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사랑한다는 거짓말 1
남궁현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비 오는 날의 초대' 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아트 디렉터이자 브랜드 네이미스트 최운.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영화광 소설가 김두겸

최운과 호형호제 하는 헌책방 하는 규민.

의대 4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잠시 쉬면서 알바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스물여덟 이자온

자온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전문 변호사 지건영.

 

 

 

핏캐스트의 내용으로 매 챕터를 시작하며 최운의 삶, 자온의 삶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각자 주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최운의 어린시절 엄마이야기, 자온의 엄마 아빠 이야기 , 자온의 대학시절 우정과 연애이야기, 그리고 서점에서 우연히 둘은 주스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대화를 하다가 친해지게 된다.

 

음식솜씨가 좋은 자온과 그녀의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최운.

그리고 어린시절 살았던 집을 매입한 최운은 집들이를 하는데 자온도 초대한다. 자온은 다시 복학할 마음을 먹고 마침 아빠문제로 엄마와 둘이 살 요량으로 이사갈 집을 알아봐둔 상태.

집들이에 갔다가 그 집을 너무 마음에 들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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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란국 연가 (한정판)
김수지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나의 주말을 몽땅 투자해서 읽게 된 소설 <희란국연가>

각종 리뷰에서 무조건 좋다고 하여 읽게 되었지만 스토리가 내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

 

다만 그것을 뛰어넘을만큼 글을 너무 잘 쓰셔서 스토리를 마음에 들어한 독자에게는 베스트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희란국의 소루공주, 영웅 자현 , 요괴 야토.

 

셋다 사연없는 캐릭터는 없고 자현을 응원했던 나에게는 새드엔딩이라 책을 읽고 덮는 순간 속상했다.

예전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어남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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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상품에 이 책이 없다.

ㅠㅠ 그래서 페이퍼로 기록하기로 했다.

 

 

책을 읽으면 책기록장 노트에 간단히 기록하고 알라딘에 그날 바로 올리고 그러다가

2년전부터 한동안 알라딘에 올리지 않고 노트에만 기록하게 되었다.

 

어느순간 밀려있는것들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씩, 두편씩, 때로는 6편씩도 올리기 시작해서... 이제 2020년 1월에 읽은 올해의 첫번째 책인 오가와이토 패밀리트리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 알라딘 상품에 없다니..

 

 

이 책은 류세이와 릴리의 이야기 이다

호타카에서 여관을 하는 류세이의 증조할머니 '기쿠할머니'

류세이네 가족은 할머니와 함께 고이지 여관에 살고 있다.

여름이면 할머니의 손녀이자 류세이보다 3주 일찍 태어난 릴리가 호타카를 찾아온다.

1년에 한번 만나는 그들은 어린시절부터 가족처럼 자라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릴리와 류세이는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혈연관계가 있다보니 그들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다.

성장이야기 이고 풋풋한 로맨스인 패밀리트리.

 

 

풋풋했지만 가볍게 읽히지 않았고 여운이 남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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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나요
최수현 지음 / 가하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임용시험에 합격해서 듣도 보도 못한 시골 초등학교로 발령이 난 안효원.

그곳에서 살 집을 구하는데 함께 공부했던 현주네 큰아버지 펜션에서 몇일 신세를 지기로 한다.

 

하지만 엄마는 걱정이 되었는지 이곳저곳 연락을 해서 천안에 살때 한동네 살던 정호 이모네 둘째 아들이 마침 군의관으로 청평에 갔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효원이를 부탁해 놓는다.

 

청평에 도착한 효원은 현주네 큰아버지 펜션에 머물며 현주네 사촌오빠 제원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며칠 후 그... 정석오빠라는 사람과 만나게 되는데...

 

효원의 기억에 10년전 천안 불당동에 살았던 김정석은 공부도 잘했고 얼굴도 잘 생겼지만 다들 친해지고 싶지 않았던 인물.

 

효원도 그와 마주치기 싫지만 잘 챙겨주는 그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그녀가 기억하는 그는 이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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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또다시
최수현 지음 / 가하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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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은과 시아는 쌍둥이 자매이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좋았던 시아의 치료때문에 대학 입학전 가족 전체가 독일로 이민을 오게 됬는데.. 아쉽게도 시아가 조카 아인이를 낳고 눈을 감는다.

 

시아의 남편 클라인은 독일인으로 현재 시은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보스이다.

시아가 죽은지 2주년.. 시은은 클라인으로부터 선물을 받는다.

바로 2개월간 한국에 다녀오는 것.

 

엄마와 아인이와 함께...

 

시은은 시아의 부탁도 들어줄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한국. 그곳에서 마음에 묻어둔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오해가 있었던 그들은 13년전처럼 친구로 만나지만 실은.... 흔들리는 마음을 어쩔수 없다.

 

 

로맨스 소설을 읽다보니 이런 재회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연애보다는 인연이 있었던.. 그리고 호감이 있었던 사람과의 연애가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서이다.

 

그리고 나의 인생 어떤 한순간을 공유했던 사이이기에 둘만의 추억 혹은 나만 기억하는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는 시간도 참 설레일것 같다.

나에게는 현실가능성으로 따졌을때 그럴만한 사람이 없다보니 이런 스타일의 소설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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