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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공부를 이긴다 - 사교육보다 힘센 독서력, 초등 독서가 대입까지 좌우한다!
정하나.박주일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4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율적인 습관의 마당을 거쳐야만 이성이라는 궁전에 들어갈수 있다"
타율적인 도움과 적절한 자극은 아동습관형성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P104에 나오는 내용이다
전작 "엄마가 사교육을 이긴다" 에서도 강조하였던 독서를 주제로 한 책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13살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아동습관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대한민국 13~18세 청소년 아이들의 한달 평균 독서양은 0.8권 이라는 조사가 있다.
이 말은 초등시절 읽었던 책이 성인이 되기 전 대부분의 독서를 차지한다는 뜻이다.
배경지식, 인성, 사회성등 초등시절의 독서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성인이 되면 독서의 양이 늘어날까? 안타깝게도 전혀 그렇지 않다.
얼마전 전국 대학생들의 도서대여순위를 보았었는데 그에 앞서 대학생의 50퍼센트는 1년간 전혀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1위를 했던 서울대학생들의 연간 도서 대출권수는 약 20권,
생각보다 낮은 숫자에 조금 놀랐다. 어쨎든 나는 부모이고,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줄수있는 최고의 선물은 사랑 다음으로 (사랑은 당연한 것이지만) 독서습관, 책읽는 즐거움이 아닐까?
"우리 아이는 책을 안읽어요. 좋아하지 않아요" 라고 얘기하기전, 본인은 읽는지 생각해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친절하게도 책을 읽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 독서의 장점들이 잘 나열된 이 책을 읽으며 또 몇가지 얻어간다.
P103
영국 서식스대학교 인지신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그들은 실험대상자들에게 6분동안만 책을 읽게 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놀라웠다. 스트레스가 68퍼센트 감소하고, 심장박동수가 낮아졌으며, 근육긴장이 풀렸다. 박사는 그동안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차마시기, 음악감상, 산책, 게임등을 시키며 같은 실험을 했다. 그러나 책읽기만큼은 효과적이진 않았다.
특히 게임은 심장박동수를 늘리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104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사회학과 존 로빈슨과 스티븐 마틴 교수님은 30년간 약 3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과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을 나눠서 그 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불행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다른 그룹보다 TV를 보는 시간이 많았다. 반대로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은 책이나 신문을 읽는 시간이 길었다. 연구진은 책을 많이 읽으면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