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장 수학의 힘 - 지방대 나온 엄마가 두 아이 서울대 보낸 방법
진미숙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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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서가를 지나가다가 꽂혀있는 이 책을 보고 끌리듯 집어들었다. 

아마도 이 책은 공부에 있어서 꾸준함을 말하고자 하는 듯했다. 


뭐든지 그렇지만 꾸준함이라는 것은 참 힘든 과정이다. 

그만큼 꾸준히 뭔가를 하게 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순간부터 매일 지켜온 원칙이 있으니 바로 하루 2장 수학문제집을 푸는 것이었다. 연산이든 교과든 심화든 아이 수준에 맞게 조절해서 첫 시작은 10분~15분의 시간을 투자하여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1년, 2년 지나면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나갔다.



이 책을 보니 내가 해오고 있는 방식을 잘 유지해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세 여름부터 2년반이 지난 지금까지 힘들었을때도 있었지만 그 시간을 잘 해내오고 있어서 우리아이도 습관이 좀 잡혔고 수학실력도 솔직히 말하면 못하는 편이었는데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아직 저학년이라 지켜봐야겠지만 잘해나갈것 같다. 아들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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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센의 읽기 혁명 -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언어 학습의 지름길
스티븐 크라센 지음, 조경숙 옮김 / 르네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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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부모교육서에 등장하는 이름 "스티븐 크라센" 

'이제는 안되겠다. 그의 책을 읽어보아야겠다 ' 라고 생각할 즈음 

국내에 방문한 스티븐 크라센.


안그래도 인기도서 였던 것이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


책의 곳곳에서 자발적독서를 강조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골라서 혼자의 힘으로 읽어나가는 것.

언어를 익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100% 저자의 말을 믿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동감은 한다.

솔직히 영어를 못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니 특별한 영어지도법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영어책 읽어주는 것쯤이야. 

내가 먼저 읽어보는 연습만 해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서 최근에 매일 1~2권이라도 읽어주려고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아이가 스스로 낭독하며 읽는다면 더 좋다고 하니 밑져야 본전의 심정으로 꾸준히 해보겠다 

1년후, 2년후 우리 아이가 달라져 있는 모습을 보여 줄거라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면서....



이 책을 읽은 것은 2018년6월이고 이후 나는 아이에게 매일1~3권의 영어책을 읽어주었고

(정말 쉽고, 짧고, 같은책을 반복하여 익숙해지도록.. ) 아이 역시 내가 읽어줘서 익숙한 책을 중심으로 하루 1권 낭독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6권의 낭독을 매일 하고 있다. (현재초3 큰아이는 6권낭독 , 둘째 초1은 3권낭독) 


9~10개월이 지난 지금 리딩서 레벨1의 책들은 자연스럽게 읽고 해석이 되며

더불어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읽고 듣고 했던 나도 어느정도 귀가 좀 트이고 책읽기도 좀 수월해져서 아이에게 매일 책 읽어주기 위해 연습하는 시간이 줄어서 부담이 없다.



처음 몇달은 좀 힘들었지만 그 고비만 지나면 내가 읽고 연습하는 시간이 확연이 줄기 때문에 편하고 아이도 띄엄띄엄 읽고 어려워했던 그 몇달이 지나니 내가 읽어주는 책을 듣는 시간도 편하게 듣고 아이가 읽을때에도 스트레스가 덜하고 자신감도 생기니 좋은것 같다. 



언젠가 영어소설을 재미있게 읽을날이 오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이대로 꾸준히 읽는다면 어쩌면 불가능하진 않을거라고 믿는다. 

3년후면 큰 아이가 초등6학년인데 우리 가족 함께 미국여행을 하며 영어를 써보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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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 : 학업 실천편 - SBS 영재 발굴단 아빠의 비밀편 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
이상화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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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기다려서 받은 예약도서.

