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사랑이죠
향기바람이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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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이경은,

공중파 CYS 의 시사프로그램의 구성작가로 7년을 일하고 2년전 <함께 여는 사회> 의 메인 작가가 되었다.

 

현재 나이 서른 한살.

한도윤과는 만난지 11년이 되었다.

아주 오래된 연인인 셈이다.

 

남자 주인공 한도윤,

현재는 한운항공의 부기장

한때 잘사는 집안이었는데 아버지의 부도와 죽음, 남겨진 빛,

그 당시 도윤은 미국 유학 중이었고 유학에서 돌아오면 프로포즈 할 계획이었지만 모든 것이 무너졌다.

 

경은과 헤어지려했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지만 경은은 옆에서 장례절차를 진행했고 있을 곳을 알아봐주었고 도윤의 동생 도빈의 대학 첫 등록금까지 내주었다.

그런 경은을 여전히 사랑하고 한편으로는 남겨진 빚을 경은에게 갚아달라고 말할수 없는 도윤이다.

 

그녀와 결혼하고 싶지만 준비를 끝내고 시작하고 싶은 그남자.

 

경은은 나이가 한살 먹을수록.. 친구들이 결혼할수록 프로포즈를 안하는 도윤에게 서운하다.

그가 짊어지고 있는 빚도 함께 갚아나가면 되는데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는 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에게 찾아온 새생명.

갑작스럽지만 도윤은 너무너무 기뻐하고 둘은 이번 기회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경은은 유산을 하고 경은은 도윤에게 이별 통보를 한다.

이제 도윤이 그녀를 기다린다. 기약없지만 끈질긴 기다림.

 

울면서 끝까지 읽었다.

향기바람이님 소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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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에 사는 너
에드가(신윤희) 지음 / 로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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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읽을 때에는 프롤로그와 본 내용이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내용 자체가 달라서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한참 읽다보니 여자주인공 연우에게는 해리성 기억상실 증상이 있었다.

 

어릴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년정도... 대학생때 같은 과 조교때문에 학교에 안좋은 소문이 나서 괴로웠을때 한계절... 그리고 1년반전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연우는 30년을 살아온 고향 한내에서 학원강사를 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요 몇일전부터 자주 마주치는 남자가 있다. 운동할때도 출근할때도 심지어는 연우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도...

 

그림을 좋아하는 연우는 주말을 이용해 서울에 있는 미술관에 들렀다가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그 남자를 또 보게 되고 그 사람 이름이 최세진 이란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기차 안.

 

언제부터인지 기차타는 것이 무서워진 연우는 눈을 감은채 그 시간을 견디고 있는데 맞은편의 남자목소리에 눈을 뜨고 그가 건넨 오렌지를 먹으며 두려움이 풀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가 많아서 친해진다.

 

어느새 세진에게 반해버린 연우.

그리고 그 남자가 낯설지 않다.

 

한편 세진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연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천천히 다가가는데...

 

그녀의 보디가드가 되어 늘 지켜보는 그 남자

둘은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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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홍범도 우리 반 시리즈 2
정명섭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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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반 홍범도> 입니다.

전에 올린 "우리반 다빈치" 와 같은 시리즈 책인데요~ 고학년들이 즐겁게 읽기에 좋은 시리즈 인것 같아요.

추천드려요.



이번 편은 독립군으로 활동을 했던 홍범도가 1943년 광복을 목전에 두고 돌아가시면서

저승사자 카론을 만나요. 그런데..... 카론이 2년 먼저 찾아온거예요.

그래서 실수도 있고... 홍범도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그의 소원은 바로 조국의 통일 인데요.

카론은 미래로 홍범도를 보내주어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살다가 최근 대한민국으로 귀국한 동포인 김범도로 다시 100일간 살게 되는데요

초등학교 5학년인 김범도는 같은 반 친구중에 남우혁이라는 친구가 자꾸 시비도 걸고

친일파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눈쌀을 찌뿌립니다.



알고보니 우혁이는 3개월전에 이 학교로 전학을 와서 일주일에 한번씩 금요일 오후에 학교강당에서 열리는 역사배틀에서 석달간 계속 1등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생각하는 것이 모두 친일파라서 범도의 친구 해준이와 예빈이는 맘에 안들어 하죠.

범도는 당연히 일본이라면 치를 떠는데... 그래서 범도가 이번주 역사배틀에 신청을 했습니다.

꼭 우혁이와의 배틀에서 이겨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우혁이의 발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던 초등학교 친구들의 생각도 바꾸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셋은 서울 역사박물관 ,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직접 견학을 가보고

책을 통해서도 여러가지 공부를 하면서 토론준비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두번의 역사배틀에서 두 사람은 맞붙는데...




역사쪽은 잘 알지 못하는 편이라서 아이들이 질문을 해도 제대로 못알려주고 그랬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이 책을 읽어보고 독립군들이 어떤 마음으로 나라밖에서 활동을 했는지 조금은

알수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책이 무척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역사라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어도

흥미롭게 읽고 그 당시의 상황들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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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용 드론 호박B 내친구 작은거인 61
홍종의 지음, 권송이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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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복수용 드론 호박B> 입니다.

