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ㅣ 꿈터 어린이 27
정성현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20년 2월
평점 :

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입니다 ^^
이 책은 저학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예요.
'상처' 라는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다뤄봄으로써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상처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수 있게 하는 동화인것 같아요.
그리고 성장하다보면 상처를 입는 일은 부지기수이고
어떻게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나와 있는 책이예요 ^^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앞으로 겪게 될 많은 상처를 잘 이겨내고
치유하고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줄거리는요.
서울에서 살다가 한달전 서귀포로 이사를 온 지영이네
아빠가 서귀포에 있는 은행지점에서 근무하게 되어 온 가족이 함께 제주도로 내려오게 되었는데요.
애완견 뽀글이와 함께 놀이터에 나간 지영이는
희진이, 규리와 함께 정글짐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동생 우주가 와서 뽀글이랑 놀고 싶다고 하는데
순간,,, 뽀글이는 보이지 않고 규리는 상황을 모르고 지영이를 잡아요.
지영이는 규리를 피하려다 그만 정글짐에서 떨어지고 이마에 상처가 나지요.
지영이는 규리가 너무 밉습니다. 사과를 하는 규리에게 화를 내고 기분이 상해있어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지영이는 저녁식사 시간에 엄마, 아빠와 함께
이마의 상처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의 상처 이야기까지 하게 됩니다.
지영이 아빠가 지영이에게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참 좋았습니다.
여전히 기분이 풀리지 않은 지영이에게 차근차근 상황을 물어보고
타일러주어서 지영이도 자신이 받은 상처만 생각하지 않고 희진이나 규리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생각할수 있게 하셨는데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부모의 입장이다보니 대화법이나 교육법에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엄마의 상처이야기, 의사선생님의 상처 이야기, 아빠의 상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규리는 어느새 이마의 상처를 잊고 마음이 쑥쑥 자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