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 - 며느리의, 며느리에 의한, 며느리를 위한
수신지 지음 / 귤프레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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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었던 며느라기 연재물

 

책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도서관에서 직접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빌려왔다.

 

민사린이 무구영과 결혼을 하고 벌어지는 일상의 일들이 만화의 소재이다. 어느집에서나 있을법한 인물과 상황에 공감이 갔다.

 

나는 결혼 10년차가 되어가는데 나의 신혼때 모습이 겹쳐지기도 했다.

우리 엄마, 여동생, 시어머니 모두 대한민국에서는 딸로 태어나 '며느라기' 라는 시기를 보냈을텐데 어쩌면 며느라기는 며느리 스스로가 만들어간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부장적인 우리나라에서 남자들의 인식변화도 필요하고....

이미 웹에서 읽었지만 책으로 읽다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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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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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무라씨 가족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서 그 다음편이 있길래 빌려와보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69세, 70세인 사와무라씨 부부는 죽음을 준비하는 에피소드가 많다.

40세인 히토미씨는 결혼에 대해 얽매였던 자신의 태도를 많이 바꾸었다.

 

나도 2~3년후에는 40세가 ㄷ ㅚ다보니 히토미씨의 마음들이 공감이 가면서 앞으로는 남은 생을 살아나간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아서 후회하지 않고 즐기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겠다고 느꼈다.

 

과거에 하고 싶었으나 포기했던 많은 일들 중에서 하나씩 도전해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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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다얀 : 바닐라 납치 사건
기무라 유이치 지음, 이케다 아키코 그림, 고향옥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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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고양이 탐정 다얀

부제 : 바닐라 납치 사건> 입니다.


저학년문고에 해당하구요.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 탐정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책이랍니다 ^^



주인공은 무척 많지만 다얀과 지탄 , 바닐라 정도만 알고 읽어도 문제는 없어요

읽으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거든요.



어느날 다얀의 집에 지탄이 놀러왔어요

그리고 우체부가 왔는데 다얀에게 편지를 주고 마침 지탄에게 온 편지도 있어서 편지를 전해주고 떠나지요


편지에는 찢어진 편지가 들어있었는데 아니... 지탄의 동생 바닐라가 납치되었다는 내용


다얀과 지탄은 사라진 바닐라를 찾으러 편지의 힌트를 따라 갑니다

바닐라를 찾기 위해 퍼즐도 풀고 미로도 풀고 15개의 수수께끼를 통과하는 내용인데

어른인 제가 봐도 어려운 것들이 있었어요



둘째아이에게 보라고 줬는데 어려운 문제는 4학년 형님과 함께 풀어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엉덩이 탐정' 이란 소설에 푹 빠져있는 우리 아이들이 탐정류 소설이라면

그나마 거부감 없이 읽는데 이 책도  고양이 탐정이라 그런지 바로 넘겨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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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짱의 심부름 서비스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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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 백년식당> 의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다른 소설이다.

 

제목과 뒷표지 설명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역시 작가의 감성이 잘 묻어난 소설이었다.

따뜻하고 밝고 감동적이었다.

또 반전이라곤 1도 없을것 같았는데 후루타치의 어머님에 대한 내용, 타마미 엄마의 사고 내용은 깜짝 놀랄만했다.

 

우리나라에도 트럭으로 물건파는 사람들이 나 어릴적엔 간혹 있었는데 요즈음엔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대신 마트와 편의점이 꽤 많아서 산골, 시골 깊은 곳을 빼면 쇼핑약자가 많지는 않은 느낌이다.

스무살의 타마미가 참 기특한 생각을 했다는 데에 칭찬해주고 싶다.

 

타마미의 새 엄마 샤린의 착한 마음을 결국 타마미가 알아채주어서 샤린과 타마미가 앞으로 좋은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을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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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대가족, 오늘만은 무사히!
나카지마 교코 지음, 승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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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씨네는 장모님 그리고 미혼인 아들 가쓰로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큰딸 부부와 손자, 둘째딸은 이혼 후 임신한 몸으로 본가에 들어오면서 북적북적 대가족이 되어버린다.

 

어찌보면 평온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히다씨네는 연일 새로운 사건이 터지는데...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의 모습속에서 이혼, 사업실패, 치매, 미혼모, 사회부적응자 등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잘 녹여내었고 전혀 심각하지 않게 오히려 유쾌하게 스토리를 이끌어나간 소설이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내가 꾸려나가고 있는 이 가정이 '이보다 행복할수는 없다' 고 느끼게 되고 나 스스로에게 '그래, 잘 살아가고 있어' 라고 한껏 격려해주게 된다.

 

도서관 서가에서 느낌으로 고른 책이었는데 So good!!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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