기대가 컸을까? <영어, 독서가 답이다> 와 같은 책의 육아편과 겹치는 내용들이 있었다. 

어쩌면 그 사이 부모교육서를 몇권 읽고 생각도 하다보니 알게 된 내용들이 나와서 그럴수도 있고... 


거의 하루만에 다 읽게 된 책이다.

내용이 조금 아쉽다.


각 챕터별로 추천도서과 나와 있는데 그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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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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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전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을 통해 이지성 작가를 만났고 그 이후 <리딩으로 리드하라> 를 읽으며 고전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책 속에 담겨 있는 고전리스트를 참고하여 꽤 두꺼운 논어 외에 고전책을 여러 권 구매했지만 의욕만 충만한 행동이었다. 고전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이후 고전에 대한 노력을 가끔 하지만 여전히 고전은 머리 아픈 책이다.



이 책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미래형 커리큘럼으로 자녀교육을 하라고 조언해준다.

미래형 커리큘럼이란 독서, 공부습관, 사고방식, 인간관계, 경제관념등의 영역에서 최소 10년 뒤를 내다보는 커리큘럼으로 고전읽기교육, 리더십교육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약 0/2% 의 인구수인 유대인은 노벨상의 25%이상을 받고 있으며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의 법대, 의대, 경영대교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유대인교수들, 50% 이상을 차지하는 학생들.


이렇게 유대민족은 초등학교때부터 다른 민족과 구별된 특별한 커리큘럼의 혜택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P24 미래형 커리큘럼은 독서와 공부습관, 사고방식과 인간관계, 경제관념 등 크게 네가지 부분의 영역별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P100 철학고전독서 교육의 목표는 지식을 쌓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두뇌를 변화시키는데 있다. 쉽게 말해서 아이가 책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전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식이 과거와 비교해서 조금이나마 달라졌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것이다. 철학고전독서교육은 특히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가 가장 중요하다. 



P152 하루동안 힘들여서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의 뇌 호르몬과 즐겁게 공부한 아이들의 뇌 호르몬을 비교 검사한 결과, 전자에게서는 독사의 독에 준하는, 집중력을 파괴하는 노르아드레날린이 검출된 반면 후자에게서는 천재들의 뇌에서만 볼수 있다는, 집중을 넘어서 몰입의 경지로 안내한다는 베타엔도르핀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P180 사회공부법

첫째, 딱 5분의 시간을 주고 서너페이지 분량의 사회교과서 지식을 머릿속에 담게하라.

둘째, 외운내용을 부모앞에서 설명하게 하라. 이건 대단히 중요한 공부법이다.

셋째, 아이와 함께 사회교과서를 읽으면서 설명을 얼마나 잘했는지, 어떤 부분을 빠뜨렸는지 등을 살펴본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10분에서 20분 사이다. 

이때 발생하는 공부효율을 따져보면, 아이 혼자 공부하는 경우나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경우와 비교해서 열배 정도는 높을 것이다. 



P260 

"모든 일은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다."

"친구와 주먹질하는 아이가 제일 어리석은 아이다"

"싸우지 않고도 얼마든지 좋게 해결할수 있다."

"너를 괴롭히는 아이를 너의 친구로 만들어라. 그런 아이가 진짜 능력있는 아이이다."

위와 같은 인간관계 메세지 대신 절대 다수의 부모가 단지 오늘만 보고 아이에게 부정적이고 대결 지향적인 인간관계 마인드를 전달한다.

아이의 중학교 생활이나 고등학교 생활, 더 나아가서 사회생활은 생각해보지도 않는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아이일지라도 부모가 평범한 커리큘럼으로 교육하면 평범한 인재가 될수밖에 없고,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아이일지라도 부모가 특별한 커리큘럼으로 교육하면 그 아이는 특별한 인재로 성장한다 - P22

학교 공부와는 별도로 고전읽기 교육과 리더십교육 위주로 진행되는, 10년 뒤를 내다보는 특별한 커리큘럼의 세례를 받고 자라 세계적인 인물이 된 유대인을 열거하자면 아마 책 한권으로도 모자랄것이다.

