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1
최종훈 지음 / 발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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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의 원작인 웹툰이고 책으로 출간되어 있어서 보게 되었다.

영화는 아직 안봤는데 책을 읽고나니 영화도 궁금해졌다 북한에서 특수 혁명전사로 남파된 원류한이 맡게된 남파 업무는 달동네 바보 백수 역할.

 

초엘리트 부대의 일원이지만 2년째 바보 역할을 하며 특별히 한일이 없다.

슈퍼 2층에 숙식하며 일도 도와드리고 먹고 자고 월 20만원씩 받고 있다.

 

임무 수행 행동 강령에 따라 1일 3회 이상 1인 이상이 목격하는 상황에서 실감나게 넘어지고, 월 1회 이상 1인이상이 목격하는 상황에서 소변을 봐야하며, 6개월에 1회 2인이상이 목격하는 상황에서 노상에 대변을 보는 임무를 잘 소화해 내는 동구다

 

어느날 동네에 기타리스트 총각이 이사를 오고 그도 북에서 내려온 간첩임을 원류한은 알게 된다.

흑룡조 제 3조장 리해랑

밤중에 동구에게 총을 겨누며 경고하러온 간첩이 얼마후 같은 동네 고교생으로 들어온다.

그의 임무는 류한과 해랑을 감시해서 보고하는일.

원류한을 존경했던 꼬마동무였는데 많이 성장해서 남한으로 온것이었다.

 

셋은 한동네에서 나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한편 북한에서는 남한에서 혁명전사의 정보를 요구했다며 명단을 넘기게 되면 잡히게 되니 자결하라는 명을 30명에게 내린다.

명령 하달 24시간 후 고정간첩 21명 사망

나머지 9명은 생존해있다.

 

이들을 처리하기 위해 북에서 김태원 대좌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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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특공대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3
최재숙 글, 김이조 그림 / 책읽는곰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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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무슨 특공대, 이런것에 한창 빠져들 5살 아들

이 책은 제목이 김치특공대 인데~

제목처럼 문제가 있는 아이들에게 김치특공대가 출동해서 해결해준다는 내용이다

 

 

 

김치특공대가 뭐야~ 하며 깔깔 거리다가

변비에 걸린 아이, 비만에 걸린 아이, 소화가 안되서 아픈 아이들을 김치 특공대가 가서

도와주는 것을 보고 김치가 좋긴 좋구나~ 하며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시작부분에는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재료탐색도 나오게 되어서

잘 모르던 생강 같은것도 배워보고 뒷편에는 김치이야기 라고 김치에 대한 심화된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다.

 

온고지신 시리즈 중에서 5살 아들이 이해할만한 내용을 골라보았는데~

초등저학년 용 책이 맞긴 하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어려워서 흥미위주로 바꾸어 읽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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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갱 할아버지의 염소 - 우리아이 처음 읽는 세계명작 그림동화
알퐁스 도데 원작, 함영연 구성, 김태균 그림 / 종이나라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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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의 그림책이었는데~ 모르고 있다가 요번에 읽어주게 되었다

 

내용은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염소들이 자꾸 늑대에게 잡아먹히자

할아버지가 새로 사온 염소에게도 울타리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잡아먹힐꺼라고 말해주지만

 

결국 이 염소도 나갔다가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간단한 내용이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그림, 글에서 풍겨나오는 숲속의 한적한 모습 ,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경들이 감상하기에 참 좋은 그림책이다

 

 

염소가 잡아먹히며 끝날줄 몰랐던 아이들은

비극적인 결말에 다소 놀란듯 했다

 

 

보통은 해피엔딩에 익숙해져서 인지..

 

 

 

 

어린 아이들도 엄마, 아빠가 주의를 주어도 아직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장난을 치다가

다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고~

말을 듣지 않는 염소를 보며 안타까워 하면서도 엄마, 아빠가 평소에 주의를 주는 것이

같은 의미라는 것은 연관시키지 못하는 걸 보면 아직은 우리 얘들이 어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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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과 호밀빵 키다리 그림책 14
파멜라 엘렌 글.그림, 천미나 옮김 / 키다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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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에서 먹고 싶은것은 뭐든 다 먹을 수 있는 임금님이 살고 있지요~

한끼 식사도 어마어마 한대요~

 

임금님이 그렇게 많이 먹더니 어느날인가는 토할것처럼 ...

