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등 고전읽기 혁명 - 동산초 100권 읽기 프로젝트 8년, 1200명 참여사례를 집대성한 최종완결판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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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읽었던 송재환선생님의 초등고전 읽기가 개정판으로 <다시, 초등 고전 읽기 혁명> 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고전읽기가 확실히 필요한 교육임을 느끼고 계시다니 시간을 내어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전읽기라 함은 과거를 잘 들여다보고 미래를 열어주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의 중년을 4차 산업혁명시대와 함께 보내야 하는 나에게도 고전 읽기는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의 언어능력은 4~5세부터 발달하여 언어지능이 확립되는 12세쯤 완성된다. 그런데 고전읽기를 시작한 후 경험한 가장 놀라운 것 중 하나가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급격히 발달하고 이것이 국어 성적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점이다. 고전읽기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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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빵집
김혜연 지음 / 비룡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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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인터넷 서점에서 우연히 신간소개를 읽다가 알게 된 '우연한 빵집'

청소년 소설이라서 그런지 앉은자리에서 2시간만에 뚝딱 읽었지만 가슴속에 묵직하게 슬픔과 아픔이 남았다.

 

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빵집이 소설의 주 배경이고 등장하는 몇가지의 빵들이 조연이랄수 있는데 그 보다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 생긴 슬픈 사건들이 더 크게 느껴진다.

 

 

섬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이 바다에 빠져버린 큰 사건.

 

그 일에 직접적 연관도 없는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이 슬펐고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

나도 그 당시 너무 슬프고 힘들었던것 같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래서였을까? 책 소개를 읽자마자 무조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도시에 가면 사건의 희생자들과 추억을 공유했던 이우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픔을 간직한채 매일 살아가는 그들은 누가... 어떻게 위로해줄 수 있을까?

 

우연한 빵집에서는 빵을 먹고 만들고 추억하고 그러면서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는 작가가 사건의 희생자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 친구, 이웃을 위로해주고 싶어했음을 느꼈다.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랬던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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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아빠의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몰입독서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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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를 읽다보면 종종 '푸름아빠' 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책육아를 성공적으로 해낸 장본인이자 지금은 각종 강연도 다니는 멘토이다.

 

몰입독서에 대한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다.

임신부터 36개월까지의 자녀가 있는 부모가 읽으면 가장 좋을것 같은 책이긴한데 아이들이 9세, 7세가 되었다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적기' 는 놓쳤지만 책읽는 즐거움을 여전히 깨우쳐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반성했던 부분이 있다. 대략 32개월쯤 큰아이가 책의 바다에 빠졌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너무 피곤하고 목이 쉬어서 읽어달라고 하는 큰아이의 말을 듣지 않고 재웠었다.

그 당시에는 육아서를 읽지 않아서 그 시기를 잘 버텨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밤이 늦었는데 몇십권씩 책을 읽어주고도 또,.,,또,,,를 외치는 아들을 보며 힘들기만 했다.

 

그때 많이 읽어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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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 줄 쓰기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초등 독서법
오정남 지음 / 꿈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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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에 대한 책이라고 나와 있는데 독서법 보다는 독서록 쓰는 법에 대한 책이 맞는 것 같다.

한줄 독서 일기로 시작하면 부담없이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 몇 줄로 늘어나게 되고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코칭 비법도 나와 있고 에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유형을 3가지로 묶어서 분류한 머리형, 가슴형, 장형 기질에 따른 독서코칭법이 나와 있었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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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지음 / 시공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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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110호의 우편물>

<잠옷을 입으렴> 의 작가 이도우

 

두 편 다 읽었던지라 (그것도 여운이 남아있게 읽어서) 이번 신작이 엄청 반가웠다.

은섭과 해원의 겨울이야기는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책이 끝나가는 것이 아까워서 느린 호흡으로 읽었음에도 5~6시간 붙잡고 하루만에 읽어냈다.

얼음왕국이 되버린 호두하우스, 굿나잇책방, 숲속오두막, 스케이트장 등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차로 2시간만 달리면 내 눈앞에 펼쳐질것만 같은 소설속 풍경 들이 나를 푹 빠지게 만들었다.

 

우리 동네에도 굿나잇책방처럼 작고 이쁘고 정감가는 서점이 있으면 좋겠다. 나도 그 서점 단골이 되어 들락거릴텐데...

 

<사서함110호의 우편물>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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