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 - 현직 교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충격적인 초등학교의 실태 보고서
전위성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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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성 선생님의 모든 책을 읽었다.

치열하게 읽어서일까? 


나의 교육마인드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다.


큰 아이는 앞으로 10년 후에 수능을 보고 작은 아이는 12년후에 대학입시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부터는 아이를 옆에 끼고 지도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


사춘기 아이와 공부로 언쟁을 벌이는 것이 좋은 교육방법은 아닌것 같다.

그러다보면 막상 아이의 공부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날이 4년, 6년 정도밖에 없다.

생각보다 짧아서 조금 급해진다.

이 골든 타임을 후회하지 않게 엄마로써 최선의 노력을 해볼것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써 수많은 육아서, 교육서, 참고자료를 읽으며 책속에 정보들을 담았는데 관련 도서들도 하나씩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p 191 

평범한 선택이 평범한 결과를 불러온다는 이 평범한 진리는 자녀교육에서도 예외일수 없다.

나는 지금까지 자녀교육에 성공한 부모들이 쓴 책을 수십권 읽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잘 포장된 고속도로 대신에 울퉁불퉁 자갈밭을 걸었다고 고백한다

자녀교육의 성공법칙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성공한 부모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학습환경 만들어주기

2. 공부습관 잡아주기

3. 양질의 학습내용 제공하기

4. 학습상황 점검하기 (피드백)

5. 독서교육

6. 모범 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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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 아이앤북 창작동화 47
홍종의 지음, 김요나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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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



아이앤북에서 나온 창작동화

<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 라는 책이예요



3학년 가람이는 엄마의 플랜대로 사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이다

사촌언니가 교대에 입학해서 선생님을 하고 있는데

엄마는 가람이도 교대에 들어가서 선생님을 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학원, 학습지, 인터넷 강의 등등 정해진 계획표대로 1학년부터 움직여왔다


그런데..

사촌언니가 갑자기 혼자서 집을 나갔다고 한다.

사실 제주도 여행인데 큰엄마는 그것도 가출이라고 생각한다

24살이면 어른인데 아직도 부모 허락을 받고 가야하다니 

가람이는 이상하다. 




학원 가는 길에 같은 반 친구 찬우를 만났다

반에서 놀기 좋아하는 놀기 대장이다

엄마는 그런 찬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찬우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가람이도 모르게 찬우와 함께 아파트 근처 언덕에 있는 개미집을 보러 갔다

학원은 땡땡이 치고 말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가람이를 데리고 가서 

개미집을 발로 밟아버린다.





가람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얼굴 표정 그리기인데

엄마가 하라는 대로 따라가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이다

거기다 사촌언니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가람이도 이제는 소확행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역시 엄마라서 가람이 엄마와 비교를 하게 되었어요

저야 아이를 학원을 보내가며 사교육을 시키지는 않지만

집에서 기본적인 공부와 독서, 영어를 할수 있게 코치하고 있다보니 

가끔 아이가 피곤해하거나 예민한 날은 30분만 붙잡고 있어도 

아이 느낌에는 하루종일 공부만 한것 같아서인지 짜증도 많이 내고 

공부하기 싫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따지자면 짧게 한 것인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면

부모입장에서는 좀 답답한 면이 있죠.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무시할수도 없구요. 


아직까지 저의 꿈은 아이가 원하는 꿈을 꼭 찾아서 이루기를 바라는 것이지만 

동화 속의 엄마처럼 특정 직업을 꼭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좀 버려야 할것 같구요. 

아이에게 여유를 길러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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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늘어난 교과 공부, 어휘력으로 잡아라 - 두 배로 늘어난 교과서, 어휘 충격에 빠진 아이를 위한 과목별 공부법!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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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성인 도서 서평이네요 

평소 도움을 많이 받던 송재환 선생님께서 이번에 초등 3학년을 대비하기 위한 부모교육서를

출간하셨어요 



이미 몇년전, 초등고전읽기혁명 이란 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신 작가님

그 사이사이 초등 1학년, 2학년에 관련된 책들도 찾아서 읽어봤더랬죠



저희 큰아이가 3월부터 3학년이라서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책이라 중간중간 포스트잇으로 표시하며 정독했습니다 




책의 서두부터 핵심을 말씀하시며 정곡을 찌르네요

31페이지에 등장한 글입니다


" 편향된 독서습관을 갖게 되는 시기도 3학년과 많이 겹친다. 자신의 취향이나 흥미, 개인의 수준차가 점점 분명하게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원인은 대부분 안타깝지만 '어휘력' 인 경우가 많다. 

어휘력이 빈약한 아이들은 장편동화와 같이 호흡이 긴 글이나 과학, 수학, 역사 관련 도서는 어려워서 피하게 된다.

어휘력이 아이들의 독서습관까지 좌지우지 하는 것이다."