배가 산더미처럼 나와서는 아무것도 먹고 싶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성 안의 요리사들을 전부 해고시키죠~

 

 

이제 배가 고픈 임금님은 성 안을 돌아다니며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을 찾지만

다들 소문을 듣고 요리는 못한다고 대답을 해요

 

만약 음식을 만들었다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꾸중을 들으면 해고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임금님은 성의 한쪽 나무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마굿간지기 꼬마가 다가와서 꿀을 바른 호밀빵이 있는데 먹을꺼냐고 물어봅니다

 

 

너무 배가 고픈 임금님은 먹겠다고 하겠죠~

 

 

하지만 양이 부족하고 꼬마는 더 이상 빵이 없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는 임금님꺼 1개, 꼬마꺼 1개 이렇게 도시락으로 싸와서

둘이 사이좋게 나누어 먹습니다

 

 

 

 

점점 임금님의 뚱뚱했던 몸이 돌아오기 시작하구요

다시 점프도 잘 할 수 있고~ 말도 다그닥 다그닥 탈수 있다는 이야기 예요~

 

 

 

평소에 호밀빵을 먹으려고 하면 거칠고 밍밍한 맛 때문에 안먹게 되는데요

건강식으로는 좋은 빵이잖아요 과식을 하다가 몸을 망친 임금님이 호밀빵을 먹으면서 건강을 되찾는 이야기를 보며

 

 

아들도 호밀빵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발행인의 글도 있지만 이 책을 보면 굶주리는 세계의 아이들이 떠오른다고 하네요~

음식투정과 식탐에서 잠시 벗어나 소박하지만 즐거움과 건강을 주는 음식들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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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즐거움 (양장)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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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추천받아서 읽기를 시도했다가 몇번 포기하고 만 책이다

 

일본의 수학자가 쓴 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학문하는 목적, 방법, 자신의 인생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전문적인 수학이야기도 나와서인지 여러번 시도 끝에 결국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왠지 내가 읽어야 할 것 같았는데 읽다보니 작가의 의도를 조금은 이해했다.

그리고 모든 삶, 배움, 창조에 영향을 미칠만한 글귀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p46 배우는 것은 낭비가 아니다. 그러므로 많이 배우고 많이 잊어버리고, 다시 많이 배우라고 말하고 싶다.

 

 

P69 한 인간의 삶은 인연에 지배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부모에게서 이어 받은 것, 가까운 친구 에게서 배운 것, 또 몇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체험적 지식 등이 눈에 보이지 않는 덩어리로 자기 자신 속에 축적되어 '인' 을 만든다. 그 '인' 이 '연' 을 얻어서 그 사람의 희망이 되고 행동이 되고 결단이 되고 길이 만들어진다. 지금까지의 나 자신을 돌이켜보면 그렇게만 느껴진다.

 

p177

욕망이 창조에 필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내부에서 생긴 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자기 자신의 욕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은 사회 풍조라든가, 유행이라든가, 혹은 매스컴이 제공하는 정보라든가 하는 것으로 형성된 경우가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욕망은 정말로 힘없이 부서지기 쉽다. 외부의 정세가 바뀌면 당장이라도 소리 없이 사라지는 욕망이다. 그리고 창조를 지속시킬 원동력이 될 수 없다.

 

 

p206

미국에서는 질문을 통해 배운다. 즉, 귀로, 배우는 '이학' 이 학문의 한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좋은 질문' 과 '시시한 질문' 을 구별하고, 실제로 답을 알면서도 자기 재능이나 발상을 과시하기 위하여 질문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사람들은 좋은 질문이나 시시한 질문에 상관 없이 모르는 것은 무엇이든지 질문하고 할수만 있다면 질문만으로 다 배워보겠다는 자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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