇게 책을 읽었구나 ... 라는 것을 알수 있었던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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