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바다를 지날 때
진주 지음 / 로코코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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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수안은 태진 그룹의 둘째 딸.

그러나 배경을 들여다보면 희대의 스캔들의 주인공 엄마.

그런 엄마 때문에 힘들어했던 아빠의 본부인의 사망.

 

그리고 엄마마저 죽고 남겨진 수안....

 

 

수안은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고 인정 받지 못한 채 그 집에서 컸다.

너무 어린 나이에 홀로 독립할수도 없기에 그녀는 감정을 감추고 지금껏 살아왔다.

 

언니 정안의 지목으로 남해에 들어선 제피로스 마리나 리조트 호텔 고객관리부 팀장이 되어 지난 2년간 고스란히 자신의 일에 매진했다.

그리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드디어 받게 되었는데...

 

리조트에 도착한 VVIP 레오니스 레이싱팀의 스키퍼 체이스 와이즈.

그가 수안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해온다.

처음에는 거리를 두었던 수안도 집에서 정해준 혼사를 치르기전 몇달만 감정에 맡겨보기로 한다. 그와는 잠깐 가볍게 볼 생각이었는데 점점 빠져들고 의지하게 디어서 불안한 수안.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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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내가 되어드릴게요
조효은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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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 모래는 작년에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두분이 남기신 빚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어느날...

그 날도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모래는 손님에게 모욕감을 받고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잘렸다.

속상해서 한강 둔치로 가서 소주를 마시고 울다가 잠이 들어버린다.

쓰러진 그녀는 응급실로 실려오고 심정지가 왔다가 깨어난다.

 

남자주인공 상혁은 결혼한지 2년된 유뷰남. 하지만 정략 결혼으로 부인과는 개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부인이 자해를 해서 병원으로 실려간다.

모래와 함께 같은 응급실 공간에 있던 그녀도 심정지가 왔다가 깨어난다.

 

 

그 후로 일주일.

깨어난 모래는 자신의 몸이 바뀐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미혼인 모래가 사모님이 되어 살수 있을까? 상혁은 퇴원하고 온 부인이 어딘가 달라진 모습에 호기심이 생긴다.

 

 

읽을만했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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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악아 지음 / 봄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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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된 세상의 모든 딸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아무리 좋은 시댁도 친정과는 다른 법.

나는 다를 거야.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가 될 수는 없는 것 같다.

 

고부간의 갈등도 시누니와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닌 나는 남들에 비하면 행복하다고 할 수는 있지만 사람이라는 것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처럼 나 역시도 불편한 점이 있고 불만이 있다.

 

 

하지만 불만이 있다고 다 이야기 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이 아닌 것이 이 며느리의 자리이다

 

적당히 치고 빠지기...

나는 아직 수련중이지만 그나마 남편이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서 큰 문제 없이 시간이 흘러 가고 있다. 며느리가 된지 10년 이지만 여전히 나는 남의 식구이다.

 

한집 식구 라고 느낄만한 상황은 없고 작가 이야기처럼 애초에 바라면 안되는 점이기도 하다.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것...

그것이 서로에게 마음 편한 관계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나쁘지 않은것 같다.

 

 

읽으면서 속상하기도 하고 내 이야기가 떠올라서 문득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결혼은 두사람의 일인데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이 참 많다.

 

나는 나중에 좋은 시어머니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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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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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어든 책이었는데 성공이었다.

작가분이 유명하신 분이라.... 글들이 다 좋았는데

짤막짤막한 글들이 내 마음을 찔러댔다.

 

 

P16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싫어해도 좋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나를 좋아해도 싫고

 

P46

가식적일 때가 있는 사람과는

함께할 수 있지만,

진실할 때가 없는 사람과는

함께할 수 없더라

 

 

P96

남이 하는 일들이 쉬워 보인다면

그 사람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P113

물어올때 말하면 조언,

갑자기 말 꺼내면 참견

 

 

P138

가해자는 옛날 일로 넘기고,

피해자는 그날 일로 남긴다

잘못된 세상이다

피해자가 세상을

피해야만 한다면

 

 

P162

남의 이유는 핑걔 같았다

나의 핑계는 이유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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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한상운 지음 / 톨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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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을 빌리러 갔다가 제목에 이끌려 빌려보게 된 책

 

좀비물이었다.

 

놀랍게도 12년도에 출간된 이 책은 소설속에서 퍼지는 인플루엔자가 중국에서 시작했다고 나온다. 요즈음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19의 배경과 흡사 비슷해서 놀랬다.

 

여기서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백신 부작용으로 좀비로 변하면서 비극적인 상황들이 생겨난다.

 

주인공 제훈은 강남의 고층빌딩 헬리포트에 있는 대공진지에서 복무중인 군인.

 

여자친구 영주랑 전화로 다투었는데 인플루엔자 때문에 휴가도 못가고... 제훈은 답답하다

 

영주는 제훈의 절친 진욱이 불러내어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하고 외출을 했는데 이상한 사람들을 거리에서 목격하고 진욱과 도망을 친다.

 

제훈도 그 시각 상사의 심부름으로 후임 인호와 호텔1층으로 내려왔다가 끔찍한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좀비들이 가득찬 세상이 되어가고 있었던것.

다시 부대로 복귀하는 두사람은 목숨이 위협받는데...

 

스릴넘치고 재미있는 소설이기는 했으나 끝마무리가 꽤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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