전체 노벨상 수상자의 25퍼센트를 상회하는 유대인 노벨상 수상자들, 하버드, 얘일 등 아이비리그의 법대, 의대, 경영대 학생의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유대인 학생들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유대민족의 힘은 초등학교때부터 다른 민족과 구별된 특별한 커리큘럼의 혜택을 받고 자란 특별한 인재들로부터 비롯된다고 할수 있다. - P30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기본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녀교육의 기본, 그것은 부모의 본이다. 자녀를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어라. 자녀가 전교 일등 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어떤 한분야에서 일등을 해라. 자녀를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독서광이 되어라. 자녀가 친구들에게 인기있는 아이가 되는 것을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주변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라. 자녀를 경제 관념이 투철한 아이로 기르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재테크도사가 되어라. 이것이 바로 자녀교육의 핵심이다. - P144

지속적으로 전교 일등을 하는 아이를 둔 부모의 공통점

1. 즐거운 인생마인드를 갖고 있다.

2. 학원을 두곳이상 보내지 않는다

3.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는다.

4. 독서광인 경우가 많다.

5. 학교에 거의 찾아가지 않는다.

6. 아이보다 열심히 공부한다 - P163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결심을 해야한다.

결단을 내리고 단호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수학을 잘 못하는 아이를 두고 있다면 수학 과외 선생님을 한명 구해라. 그리고 그 과외선생님을 아이에게 붙여주지말고 어머니로부터 배워라. 가장 어려운 초등학교 6학년 수학도 두달만 개인지도를 받으면 얼마든지 잘할수 있다. 그렇게 초등수학을 마스터한뒤 어머니가 직접 아이를 붙들고 가르쳐라. 공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를 잘 모르겠다면 학습법 서적을 열권만 읽어라.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면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어라. 열권만 읽으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감기 잡힌다.

매일 말로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지 말고 아이의 책과 노트를 매일 직접 검사하라. 이런것들은 부모외에는 그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다. 사랑없이는 할수없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 힘들게 뒷바라지한 엄마는 갈수록 편해지고 그렇지 않은 어머니는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힘들어진다.

- P168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80퍼센트 정도가 자신이 어머니에게 미움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40퍼센트 정도는 어머니가 진심으로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아이들의 오해를 풀어줘야한다. 어머니는 죽도록 사랑하는데, 아이는 어머니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믿고 있다면 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식사습관, 방정리 정돈 같은 사소한 문제들로부터 공부, 친구관계, 가족관계 같은 중대한 문제들까지, 아이들이 밑도 끝도 없이 저지르는 실수들을 다 끌어안고 받아들여야한다. 그렇게 할때라야 아이들은 ‘부모님이 나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구나‘ 라고 믿고, 바로 그때부터 어머니가 바라왔던 아이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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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속편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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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작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말이 있지만 <내누나> 는 내 생각에 속편이 훨씬 낫다.

재미있어서 다시 읽어본 구절도 있었고 공감 백퍼센트 누나의 이야기에 힐링이 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동생 : 그보다 애인 있으면서 왜 다른 남자와 저녁을 먹는거야? 

누나 : 보험이지, 보험.

동생 : 으아~ 너무 싫어!! 다음 남자를 확보해둔다느니 하는거야?

누나 : 내가 말하는 보험은 노후를 말하는 거야. 젊음과 아름다움이 사라진 뒤에도 남자가 떠받들어 주었던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




누나 : 동생아, 세상의 인기있는 남자는 '머리 잘랐어?' 라고 하지 않는단다.

'머리 잘랐어?' 하고 물으면 '응' 이라는 대답으로 끝! 

있지, 여자는 이 한마디를 듣고 싶어서 머리를 자르는 거란다.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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