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
강해랑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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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강해랑 작가의 "해치" 를 지난번에 읽었었는데 검사들이 주인공이고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는 큰 줄기의 스토리에 연애담이 담겨있었다.

 

스토리가 탄탄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났는데 이번에는 주인공들이 의사이다.

대학병원의 의사, 펠로우가 어느 정도인줄 몰랐는데 주인공들이 펠로우 이다보니 책에 설명이 나와 있었다.

 

전공의에서 전문의로 갈아탄 사람이 펠로우였다.

 

남자주인공 형조는 소아신경외과 펠로우 . 여자주인공 준경은 신경외과 펠로우.

 

둘은 5년전 그러니까 2009년 2월 상견례 자리에서 안타까운 일로 헤어졌다.

준경의 부모님과 형조의 아버지 모두 외과의사이며 이웃사촌으로 거의 매일 얼굴 보는 사이이다보니 준경과 형조는 어릴때부터 친구로 쭉 커왔고 중학생때 준경은 형조를 짝사랑했고 고백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고3 수능이 끝나고 12월 31일에 형조가 준경에게 반한다.

 

그 이후 친구라는 이름 아래 둘은 서로 짝사랑하며 시간이 흐른다.

 

8년후 형조의 고백으로 연인이 되었고 결혼까지 약속한 그들이다.

안타깝게 헤어졌지만 둘다 병원에서 자꾸 마주치다보니 여전히 사랑하는 그 마음을 숨긴채 지내보려고 한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가...

다시 서로에게 향하고 솔직해져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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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으니까, 오늘도 야식 - 힘든 하루를 끝내고,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영혼을 달래는 혼밥 야식 만화
이시야마 아즈사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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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음식에 관한 만화책이다.

일본풍이 물씬 느껴지는 요리들이 군침을 돌게 했다.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여름 피자를 가지로 만든것이 맛이 있어 보였고 간단해보였다.

 

연어찜도 군침이 돌았고 라면푸드트럭을 보니 라면이 땡겨서  참느라 힘들었다.

 

일본 도시락 그림도 있었는데 역시나 일본도시락은 귀엽고 앙증맞았다.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흔히 "야식" 이라고 하면 배달음식을 떠올리는데 일본에서의 야식은 말그대로 밤에 먹는 음식을 의미하는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하루를 마감하며 간단히 먹는 메뉴들이 간소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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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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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언니가 추천해줘서 읽어본 사하맨션.

 

표지만 보았을때에는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인줄 알았는데 무거운 분위기의 소설책이었다.

사하맨션이 있는 타운은 지자체가 기업에게 넘긴 도시국가.

 

기업의 계열 임직원인 대다수 주민들은 주민권을 가진 L

그리고 2년에 한번 체류권을 갱신할수 있는 L2

L2 도 L 도 아닌 '사하' 사하맨션 주민뿐 아니라 '사하' 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사하맨션에 살고 있는 사람들,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점점 타운의 실체가 드러나는 소설.

 

주로 여자 거주민들이 많은 사하맨션에서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사회적 약자인 '사하' 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 진경의 이야기를 읽으며 궁금했던 부분도 해결했으나 의문점도 많아서 리뷰를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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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까요?
최수현 지음 / 가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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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최수현작가님의 신작을 도서관에서 만나보았다.

 

남자주인공 강인우.

국내 굴지의 태원그룹의 전무인 그는 6년전 고3인 송해인과 결혼을 했고, 결혼 9개월만에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이제 한국으로 귀가한 그...

 

 

여자주인공 송해인.

아버지가 병에 걸려서 남은 날이 많지 않았을때 아버지의 제자였던 강인우와 딸 해인에게 부탁하여 둘을 결혼 시킨다. 미성년자인 해인을 남겨두고 혹시나 아버지가 죽으면 재산을 엄마가 가로채 해인을 위해서 쓰지 않을수도 있어서 인우가 해인의 법적 보호자가 되면 돈이 우선적으로 인우에게 간다는 것이 해인 아빠의 생각...

 

 

6년후

이제 다시 재회한 둘은 이혼 조정신청을 하지만 여러 여건상 한달간 함께 살고 이혼을 해야하는 둘.

 

둘은 자연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를 하지만 각각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던 터라 점점 연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최수현 작가 특유의 감성이 잘 살아있으면서 선결혼후연애 스타일의 잘 씌여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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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묘목을 심다
기진 지음 / 로코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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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 결혼으로 3년을 살아온 이성준과 박유하.

남편 성준은 지나친 워커홀릭으로 일주일에 한번 집에 들어올때도 있고 한달만에 들어오기도 한다.

 

유하는 어린시절 새엄마와 이복동생들 사이에서 불완전한 상태로 커와서인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원했지만 통 소식이 없다.

 

그러다 우연히 성준이 통화하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아이를 전혀 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성준이 하고 있었다.

 

유하는 그와 이혼하기로 결심하고 말을 내뱉었는데 성준이 유하의 제안을 거절한다.

 

당황스러워하는 유하...

성준은 유하가 이혼하자는 말을 건넨 순간...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유하를 사랑했다는 사실...

 

 

유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한달간의 시간을 약속받고 노력을 해본다.

 

유하에게 그의 진심이 전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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