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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 ㅣ 아르볼 상상나무
호세 사나브리아 지음, 마리아 라우라 디아즈 도밍게스 그림, 윤혜정 옮김 / 아르볼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헤스티아예요
오늘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보면 좋을만한 그림책을 소개해드릴께요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 인데요
저 어릴적에 아니 학창시절까지도 신문은 우리 언론매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죠
학교에서 신문을 이용한 수업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엔 구인구직 신문 이외에는 신문을 찾아보기가 힘든것 같아요
관공서에 가야 볼수 있는 느낌..
그만큼 온라인매체를 많이 이용한다는 뜻이겠죠
신문사에서 나온 신문들이 주인을 따라 하나씩 하나씩 팔려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신문은.... 바람에 날려서 한장씩 한장씩 여기저기로 퍼져나가지요
신문이 유리창걸레가 되고 소년의 조각배가 되고 사랑의 우산이 되는등 다양한 쓰임새로 씌여요
그렇지만 정작 신문은 자신의 진정한 쓰임새를 잘 모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장이 슬퍼보이는 한 아저씨에게 도착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읽어주면서 신문은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깨닫죠
아이들도 신문에 대해서 모르진 않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명절 전부칠때 엄마가 바닥에 까는 용도로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신문의 가치는 잘 모를것 같아요 잊혀져가고 있는 신문에 대해서 상기시키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몇컷 찍지 않았지만 페이지마다 마치 미술관에 온듯한 멋진 그림들이 펼쳐져 있어서
감상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