어린이 장난감으로도 나오고 있는 새로운 제품인 드론

저희집에도 몇년전 아이들의 아빠가 관심을 갖고 구매를 해서 조종을 했는데

그 당시만해도 가격도 고가에다가 어른들의 물건이었거든요.


불과 몇년사이에 사회가 빠르게 바뀐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수 있는 호박B 라는 드론, 그리고 할머니네 집에 있는 호박과 호박벌

발전하는 기기와 느리게 성장해서 열매가 맺는 자연의 모습

대조적이지만 소중한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였어요.



그림을 그리는 엄마가 전시회를 망치면서 기분도 전환할겸 마루네 가족 모두 시골할머니댁에 갑니다

할머니는 비닐하우스 속에 호박을 키우시는데 마루는 시골이 냄새도 나고 호박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침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블랙이글 드론을 샀다고 자랑을 하지요


거기다 마루가 좋아하는 희수랑 공원에서 날린다는 말을 하고 끊어버리는 영빈이.



마루는 그때부터 기분이 더더더 나빠집니다.

식사시간에 할머니께서 마루에게 호박에 낙지를 넣어서 푹 끓여주시겠다고

약호박으로 써야겠다고 말씀하신 호박이 있었는데 마루는 호박도 싫고 낙지도 싫고 너무너무 싫죠.



기분을 풀기위해 혼자 산책을 하다가 눈에 띈 호박꽃.

저 호박꽃이 커서 호박이 열리면 마루가 먹게 될것이라고 생각하자 그동안의 기분이 쌓여서 순간적으로

암꽃을 꺾어서 돌멩이로 맞추기까지 하지요. 그러나 그 순간 호박꽃에서 튕겨나온 호박벌이 숨을 거두고 맙니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곤충을 죽이게된 마루도 너무 놀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날갯짓 소리가 들리더니 친구를 죽게 했으니 꼭 복수할거라는 호박벌의 목소리가 들리고

호박벌은 멀리 날아가버립니다.



신기하게도 그 타이밍에 아빠는 전에 아빠 친구께서 주신 선물이라며 호박B 라는 드론을 마루에게 선물로 줍니다.

그런데....드론이라더니 솜털느낌이 나고...기체에 있는 줄무늬도 차이가 있었어요.

날릴때에도 제멋대로 날아가는 거예요. 영빈이와 드론대회를 하기로 해서 마루는 호박B 에 치열하게 매달립니다.



정말 호박B는 복수하기 위해 마루에게 온 복수용 드론일까요?

마루는 영빈이와 드론대회에서 이길수 있을까요?

궁금증이 생겨서 끝까지 읽어보았어요. 저학년 둘째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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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내기 대장 꽝대호 - 내기와 사행심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11
이은재 지음, 이예숙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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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반 내기 대장 꽝대호> 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오대호 친구의 이야기인데요.



대호가 태어났을때 아빠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동화는 시작합니다.

아버지는 한 주도 빠짐없이 복권을 사 모으고, 여윳돈이 조금만 생기면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하느라 밤을 새고, 로또 복권 1등 당첨만이 일생의 꿈인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대호가 태어났을때에 대호를 안고

"이 아이가 제 인생 최고의 로또입니다!" 라고 외쳐서

대호의 엄마도, 양가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앞으로 사람이 달라지겠지라는 기대를 했다고 해요


그런데 대호가 태어난 그날,

친구들이 대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또 놀자고 불렀던 모양이예요

다들 어이가 없었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정말 속는셈 치고 보내주지요.


아빠는 병원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오토바이에 훌쩍 올라타서 새벽바람을 가르며 질주했지요.

그리고 병원 앞 사거리에서 신호를 받자마자 달리다가 대각선 방향에서 달려오던 화물차와 정면으로 부딪히고 말았어요.


대호의 생일이 아빠의 제삿날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 엄마는 대호를 홀로 키우시느라 늙으셨고,

대호는 대호대로 주변사람들이 아빠 잡아먹은 아이라고 수군대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으니 자존감이 얼마나 떨어졌을까요. 엄마가 가난에서 탈출하시기를 바랬고 늘 고민을 하던 대호가

로또복권에서 1등을 하면 가난을 탈출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기에 열중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사소한 내기에서부터 돈내기에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까지...

읽으면서 점점 도가 지나치는 대호가 걱정이 되었고

과연 어떤식으로 이 일을 해결해나갈까 궁금했어요.



상황이 심각해질 무렵에야 담임선생님께서 알게 되셨고

대호와 함께 내기를 했던 영표를 불러서 진짜 내기는 자기 자신과 하는 것이라고 일러주는데요

그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참 좋았어요. 대호 역시 그 이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종종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울려퍼질 때가 있는 것을 보면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내기는 나 자신과 하는 것이다



모든 순간 순간 나와 내기를 하다보면 발전해나가는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 맞는것 같다.

겉모습만 어른인 사람도 참 많은데 어른들도 이 말을 생각하고 살면

더 부지런해지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발전하는 사람으로 살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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