즉, 어휘력이 3학년을 보내는데 정말 중요하는데

어휘력은 독서를 통해 길러지고 어휘력이 약하면 독서습관이 잘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



학원을 어디를 보내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우리 아이의 어휘력부터 키워야 하고

그 기본에는 독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스로 읽기, 읽어주기, 낭독하기 등등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쉬운 책부터 시작하여 좋은 책들을 그리고 아이가 흥미를 갖는 글 책들을 

하루 최소 30분씩이라도 읽혀서 어휘력과 읽기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책에서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게 어휘력이 길러지면 전 교과에 걸쳐서 

교과서 이해도가 높아지고 

(실제 초등학생들의 70퍼센트가 학습 어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라는 보고가 있다) 

당연히 학습성취도도 높아질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2007학년도부터 서울대학교에서는 이공계학생들에게 

"과학과 글쓰기" 라는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정해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점점 서술형 문제가 늘고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대학에서도 이공계학생들에게조차 글쓰기의 능력을

요구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어휘력이 약하다면 그 사람의 글은 빈약하고 허술한 글이 될수밖에 없을것이다.



과학자의 40퍼센트는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하는 걸 보니

앞으로는 과거보다는 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은 과학자 중에서 어휘력이 높은 과학자가 단연 돋보일 것이다





어휘력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3학년 교과과목으로 새로이 등장하는 사회, 과학 그리고 내용이 더욱 심화되는 국어, 수학 과목에 대한

학습법, 이 과목에서 어휘력이 왜 중요한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현장의 경험자 답게 조언을 해주고 있어서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초등 3학년을 대비하기 위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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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릴리와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 중학년 막대사탕 문고
박상재 지음, 김미정 그림 / 머스트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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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월이 끝나가는 어느 밤 

초등 동화 한편 소개해드릴께요 ^^ 



머스트비의 솜사탕문고에 이어 막대사탕문고를 읽어보았어요

막대사탕문고는 창작동화라기보다는 과학동화 느낌이 났는데요

이야기 위주라서 저학년과 중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이 책은 꿀벌이 주제랍니다

지구상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벌들.

그 벌들이 사라진다면 생태계에 큰 영향이 있다고 어느 기사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며 벌들의 탄생부터 생활모습을 살펴볼수 있어요



여왕벌의 뒤를 잇는 역할로 태어난 꿀벌 릴리는 

일벌 언니들이 꿀을 따오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꿀을 따는 일벌이 되고 싶어 하지요~

그래서 일벌로 역할이 바뀐 릴리는 일벌이 하는 일을 하나하나 수행해 나가는데요~


이 과정에서 일벌이 태어나서 꿀을 따러 가기 전까지의 생활모습을 알수 있어요.




그리고 나는 연습을 한 릴리가 바깥세상을 구경하며 무서운 말벌들을 맞닥뜨리게 되죠

말벌과의 한판 전쟁을 위해 차돌특공대를 결성한 릴리와 릴리의 친구들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65페이지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알려드려요

마지막 3번째 줄에 

"이제 더 이상 싸울 일이 우리에게 특공대는 필요 없게"

라고 나와 있는 부분이

"이제 더 이상 싸울 일이 없는 우리에게 특공대는 필요 없게" 로 고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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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도사의 후예 솜사탕 문고
박혜숙 지음, 이지연 그림 / 머스트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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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예요




오늘은 초등 저학년 문고에 해당하는 동화책 한권을 소개해드릴게요

2019년에 두 아이 모두 초등학생이 되는 저희집에서는

그림책보다는 이런 문고판 책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



그림책은 가끔 머리 식힐겸 읽기 때문에 아직 비치해두고 있지만

문고판에 더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요 ^^



이번 책도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답니다


젓가락질이 서툰 '이우재' 어린이

엄마, 아빠, 형,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할머니만 우재의 젓가락질에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고

나머지 가족들은 우재가 젓가락질을 못한다고 구박하시고 무시하고 ,,,

우재는 너무 속상합니다



특히 형이 젓가락질로 놀릴때면 더더욱 그렇지요

(저희집 두 아들도 아직,,, 젓가락질이 서툰데

올해는 꼭 어른 젓가락으로 잘 해볼수 있게 시켜야겠어요 )




우재는 속상한 마음에 할머니와 함께 비밀작전에 돌입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젓가락질을 연습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고요

하지만... 쉬운일은 아니죠~



포기할려던 차에 젓가락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친구들도 모두 참가하는 그 대회에 우재도 나가게 되요

이제 대회를 위해 연습은 필쑤!




주말,

아버지가 우재를 데리고 시골 할아버지 댁으로 갑니다

우제는 할아버지에게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젓가락도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를 듣고 더욱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는 우재.



과연 우재는 젓가락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할수 있을까요?

젓가락 실력은 늘 수 있을까요?



젓가락질 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나올수 있다니

작가님 ! 대단하시구요 ^^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며 '나도 도전할수 있다' 는 자신감이 생겼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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