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블루스 2 - 완결
서은수 지음 / 가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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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질줄 알았더니 스케일이 큰 소설인만큼 칼의 출생의 비밀, 해나가 증오했던 얀의 과거 이야기, 카셀가의 공녀이 에스텔이 사라진 그 후의 이야기, 아홉살에 결심한 칼의 큰그림들이 하나씩 퍼즐처럼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작가에게 크게 감탄했다.

 

강력한 군주를 바라며 테오가 했던 행동들이 참...

미워보였던 중반부였다.

 

그래도 역시 칼은 그마저도 모두 파악하는 멋진 주인공이다.

큰 전쟁을 앞두고 세세하게 준비한 칼은 해나를 배편을 이용하여 여름 별궁으로 보낸다.

 

헤어지기 전날 프레데렉은 '칼' 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해나는 다음을 기약한다.

 

그리고 그 시간은 엄청 길어지고 만다.

칼은 전쟁중에 총을 맞고 해나는 칼이 대비한 경우의 수 중 하나로 이탈리아로 향하게 된다.

랄프라는 사내의 보호아래 이동하던 해나는 몸이 너무 쇠약해져 마르세유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칼의 사망소식을 접한 해나는 돌멩이에 맞고 쓰러진다.

책을 덮고 싶었다. 결과가 궁금해서 읽었는데 다행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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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블루스 1
서은수 지음 / 가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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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평이 매우 좋았던 책이었는데 나도 5.0 을 주고 싶은 책이다.

소장가치 충분히 있는 책.

 

북유럽의 강대국 베르덴왕실의 왕자 칼 프레데릭. 16살

동양의 나라에서 우연히 이곳까지 오게 된 소녀 해나. 12살

베르덴의 수도 에리카 왕실내에서 칼과 해나. 대비인 조피. 칼의 어머니인 왕비, 아버지 칼 필립스 3세, 고향에서부터 질긴 인연으로 이어지는 얀 슐레이튼 이외에도 등장인물이 참 많다.

 

주인공 이야기 뿐 아니라 작은 배역들까지 생명을 불어넣어 쓴 느낌이 물씬 들었다.

 

9살에 어머니를 하늘로 보낸 칼은 할머니인 대비 조피의 지원아래 강한 왕이 되기 위해 지하감옥에서의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7년 후 칼은 궁전에 들어온 해나를 위험에 빠트리는데 그의 행동을 살펴보니 조금 이상하다. 아플때는 놔두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괴롭히는 식이다.

해나는 그런 칼에게 심한 거부감이 있다. 당연하지...

그러던 중 칼 필립스 3세가 죽고 프레데릭은 17살의 나이로 왕이 된다. 전장을 누비게 된 그는 마파엘 페레스에게 그녀의 가정교사 역할을 맡긴다. 왕의 자리에 오른 칼은 그 이후 전처럼 해나를 괴롭히는 일은 전혀 없다. 그저 6년간 아침식사를 같이 한것 뿐.

 

그리고 최근 들어 그의 행동이 좀 애매모호하다.

 

칼이 과거 해나에게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하나씩 밝혀지며 해나는 혼란스럽고 그의 마음을 빨리 확인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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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떡집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이승현 그림 / 비룡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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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책은 <소원 떡집> 이라는 책입니다

"만복이네 떡집"을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죠?


저희 아이도 서점에서 표지보고 괜찮아 보여서 사줬는데 너무 재미있게 반복해서 읽어서

궁금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읽어보니 게임 단계를 깨는 것처럼 만복이가 떡을 먹으면서

성격이 변하고 환경이 변화고 다른 삶을 살아가는 ..고민이 많이 사라진 아이로 바뀌는 재미있는 내용이었어요.



이 책이 출간된지 오래된 줄 몰랐었는데

이번에 "장군이네 떡집" 과 "소원떡집" 을 읽으면서 10년이나 되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2탄과 3탄이 출간되었는데요

저희집 아이들도 내용을 궁금해해서 모두 읽혔어요.


책장에 나란히 꽂혀있는데 너무 뿌듯하고 든든하네요

저도 읽어봤더니 소원떡집 이후에는 더 나오지는 않을것 같아요. 이야기가 제대로 완결이 되었어요.




장군이의 떡집 말미에 바뀐 떡집의 표지가 보이고 소설이 끝납니다.

세번째 시리즈인 소원떡집은 생쥐의 이름이 소원 인것도 있지만....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떡집 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 간판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한 아이만 지목해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고민이 있는 아이들을 골고루 한가지씩 도와주는 떡집인거죠.

외톨이 생쥐 소원이 떡배달 일을 하구요.


여러 친구들에게 떡배달을 하고 친구들마다 갖고 있는 갖가지 고민들이 해결되는 모습이 나오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고민이 있을때 자연스레 떡집을 떠올릴것 같아요.

비록 실제로 있지 않다는건 알지만... 상상속의 떡집을 떠올리겠죠.

맛있고 달콤한 떡을 먹는 것만으로도 고민이 지워진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 그리 큰 문제는 아닐수 있다는 ....

언제든 이겨낼수 있는 마음을 우리 가슴속에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이 책이 참 희망적으로 보였어요.




소원 떡집을 마지막으로 떡집 시리즈가 마무리 되었지만

많은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좋은 책 시리즈가 탄생한것 같아서

부모로써 무척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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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꿈터 어린이 27
정성현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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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입니다 ^^

이 책은 저학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예요.

'상처' 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다뤄봄으로써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상처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수 있게 하는 동화인것 같아요.


그리고 성장하다보면 상처를 입는 일은 부지기수이고

어떻게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나와 있는 책이예요 ^^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앞으로 겪게 될 많은 상처를 잘 이겨내고

치유하고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줄거리는요.

서울에서 살다가 한달전 서귀포로 이사를 온 지영이네

아빠가 서귀포에 있는 은행지점에서 근무하게 되어 온 가족이 함께 제주도로 내려오게 되었는데요.


애완견 뽀글이와 함께 놀이터에 나간 지영이는 

희진이, 규리와 함께 정글짐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동생 우주가 와서 뽀글이랑 놀고 싶다고 하는데

순간,,, 뽀글이는 보이지 않고 규리는 상황을 모르고 지영이를 잡아요.

지영이는 규리를 피하려다 그만 정글짐에서 떨어지고 이마에 상처가 나지요.

지영이는 규리가 너무 밉습니다. 사과를 하는 규리에게 화를 내고 기분이 상해있어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지영이는 저녁식사 시간에 엄마, 아빠와 함께

이마의 상처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의 상처 이야기까지 하게 됩니다.



지영이 아빠가 지영이에게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참 좋았습니다.

여전히 기분이 풀리지 않은 지영이에게 차근차근 상황을 물어보고

타일러주어서 지영이도 자신이 받은 상처만 생각하지 않고 희진이나 규리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생각할수 있게 하셨는데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부모의 입장이다보니 대화법이나 교육법에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엄마의 상처이야기, 의사선생님의 상처 이야기, 아빠의 상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규리는 어느새 이마의 상처를 잊고 마음이 쑥쑥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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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동백꽃 - 10g, 1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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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밍밍했어요. 앤 드립백이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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