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의 고백 1
소낙연 지음 / 로코코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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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연 작가의 <별이 내려서> <지켜줄게> 를 재미있게 봤고 

구간이지만 이 책을 못읽어서 찾아서 보았다. 와!!!



작가님 팬 해야지.. 이 책도 너무 좋다. 

리뷰를 쓰기가 힘들것 같지만 써보자. 등장인물도 사건도 많지만 핵심만...


먼저 남자 주인공 천강현.

오즈 게임즈의 대표인 그는 천라그룹 천남길 회장의 숨겨진 아들. 혼외자다.

그의 엄마는 천라에서 장학금을 지원받고 혜명대에 재학했던 똑똑하고 강단있던 여자.


엄마 혼자 강현을 키웠기에 어린 시절 엄마가 학생들을 가르치면 한쪽 구석에서 컴퓨터를 만지던 강현.

어릴때부터 능력이 뛰어났던 강현은 중2 천남길 회장을 찾아와 엄마를 살려달라고 부탁을 한다.

남길은 엄마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강현의 미래를 약속한다.


그 후 강현은 프린스턴에서 금융공학, 수학 복수전공으로 조기 졸업후

하버드에서 MBA까지 마치고 혜명대 컴퓨터 공학부에 편입했다.

그리고 3학년 가을 한소진 그녀를 만난다.




여자주인공 한소진

조직세계에서 일하는 아버지.

평범한 엄마와 함께 살던 소진은 엄마가 아프고 돈이 많이 들자 아버지가 돈을 받고 남들을 대신해 감옥행을 선택한다. 어머니는 몇달 후 죽음을 맞이하고 아버지는 재기를 시도하다 엄청난 빚을 지고 도망친 상태.


소진이 매달 300만원이 넘는 돈을 60개월동안 갚아야 하는 상황

3학년 10월.... 막막하지만 34개월이 남았고 아버지는 베트남에서 일을 잡았으니 목돈을 마련해서 오겠다고 전화를 하셔서 소진은 잘 버티는 중이다.



대학가 근처 부유한 과외집.

왠일인지 학부형이 5만원을 덜 입금시켜서 물어보려는데 성적이 떨어져서 안준거라고...

서비스로 봐준 과목에서 말이다.


실랑이중 맞은편 집 현관문이 열리고 어려운 단어를 써가며 곤란한 그녀의 상황을 해결해준다.

같은 학부 천강현 선배. 고마운 마음에 밥한끼를 대접했고 그 이후 함께 졸업작품을 준비하며 그를 마음에 품게 된다.



2권 리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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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분 좋아져라 - 페리의 감성생활 Cartoon
정헌재 지음 / 넥서스BOOKS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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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마음, 추억, 일상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감성을 건드리는 카툰이 가득한 책이다.


보다보면 가슴을 울리는 문구들이 나오는데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소개한다


P62


옛날엔 저도 이런 느낌 몰랐습니다.

당연히 아침에는 해뜨고

저녁에는 노을지고,

고개들면 하늘있고, 

아래보면 땅있고, 

그냥 당연하게만 생각했었습니다.



당연한 것들이니 특별할것도 없고

특별하다 생각하지 않으니 

새삼스럽게 다시 볼일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찾아오는것, 늘 내 곁에 있는 것,

그 '당연한 것' 이 사라지고 나서야 알게 되었죠.

'당연한 것' 은 없다는 것을...


원래 찾아오는 것, 그냥 당연히 내 주위에 있는 것.

당연히 내 곁에 있어야 할 사람, 당연히 애줘야 할일,

그런건 없었어요



다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습니다. 다 특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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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처럼
전서진 지음 / 로코코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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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 한이령이 초등학교 6학년때 국군의 날 위문편지를 썼는데 그때 스물한살 이등병 서의현이 받는다.



답장을 기다린다고 말미에 씌여진 글귀에 의현은 답장을 보냈고 둘은 1년쯤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이령이 주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 의현이 고민상담을 해주는 식으로 마음을 주고 받은 둘...


어느날부터 둘은 편지가 끊겼고 세월이 흘렀다.


스물여섯 보건교사의 직업을 갖고 있는 한이령.


서울에서 근무하던 병원을 그만두고 지방 산청으로 1년 기간제 보건교사를 지원하여 내려왔다.

어린시절 편지를 주고 받았던 그 아저씨가 생각나는 산청.

아직 여기 사는지... 혹시 우연히 만나려나 그는 자신을 잊어버렸겠지... 하며 여러 생각을 했는데...


학교 선생님들과 티타임을 하다가 집근처 서 한의원의 막내아들이름이 서의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좁은 동네라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아저씨가 맞는것 같아서 이령은 주말에 한의원에 갔다가 그를 보게 된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그도 이령을 알아보게 된다.

스물 여섯과 서른 네살의 두 사람은 과거의 추억에 현재의 설렘이 쌓여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느린 산청에서 느림보 이령과 연애하는 마음 급한 서이현 아저씨.

서른 네살이라지만 소설에서는 스물일곱의 젊음을 마구 내뿜었다.


풋풋하며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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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전쟁 책 읽는 교실 8
이순미 지음, 이영환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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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전쟁>

최근 지구 환경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났다.

관련 책자도 훨씬 많이 출판되는것 같고...

작년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작게나마 실천을 해오던 나로써는

우리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들수 있는 이런 재미있는 책을 보면 반갑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가 심해져서 오존층의 구멍이 뚫리고

그로인해 자외선이 훨씬 더 많이 지구로 들어오게 되면서

사람들이 피부병을 앓고 식물들이 말라죽고 지구가 힘들어지는 상황에 처한 미래사회의 이야기이다.

미래사회라고 하긴 했지만

요즘 지구의 모습을 보면 꼭 미래사회가 아닐수도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세대는 책속 상황을 맞닥뜨릴수도 있을만큼 현재 지구의 상태는 심각하다.

많은 이들이 모르거나

알면서도 모른척 하거나

알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거나

이런식이다.

나 역시 작년 가을에 비로소 객관적인 시각으로 환경문제를 바라보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꼭 한가지를 특정지어서 "이것이 문제니까 바로잡으면 돼! " 라고 할수 없는 복잡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세대와 우리 아이들 세대는

현실적인 자료들을 많이 접하거나 이런 소설책을 읽으면서 자주 환경문제를 환기시켜야

지금의 전지구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갈수 있을것이다.

아이들 소설이지만 책속 이야기가 나름 깊이 있었다.

루아와 모아는 아빠와 함께 시골마을로 갑작스레 이사를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며 생활을 한다.

루아는 산속의 낡은 집에서 원시인이라 불릴만큼 화학제품을 최대한 쓰지 않으며 생활을 하지만

금빛스니커즈 라고 불리우는 같은반 친구는 햇빛단지라는 곳에서 항균시스템과 자동온도조절시스템, 미세먼지 필터링이 되어있는 좋은 집에서 생활을 한다.

두 아이의 생활을 대조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장기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모두에게 이로운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회색유령이라고 불리우는 할아버지는 실은 루아 엄마의 스승으로 식물학자인데

현재의 상황을 잘 아는 사람으로 마을에 가서 여러번 경고를 하지만 사람들은 망토를 쓴 모습을 따서

회색유령이라고 부르며 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는다.

강한 햇빛이 살아있는 모든 것의 세포를 망가트리고 있어서 세포변이가 생기고 염색체의 교란과 죽음이 발생하고 있다고 할아버지는 이야기 한다. 소설속에서는 어느순간 나비가 보이지 않고 꽃도 피지 않고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얼마전 양서류가 멸종중이라는 기사를 보고 정말 심장이 놀랬던 기억이 났다.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는 동안

실제 지구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죽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다행히 소설속에서는 좋은 결말로 끝이났지만 현실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도 앞으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이야기 하면 좋을것 같다.

이제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라도 이전으로 돌려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주변에 이야기해보면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하냐는 의견들도 꽤 있어서

개인의 행동을 강요할수는 없고 다양한 매체에서 이 문제를 자꾸 언급하고 공론화하고 상기시켜서

사람들의 의식을 깨워야할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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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이스 잼잼 2 (스페셜 리커버 양장본)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조경규 글.그림 / 송송책방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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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다양한 요리, 식재료 , 식품등이 등장했다.

오무라이스 잼잼을 보다보면 그 요리를 먹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번편에 등장하는 마파두부편에서는 마파두부가 생겨난 에피소드가 나왔다.

마파두부의 뜻이 "곰보할머니 두부" 라는 것이 신기했다. 

읽었더니 먹고 싶어서 마파두부를 해먹었다.


원래도 좋아하는 탕수육,

탕수육편은 침이 고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작가는 탕수육 + 쌀밥 조합이 최고라고 하니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전세계의 탕수육 사진이 실렸는데 스스색도 조금씩 차이가 나고 셋팅도 이뻐서 다 먹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베이컨편에서 베이컨을 지지고 남은 기름에 계란을 부치고 토스트를 구우면 그렇게 맛이 있을수가 없다고 씌여있어서 이건 해먹어보려고 한다. 기대된다



3편 책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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